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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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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하는 말 : 늙은 호박 속 같은 아름다움
머리말 : 삶이 우리 앞에

1. 짐을 꾸려서 메인으로
2. 봄 여름 밭일
3. 가을 밭일
4. 겨울 밭일
5. 겨울 밭일
6. 거름 주기
7. 연못 만들기
8. 돈벌이 열매 블루베리
9. 숲에서 얻는 것
10. 나무하기
11. 돌담과 가시철망
12. 돌집 짓기
13. 나무집 고치기, 아서라 말아라
14. 계획, 기록, 예산 세우기
15. 함께 일한 사람들
16. 우리가 먹는 것
17. 건강 지키기
18. 보람 있는삶

맺음 말 : 우리가 선택한 삶

저자 소개 4

헬렌 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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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Knothe Nearing

먹고 사는데는 적어도 절반이상 자급자족 한다는 것과 돈을 모으지 않는다는 것과 동물을 키우지 않으며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 '조화로운 삶'을 평생 실천한 그녀는 남편 스콧 니어링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귀농과 채식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1904년, 뉴저지 릿지우드의 중산층 지식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예술과 자연을 사랑하고 채식을 실천하는 부모 슬하에서, 그녀 역시 자연의 혜택을 흠뻑 받으며 자연스럽게 채식인으로 성장했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그녀는 젊었을 적부터 유럽 여러 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하였고, 한때는 철학자 크리슈나무르티와 교류하기도 하였다. 1928년,
먹고 사는데는 적어도 절반이상 자급자족 한다는 것과 돈을 모으지 않는다는 것과 동물을 키우지 않으며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 '조화로운 삶'을 평생 실천한 그녀는 남편 스콧 니어링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귀농과 채식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1904년, 뉴저지 릿지우드의 중산층 지식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예술과 자연을 사랑하고 채식을 실천하는 부모 슬하에서, 그녀 역시 자연의 혜택을 흠뻑 받으며 자연스럽게 채식인으로 성장했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그녀는 젊었을 적부터 유럽 여러 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하였고, 한때는 철학자 크리슈나무르티와 교류하기도 하였다. 1928년, 헬렌은 장차 남편이 될 스코트 니어링(Scott Nearing)을 만난다. 스코트 니어링은 왕성한 저술과 강연으로 존경받는 교수 출신이었으나, 자본주의에 정면으로 대항하고 반전 운동을 벌인 명목으로 당시 주류 사회에서 배척당하고 있었다. 미친 사회라고 규정한 자본주의, 제국주의 사회의 대안으로 '생태적 자치사회'를 몸소 실천하고자 1932년 도시를 떠나 버몬트의 한 낡은 농가로 이주한다. 바로 그 곳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조화로운 삶'을 시작한다.

노동 4시간, 지적 활동 4시간, 친교 활동 4시간으로 꾸릴 수 있는 '조화로운 삶'(good life)이 바로 그것이다. 문명화된 현대 사회에서 벗어나 자급자족하며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고 사는 것, 그리고 많이 가지기보다는 검소하고 단순하게 사는 삶을 실천에 옮긴다. 하루를 온전히 일에만 바치지 않았다. 최소한의 생계를 위한 시간만 노동에 사용하고, 나머지 시간은 독서와 명상, 여행처럼 자기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용했다. 현대 문명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가능한 손을 이용해 일을 했다. '오늘이 아니면 내일하지' 식의 방종적 낭만과 게으름을 철저히 경계했다. 그들은 스스로 12가지의 삶의 원칙을 세워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먹고 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이후 시간은 그들의 정신을 풍성히 하는데 힘쓰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식사 또한 특별한 조리법이 없었다. 통밀 빵과 생과일, 소금을 안 친 팝콘처럼 가능한 조리하지 않은 음식을 먹었고, 육식을 하지 않았다. 특히 이러한 방식은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반세기 동안 의사 없이도 건강하게 생활한 그녀의 몸 자체가 건강법의 증거가 되었다. 삶의 매 순간을 명료한 의식과 치열한 각성 속에서 살아갔던 그 두 사람은 이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스코트 니어링은 100세 되던 해에, 음식을 서서히 끊음으로써 자신을 붙들고 있던 목숨과 작별을 고했다.

