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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아담한 카페에서 카페의 탄생 새로운 음료, 커피의 유행 카페와 카바레 의심과 경계의 대상 나를 위한 비스트로 시골의 카페 '오 봉 무아소뇌르' - 새로운 형태의 삶 - 성직자와 카페 서민을 위한 카페 '아 라미 레옹' - 영락의 길 - 알콜 중독, 인류 최대의 적! - 몸살 앓는 술집들 사교계의 카페 '르 카페 드 프랑스' - 카페의 황금시대 - 고결한 삶을 위한 곳 - 만유객의 휴식처 - 타락한 삶에의 유혹 예술가들이 모이는 곳 '카페 데 자르' - 예술가들의 안식처 - 카페를 찾은 예술가들 - 영감을 주는 곳, 그리고 작업실 - 꿈, 환상 그리고 절망 카페 순례 오아시스 집에서처럼 편안하게, 자유가 있는 곳 고향 없는 이들의 정박지 행복이 있는 만남의 광장 남자들만의 세계인가 카페는 축제 중 도박과 오락의 천국 - 금지된 오락 민중의 의회 - 공화국 시대의 카페 - 친구들과 함께 에필로그 내일 또 봅시다! 역자후기 카페를 통해 보는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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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의 학생들이 거의 의무적으로 읽어야 했던『두 아이의 프랑스 여행』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씌어 있다.
"마부는 술집 앞에 말을 묶었다. 그러고는 마차 안의 아이들에게는 신경조차 쓰지 않고 술집으로 들어가 사람들과 어울리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곧 그의 굵직한 목소리가 취객들의 고함소리와 웃음소리에 뒤섞여 들렸다. 포도주 냄새와 담배 연기로 찌든 술집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술잔이 비워지면 곧바로 채워졌다. 노랫소리와 웃음소리에 귀청이 떨어져나갈 것만 같았다. 하얀 창살 뒤로 술에 취한 사람들이 비틀대는 모습이 어렴풋이 보였다. 앙드레는 '카바레를 페스트처럼 멀리해야 한다는 아빠 말씀이 옳았어! 마부가 우리에게 받은 15수를 저 술집에서 탕진하지 않고 집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얼마나 좋겠느냐구!' 라고 소리쳤다." 서민 아파트촌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교화교육이 실시되었다. 노동자들을 술집에서 끌어내기 위한 온갖 정책이 개발되었다. 군청은 그들에게 정원가꾸기처럼 정신을 수양할 수 있는 일거리를 제안하고 제공했다. 금주동맹이 결성되어 적극적인 교화활동을 펼쳤다. 카페는 호된 비판의 표적이 되었다. 과거의 명성은 망각 속에 묻혀졌다. 카페에 간다는 것은 파멸의 길로 달려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카페는 인간의 영혼을 좀먹는 악마였다. --- p.103~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