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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세상의 모든 것은 유혹으로 통한다
제1부 유혹자의 9가지 유형 1장 냉담한 나르시시스트형 코케트 대표적인 인물 : 조제핀 보나파르트/ 앤디 워홀/ 엘리자베스 1세 / 크리슈나무르티/ 프로이트 2장 열정적인 신념가형 카리스마 대표적인 인물 : 나폴레옹/ 잔 다르크/ 라스푸틴/ 엘비스 프레슬리/ 레닌/ 크리슈나무르티/ 에바 페론/ 맬컴 엑스/ 드골 제3장 신비로운 우상형 스타 대표적인 인물 : 마를렌느 디트리히/ 존 F. 케네디/ 생제르맹 백작 제4장 요부형 세이렌 대표적인 인물 : 클레오파트라/ 마릴린 먼로/ 조제핀 보나파르트/ 폴린 보나파르트 제5장 바람둥이형 레이크 대표적인 인물 : 리슐리외 공작/ 가브리엘레 단눈치오/ 바이런/ 돈 후안/ 엘비스 프레슬리 제6장 헌신적인 연인형 아이디얼 러버 대표적인 인물 : 카사노바/ 퐁파두르 부인/ 세르게이 살티코프/ 루돌프 발렌티노 제7장 창조적 스타일리스트형 댄디 대표적인 인물 : 루돌프 발렌티노/ 루 살로메/ 보 브러멀/ 오스카 와일드/ 디즈레일리 제8장 천진난만형 내추럴 대표적인 인물 : 찰리 채플린/ 에머 크라우치/ 조세핀 베이커/ 겐지/ 버킹엄 공작 제9장 능란한 외교가형 차머 대표적인 인물 : 디즈레일리/ 파멜라 처칠/ 저우언라이/ 예카테리나 2세 제10장 반유혹자 대표적인 인물 : 클라우디우스 1세/ 마타/ 메쿠르/ 가오루/ 글래드스턴 유혹의 대상 ― 18가지 유형 변형된 레이크 혹은 세이렌/ 좌절한 몽상가/ 응석받이/ 내숭쟁이/ 좌절된 스타/ 풋내기/ 정복자/ 색다른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 비극의 주인공/ 교수/ 미인/ 철부지/ 구원자/ 방탕아/ 우상숭배자/ 감각주의자/ 고독한 지도자/ 양성애자 제2부 유혹의 24가지 전략과 전술 제1단계 관심과 욕망을 자극하라 1. 올바른 대상을 선정하라 2. 상대가 안심하도록 우회적으로 접근하라 3.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하라 4. 삼각관계를 활용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라 5. 불안과 불만을 자극해 욕망을 창출하라 6. 암시의 기술을 습득하라 7. 상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라 8. 금지된 욕망을 일깨워 유혹하라 제2단계 쾌락과 혼란을 창출하라 9.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게 만들라 10.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혹의 언어를 구사하라 11. 사소한 것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라 12. 상대에게 당신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라 13. 약한 모습으로 상대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라 14. 완벽한 환상으로 현실을 잊게 만들라 15. 상대를 고립시켜 당신에게 의존하게 만들라 제3단계 유혹의 효과를 극대화하라 16. 당신의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라 17. 상대에게 어린 시절의 부모나 자식 역할을 해주라 18. 터부를 깨뜨리는 자유를 맛보게 하라 19. 상대와의 관계를 정신적 차원으로 승화시키라 20. 적절한 고통으로 상대의 마음을 장악하라 제4단계 유혹의 결실을 거두어들이라 21. 쫓는 자가 쫓기는 상황을 만들라 22. 성적 매력을 유혹의 수단으로 삼으라 23. 최후의 일격을 가하라 24. 유혹에 성공한 후 찾아오는 후유증을 경계하라 부록 1 상대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방법 부록 2 대중을 사로잡는 법 감사의 글 역자 후기 : 현대 사회를 읽는 키워드 유혹 참고문헌 찾아보기 |
Robert Gre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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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구(flypaper@yes24.com)