"나 또한 삶에 큰 고마움을 느끼며 또 죽음이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데 큰 고마움을 느낀다. 우리는 누워서 병을 앓으며 무력한 삶을 계속 살아갈 필요가 없다. 요양원에서 이루어지는 긴 사멸의 공포를 느낄 필요도 없다. 우리가 집에 있고 우리 희망을 알릴 수 있으면, 우리는 먹는 것을 멈출 수 있다. 그것은 간단한 일이다. 병구완을 않고 먹는 것을 멈추면, 죽음은 우리 앞에서 두 손을 활짝 벌리는 것이다. 스코트의 죽음은 내게 훌륭한 길, 훌륭한 죽음을 보여 주었다. 고통과 억압이 없는 죽음, 여전히 생명의 흐름이 이어지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슬픔이 없다." (헬렌 니어링,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보리, 1997, p.233)

헬렌 니어링 또한 남편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생을 마감하고자 하였으나, 불행히도 그 바람은 실현되지 못했다. 1995년 9월 17일, 차 사고로 인해 그녀는 갑작스럽게 92세의 일기를 마쳤다. 그녀의 대표적인 저서인 조화로운 삶은 탐식에 길들여진 우리를 일깨우는 참 먹을거리에 관한 깊은 성찰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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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九炳

197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뿌리깊은나무〉초대 편집장과 보리출판사 대표를 역임했다. 쓴 책으로 《잡초는 없다》, 《실험 학교 이야기》, 《철학을 다시 쓴다》, 《내 생애 첫 우리말》, 《꽃들은 검은 꿈을 꾼다》, 《특별 기고》, 《꿈꾸는 형이상학》 들이 있다. 〈달팽이 과학동화〉, 〈개똥이 그림책〉을 비롯해 ‘세밀화 도감’을 기획하고 펴내 어린이책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남녘과 북녘의 학생들이 함께 보는 《보리 국어사전》을 기획하고 감수했다. 우리 아이들이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 나갈 수 있도록 《보리 속담 사전》을 기획했다. 우리나라에 사는 생물의
197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뿌리깊은나무〉초대 편집장과 보리출판사 대표를 역임했다. 쓴 책으로 《잡초는 없다》, 《실험 학교 이야기》, 《철학을 다시 쓴다》, 《내 생애 첫 우리말》, 《꽃들은 검은 꿈을 꾼다》, 《특별 기고》, 《꿈꾸는 형이상학》 들이 있다. 〈달팽이 과학동화〉, 〈개똥이 그림책〉을 비롯해 ‘세밀화 도감’을 기획하고 펴내 어린이책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남녘과 북녘의 학생들이 함께 보는 《보리 국어사전》을 기획하고 감수했다. 우리 아이들이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 나갈 수 있도록 《보리 속담 사전》을 기획했다. 우리나라에 사는 생물의 다양성과 자연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보리 생태 사전》을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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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뿌리깊은나무〉초대 편집장과 보리출판사 대표를 역임했다. 쓴 책으로 《잡초는 없다》, 《실험 학교 이야기》, 《철학을 다시 쓴다》, 《내 생애 첫 우리말》, 《꽃들은 검은 꿈을 꾼다》, 《특별 기고》, 《꿈꾸는 형이상학》 들이 있다. 〈달팽이 과학동화〉, 〈개똥이 그림책〉을 비롯해 ‘세밀화 도감’을 기획하고 펴내 어린이책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남녘과 북녘의 학생들이 함께 보는 《보리 국어사전》을 기획하고 감수했다. 우리 아이들이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 나갈 수 있도록 《보리 속담 사전》을 기획했다. 우리나라에 사는 생물의
197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뿌리깊은나무〉초대 편집장과 보리출판사 대표를 역임했다. 쓴 책으로 《잡초는 없다》, 《실험 학교 이야기》, 《철학을 다시 쓴다》, 《내 생애 첫 우리말》, 《꽃들은 검은 꿈을 꾼다》, 《특별 기고》, 《꿈꾸는 형이상학》 들이 있다. 〈달팽이 과학동화〉, 〈개똥이 그림책〉을 비롯해 ‘세밀화 도감’을 기획하고 펴내 어린이책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남녘과 북녘의 학생들이 함께 보는 《보리 국어사전》을 기획하고 감수했다. 우리 아이들이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 나갈 수 있도록 《보리 속담 사전》을 기획했다. 우리나라에 사는 생물의 다양성과 자연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보리 생태 사전》을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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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진실한 책 한 권이 가진 힘을 믿는 전문번역가이다. 한 권의 책을 옮길 때마다 첫번째 독자라는 설렘을 느끼며, 독자로서 느낀 감동을 잘 표현하고자 노력한다. 문장과의 싸움은 늘 어렵지만, 그 과정에서 글쓴이, 등장인물들, 독자들, 그리고 자신과 말없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화로운 삶의 지속』, 『교실의 고백』, 『흡연의 문화사』, 『사라진 내일』, 『사코와 반제티』, 『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 『돌연변이들』을 우리말로 옮겼고, 이누이트 신화와 전설을 담은 동화집 『빛을 훔쳐온 까마귀』를 쓰기도 했다. 이외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진실한 책 한 권이 가진 힘을 믿는 전문번역가이다. 한 권의 책을 옮길 때마다 첫번째 독자라는 설렘을 느끼며, 독자로서 느낀 감동을 잘 표현하고자 노력한다. 문장과의 싸움은 늘 어렵지만, 그 과정에서 글쓴이, 등장인물들, 독자들, 그리고 자신과 말없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화로운 삶의 지속』, 『교실의 고백』, 『흡연의 문화사』, 『사라진 내일』, 『사코와 반제티』, 『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 『돌연변이들』을 우리말로 옮겼고, 이누이트 신화와 전설을 담은 동화집 『빛을 훔쳐온 까마귀』를 쓰기도 했다. 이외 역서로는 『쟁기, 칼, 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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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5쪽 | 153*224*20mm
ISBN13
9788984281295

