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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1. 역대 왕조와 도성 신라의 경주 백제의 도성 고려 개성과 전통 마을 조선의 한양 2. 서울과 주변 마을 별궁 마을 남, 북촌의 지역 분화 종묘 마을과 사직 성균관과 생원 마을 묘지기 마을과 묘역 3. 읍성과 배후 지역 지방 통치 거점인 읍성 마을 서원 마을 사대부의 양반 마을 영세민과 중산층 마을 4. 교통과 군사 기능 포구와 나루 마을 숙박 시설과 원마을 산성과 병영 마을 누각과 놀이터 마을 5. 제사와 종교 기능 사당과 재실 마을 인물 숭배의 사당 마을 사찰과 주변 마을 6. 마을과 입지 장소 평지의 농촌 마을 산지의 산촌 마을 해안의 어촌 도서 지방과 섬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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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성격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가 한국의 전통 문화의 특수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한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아서’시리즈 25번째 책이다. 한글과 영어로 발간되는 이 시리즈는 지나치게 학술적인 경향이나 단순한 안내서의 수준을 지양하고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내용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폭넓고 깊이있게 우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특징이 있다. 2005년부터 출간하여 현재 한국어판 25권, 영어판 22권을 출간하였다. 2. 이 책의 내용 마을의 전통은 역사 발전과 더불어 일관되게 지속되기도 하고 때로는 변형되거나 소멸되기도 한다. 특히 급격한 현대화 물결에 의한 서구문명 제일주의는 우리의 전통적 요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소멸의 길을 재촉해 온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우리의 전통에 대한 절대적 가치를 인정하면서 장구한 세월 속에서 마을의 전통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거주 공간을 찾아내어 위치ㆍ형태ㆍ기능 등 다양한 기준에 의거하여 그 고유의 성격과 구조적 특색을 밝혀내고 있다. 1장은 신라의 경주나 백제 도성들, 고려의 개성 등을 통해 각 왕조의 도성들이 통치 이념이나 사상적 체계에 맞추어 어떻게 조성되었으며 확대ㆍ발전ㆍ쇠퇴하였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2장에서는 서울 주변에 조성된 별궁 마을과 남북촌 마을, 종묘 마을, 생원 마을, 묘지기 마을 등을 그 기능에 따라 각각의 특성과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있으며, 3장은 지방 통치 거점으로 조성된 읍성 마을, 4장은 교통과 군사 기능이 두드러지는 포구나 나루, 또는 병영 마을, 5장에서는 제사나 종교 기능과 관련된 사당 마을들이 조성된 근원을 역사적으로 천착하고 있다. 6장은 입지 조건에 따라 농촌 마을과 산촌 마을, 어촌 마을과 섬마을을 형성하면서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자연 환경을 이용하고 극복하면서 삶을 영위해 왔는지를 밝혀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