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제4장 정글 속으로
제5장 지옥에서 보낸 가을 제6장 운명의 심판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
Jean Christophe Grange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의 다른 상품
이재형의 다른 상품
경이로울 정도로 대담하고 지적인 걸작!
소설로 경험할 수 있는 극상의 지적유희! 대학생 루이는 양부모의 소개로 조류학자 뵘의 아르바이트에 응한다. 생태연구 중이던 황새 일부가 갑자기 돌아오지 않게 된 원인을, 유럽에서 아프리카를 횡단하며 직접 황새 떼를 추적??파악하는 일이다. 그런데 루이가 작업여행을 떠나기도 전 뵘은 심장을 적출당한 채 살해당한다. 뵘의 괴이한 죽음과 그의 방에서 발견한 토막난 흑인아이들의 사진에 의문을 갖게 된 루이는 예정대로 떠나지만 여행은 곧 지옥으로 변한다. 그간 뵘의 의뢰로 황새를 관찰해온 이들은 심장이 뜯겨나간 채 차례차례 처참히 살해되고, 루이 자신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자비한 살인자들의 추격을 받는다. 황새를 둘러싼 비밀과 심장을 약탈당한 시체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려는 루이.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삐뚤어진 욕망만으로 숨 쉬는 절대악의 화신이었다. |
프랑스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서스펜스 스릴러 거장의 데뷔작
2004년 『다빈치 코드』가 세계 출판시장을 휩쓸었을 때 프랑스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의 ‘악의 기원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검은 선』이 한 달 만에 20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다빈치 코드』를 제친 것이다. 이는 ‘프랑스의 스티븐 킹’, ‘유럽의 댄 브라운’이라고 불려왔던 그랑제가 이미 그들을 뛰어넘었음을 증명한 사건이었다. 여느 유럽국가와 마찬가지로 미국 장르문학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프랑스는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열렬한 극찬을 받는 그랑제의 등장과, 자국은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작가를 갖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크림슨 리버』, 각각 50만 부 이상 판매된 『돌의 집회』, 『늑대의 제국』이 영화화된 데에 이어 『황새』 역시 모니카 벨루치 주연의 「라빠르망」으로 유명한 질 미무니 감독에 의해 영화화될 예정이며 작가가 직접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였다.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재출간되는 『황새(원제: 황새의 비행)』는 그의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는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절판 이후 끊임없이 재판의 요구가 높았던 작품으로 국내 독자에게 스릴러소설의 진수를 선사할 작품이 될 것이다. 상상력과 저널리즘에 기초한 하이퍼 리얼리즘 로이터 상, 월드 프레스 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 출신인 그랑제의 작품은 철저한 사전조사에 의한 극도의 리얼리즘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사실적 묘사와 설정은 놀라운 상상력에 사실성을 더했다. 『황새』는 작가가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1991년,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새의 이동에 관한 조사를 하던 중, 황새 떼의 신비로운 이동본능과 그들의 이동에 대해 다르게 반응하는 사람들을 경험한 후 수년간의 관찰과 연구 끝에 탄생한 작품이 『황새』다. 이뿐만 아니라 『황새』는 유럽에서 근동,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를 아우르는 장대한 스케일, 황새의 생태와 국제 다이아몬드 시장의 생리, 중앙아프리카의 역사, 심장 이식술 등 전문가를 넘어서는 지식수준으로 독자의 지적인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악한 인간에 대한 공격적인 묘사와 치밀한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이 많은 독자를 설레게 하였다. “이 책은 상상력보다는 사실과 기억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심지어 나는 차마 소설에 넣지 못할 것들을 보았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황새』는 저자의 경험과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든 그랑제 신화의 시작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