책 속으로

외딴 곳에 있는 우리 집 둘레에는 야생 동물들이 무척 많았다. 우리가 산 집은 몇 해 동안 사람이 살지 않고, 그 빈 집에 짧은 여름 동안만 사람이 묵었던 모양이다. 그러니 동물들은 그 집을 버려진 집으로 알았겠지. 들짐승들이 겁 없이 집 둘레를 어슬렁거렸다. 한번은 너구리 한 마리가 뒷문에 있기에 빵조각으로 꾀어 부엌까지 불러들였다. 그 녀석은 부엌을 어슬렁거리다가 우리가 바깥으로 나가 다시 빵조각으로 꾀자 그제서야 밖으로 나갔다.

뒤늦게 우리는 야생 동물들이 숲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는 까닭이 여럿이라는 걸 알았다. 우리는 버몬튼에서 포도를 기르려 해 보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포도덩굴은 한겨울을 견뎌 냈지만 여름이 너무 짧아서 포도알이 익기도 전에 지나가곤 했으니까. 메인에서 포도를 심어 보기로 했다. 우리 집에서 북쪽으로 30미터 떨어진 곳에 바위가 드러나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 곳이 있었다. 이 바위면 우리가 바라는 일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

바위 밑에 두둑을 쌓고 거름을 넉넉히 주면 포도를 잘 가꿀 수 있지 않을까. 바위에 격자 울타리를 쳐서 포도덩굴을 올리면 바위가 북쪽에서 불어 오는 바람을 막아 주면서 햇볕을 한껏 받을 수 있겠지. 바위가 낮에 열을 빨아들이고 밤에 열을 내보내겠지. 마침내 우리는 바위벽 아래 두둑을 만들고 포도덩굴 나무모를 잘 골라서 몇 줄기 샀다. 세 해 뒤에 맛있는 포도가 열리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정말 맛있는 포도가 열렸다. 포도덩굴 나무모는 뿌리를 내리고 튼튼하게 자랐다. 두 해째가 저물어 갈 무렵 소중히 가꾼 포도덩굴이 무성하게 뻗어서 바위벽을 뒤덮었다. 한 해가 더 지나면 포도송이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았다.