『권력을 경영하는 48 법칙』을 통해 권력과 대중조작의 함수관계를 엮어 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로버트 그린은 두 번째 저서인 『유혹의 기술』을 통해 `유혹'이라는 `기술'이 지난한 삶의 과정에서 어떤 도구로 기능할 수 있는가를 아주 매혹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것은 유혹으로 통한다”는 단언을 통해, 권력을 얻고 유지하는 수단으로서 물리력이 아닌 고도의 심리전에 근거한 광범위한 `유혹의 기술'을 갖추라고 요구한다. 이성간의 관계, 사회생활로 통칭되는 처세술의 영역 등 세상의 온갖 관계를 자신의 영역에서 풀어 제치기 위해서는, 자기의 매력을 어떻게 다듬고 발산해야 하는지, 세상을 어떻게 유혹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혹자의 유형을 열 가지로 분류한 목차는, 잡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다리 테스트마냥 자신의 유혹지수를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지표다. 간혹 듣도 보도 못한 이름이 등장하긴 하지만, 파란만장하면서 솜씨 좋은 유혹의 유형을 짚어가다 보면 `나도 언젠가는!' 하는 벤치마킹에 대한 의욕과 야심이 앞서게 되니 하나도 문제될 것은 없다. 1부에는 앤디 워홀과 프로이트 같은 `냉담한 나르시스트형 코케트', 존 F. 케네디 같은 `신비로운 우상형 스타', 돈 후안이나 엘비스 프레슬리 같은 `바람둥이형 레이크' 등 유혹자의 아홉 가지 유형이 정리되어 있다. `헌신적인 연인형 아이디얼 러버' 카사노바의 행적을 좇다 보면, 현대에도 여전히 매스컴의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그 숱한 유형의 유치하면서도 조잡한, 누구누구를 사칭하는 사기행각이 버젓이 가능한지에 대해 골똘하게 된다. 저자 로버트 그린의 “문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방대한 지식”은 `유혹의 기술'이 현대에도 얼마나 긴요한 무기인지를 잘 설명해준다. 이러쿵 저러쿵 했던 역사 속의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유혹의 파노라마를 헤집고 나면, 2부에서는 `유혹의 24가지 전략과 전술'이라는 타이틀 아래 본격적인 `처세술'로서의 공격적인 유혹의 기술이 소개된다. 주로 이성간에 밀고 당기는 행보에 바로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론으로 기술되지만, 그 관계를 확장시켜 유혹의 외연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원칙이 광범위하게 눈에 띈다. "가장 교묘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권력의 형식에 관한 안내서" " 당신이 노리고 있는 사람에게서 당신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독보적인 입문서"라는 외국 저널의 찬사에서 엿볼 수 있듯, 이 책은 유혹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기술을 전달하는 안내서로 한 번 읽히고, 문학작품에서 정교하게 인용된 문구들이 유혹의 유형과 정교하게 맞물려 있는 치밀한 인문사회학적 심리학 연구서로 두 번 읽힌다. 그렇다면 세 번 읽히는 방법은 없을까? 당근 있다. “유혹자는 먼저 목표를 삼은 사람의 마음을 공략한다. 일단 마음을 빼앗긴 사람은 유혹자를 매력 있는 존재로 생각하고 온갖 공상에 잠긴다. 결국 그 사람은 마음의 빗장을 풀고 육체적으로 굴복하게 된다. 유혹자는 즉석에서 한 번에 상대방을 공략하려 들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모든 일을 우연에 맡기지도 않는다. 마치 유능한 장수처럼, 유혹자는 계획과 전략을 세우고 목표물의 약점을 파악해 공격을 시도한다.” 유혹자의 다양한 행동방식은 어쩔 수 없이 사람들과 부딪치며 끙끙대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다분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나 다음 같은 깨달음은 이성의 관심을 얻기 위해 발산한 페르몬의 부산물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너무도 절절하게 다가오는 아주 실질적인 노하우다. “성실함은 얼마든지 가장할 수 있으며, 다른 특성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