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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민족국가를 노래하는가
양장
산책자 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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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주디스 버틀러-가야트리 스피박 소개

대담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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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주디스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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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ith P. Butler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평가받는 미국의 철학자, 젠더 및 퀴어 이론가, 후기구조주의 페미니즘 학자.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의 비교문학과 석좌교수. 1990년 젠더 수행성 이론을 발전시킨 『젠더 트러블』을 발표하며 페미니즘 담론 안팎을 뒤흔들었고 퀴어 연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정치철학, 윤리학, 그리고 퀴어 이론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인간으로서의 삶의 가능성과 공동체의 윤리적 관계성을 모색해왔다. 버틀러는 그녀의 저서 『젠더 트러블: 페미니즘과 정체성의 전복』과 『의미를 체현하는 육체: 섹스의 담론적 한계에 관하여』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서 그녀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평가받는 미국의 철학자, 젠더 및 퀴어 이론가, 후기구조주의 페미니즘 학자.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의 비교문학과 석좌교수. 1990년 젠더 수행성 이론을 발전시킨 『젠더 트러블』을 발표하며 페미니즘 담론 안팎을 뒤흔들었고 퀴어 연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정치철학, 윤리학, 그리고 퀴어 이론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인간으로서의 삶의 가능성과 공동체의 윤리적 관계성을 모색해왔다.

버틀러는 그녀의 저서 『젠더 트러블: 페미니즘과 정체성의 전복』과 『의미를 체현하는 육체: 섹스의 담론적 한계에 관하여』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서 그녀는 젠더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에 도전하며 젠더 수행성에 대한 그녀의 이론을 발전시킨다. 이 이론은 현재 페미니즘과 퀴어 학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의 작업들은 종종 젠더 연구와 담론에서의 수행성을 강조하는 영화 이론에서 시행된다. 버틀러는 레즈비언과 게이 권리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으며 현재의 많은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젠더 트러블』과 『의미를 체현하는 육체』에서 젠더에 대한 문제들을 다루었다면, 철학자로서 주디스 버틀러는 정치적인 논쟁과 규제에 종속된 행위로서의 말을 겨냥하려는 몇몇 노력들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정치적 삶 속의 표현과 행위에 대해 관심을 돌린다. 혐오 발언 규제, 반포르노그래피 논증, 군대 내 동성애자의 자기 선언에 대한 최근의 논쟁들을 검토함으로써, 주디스 버틀러는 이들 각각의 문화적 장소들 속에서 언어가 행위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행위하는지를 질문한다.

『혐오 발언』에서 그녀는 비록 혐오 발언이 수신자에게 상처를 주고 침묵시키는 언어 행위이기는 하지만, 말은 의도된 대로 항상 행위하지 못한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상처를 주는 말의 반복이 그것을 전복시키고 재정의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그녀는 언어의 열린 본성을 강조함으로써 혐오 발언에 저항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에 대한 금지가 아니라 말에 대한 반복에 위치시킨다.

주디스 버틀러의 다른 상품

저자 : 가야트리 스피박 (Gayatru Spivak)
제3세계 출신으로 제국의 메트로폴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탈식민 여성 이론가이다. 인도 캘커타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코넬 대학에서 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도교수였던 폴 드 만의 영향 아래 자크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를 영역 출간하면서 서구 문단에 등단했으며, 현재 컬럼비아 대학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다른 세상에서』 『포스트식민 이성 비판』 『교육기계 안의 바깥에서』 『경계선 넘기』 등이 있다.
역자 : 주해연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젠더와 이주 및 시민권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Gender and Society」에 “Gendered Modernity and Ethnicized Citizenship: North Korean Settlers in Contemporary South Korea”(2006)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번역서로는 퍼트리샤 힐 콜린스의 『흑인 페미니즘 사상』(공역, 여이연, 2008)이 출간될 예정이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1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39쪽 | 277g | 128*188*20mm
ISBN13
9788901085937

책 속으로

“우리가 지금 묘사하는 집단은 실제로 국가가 없는(stateless) 상태에 놓인 사람들이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여전히 국가권력의 통제하에 있습니다. 이들은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벌거벗은 삶’의 영역에 놓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들의 삶에는 권력이 뼛속 깊이 침투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권력과 법이 등치되지 않는다는 중요한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_주디스 버틀러

“제가 말하려는 것은, 아감벤과 아렌트 중 누구도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이 노래를 충분히 이론화하지 못했으며, 이 노래를 온전히 설명해낼 수 있는 언어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론화 작업은 오감을 통해 생생하게 만들어지는 민주주의, 정치적인 영역에서 선명하게 나타나는 미학적인 표현, 그리고 우리가 ‘공적 영역’이라고 부르는 것과 노래의 관계를 다시 고찰할 것을 요구합니다.” _주디스 버틀러

“비판적 지역주의는 민족주의를 넘어서 혹은 민족주의 아래에서 작동하면서, 동시에 국가와 비슷한 추상적인 구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적 지역주의는 단순히 인권침해를 감시하고 그 사례를 모으거나, 스스로 행동할 수 없는 대중의 이해를 대변한다는 명분으로 공익소송을 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 자신이 실질적인 헌법적 부정의를 바로잡을 수 있게 할 것입니다.” _가야트리 스피박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계적인 여성 페미니스트 주디스 버틀러 Judith Butler와 가야트리 스피박 Gatayri Spivak이 주고받은 민족국가의 모순을 들여다보는 사유의 향연

세계적인 여성철학자 주디스 버틀러와 가야트리 스피박은, 이 긴요한 대담을 통해 전지구화 시대에 민족국가에서 배제된 이들이 처한 현실과 상황을 들여다본다. 버틀러는 국가 없는 이들이 과거처럼 난민이나 디아스포라라는 범주로 규정될 수 없으며, ‘벌거벗은 삶’과 같은 은유적 환치를 넘어 더욱 적극적으로 이러한 자들을 만들어내는 국가권력의 작동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그녀는 ‘국가 없음’이 한 국가의 권력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의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권력이 적극적으로 특정한 이들을 배제함으로써 구축되는 현실로 본 것이다. 한편 스피박은 버틀러의 논의를 이어받으면서 정치경제의 맥락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 특히 남반구 개발도상국 거주자들의 현실에 주목한다. 국가가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할 기능을 포기한 채 국가기관들이 민영화되면서, 국가 내에서조차 국가 없는 이들이 양산되고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아렌트와 아감벤, 칸트와 헤겔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두 거장 철학자의 현실 인식은 마냥 암담하지만은 않다. 버틀러가 눈 밝게 주목했듯 캘리포니아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스페인어로 미국 국가를 불렀던 ‘불법체류자’들의 노래는, 그 역동적인 자유에 대한 갈망은, 분명 현재의 상황에 희망적 균열을 가져올 수 있는 하나의 징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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