세 해째였다. 포도는 겨울을 두 번이나 넘기며 살아남았다. 싹이 나고 어린 이파리가 나타났다. 어느 날 해가 환하게 비치는 아침 일찍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포도덩굴 쪽으로 눈을 돌렸다. 동틀녘 햇살 속에서 어린 사슴 두 마리가 포도덩굴 앞에 서서 덩굴을 냠냠 뜯어 먹고 있었다. 쌍안경을 들고 자세히 살펴보았다. 사슴들이 어린 포도 잎사귀를 뜯어 먹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는 어쩔 줄 몰랐다. 한 잎 한 잎, 어린 덩굴에서 맛있게 뜯어 먹고 있는 모습이라니. 사슴들이 아침을 다 먹고 났을 때 바위벽에는 푸른 잎사귀라고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바위벽 둘레에 울타리를 치지 않았기 때문에 그걸로 포도 농사는 끝이었다.

--- pp.149-151

시인들은 봄을 비 오고 꽃 피는 시절로 여긴다. "지금 떨어지는 것은 빗방울이 아니라네. 바이올렛이 내리고 있다네." 버몬트에서 봄은 기쁘게 설탕 만드는 일을 뜻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철에 적응해야 했다.

메인에서 봄은 얼음과 눈이 녹으면서 찾아오는데, 4월이 되어야 진짜 얼음이 녹기 시작한다. 그 때까지 몇 주나 몇 달 동안은 기온이 영하 10도도 더 내려가 있어서 땅을 굳힌 채 놓아 주지 않는다. 하지만 해가 북쪽으로 옮아 가고 낮이 길어지면서 기온이 차츰 올라간다. 봄이 온 세상에 가득 찬다. 따스한 봄볕 다음으로 4월의 빗방울이 찾아온다. 햇볕이 공기를 따스하게 데운다. 떨어지는 빗방울이 눈을 녹인다.

메인에서 처음 맞는 봄은 유난히 따스해서 얼음과 눈을 보기 힘들었다. 우리는 지난 가을에 벌써 밭자리를 골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쟁기와써레로 땅을 갈아엎었다. (그 뒤로는 줄곧 손에 연장을 들고 농사를 지었다.) 밭을 간 다음에는 흙을 마른풀로 두툼하게 덮어 놓았다. 이 덮개를 봄이 되어 걷어 냈다.

--- p.35

"눈밭을 헤치고 돌아다니며 사냥하고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땔감을 훔쳐 와 요리하는 재미라고나 할까. 빵과 고기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방금 내가 밖에서 하고 온 일이란 게 숲에 가서 마른 나무를 주워 오는 일이었다. 땔나무를 한아름 안거나 어깨에 지거나, 죽은 소나무를 겨드랑이에 끼고 오두막까지 질질 끌고 오거나, 숲에 쓰러져 있는 고목을 땀을 뻘뻘 흘리며 집으로 끌고 오는 기쁨이라니."

--- pp 128~129

"눈밭을 헤치고 돌아다니며 사냥하고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땔감을 훔쳐 와 요리하는 재미라고나 할까. 빵과 고기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방금 내가 밖에서 하고 온 일이란 게 숲에 가서 마른 나무를 주워 오는 일이었다. 땔나무를 한아름 안거나 어깨에 지거나, 죽은 소나무를 겨드랑이에 끼고 오두막까지 질질 끌고 오거나, 숲에 쓰러져 있는 고목을 땀을 뻘뻘 흘리며 집으로 끌고 오는 기쁨이라니."

--- pp 12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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