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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를 넘어서
광개토대왕릉비에 담긴 마음
강효미
스푼북 201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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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떡 문고

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고구려의 왕자 담덕
영락대왕으로 불리다
관미성에서 싸우다
계속되는 전쟁
광개토대왕비에 담긴 마음

저자 소개 1

엉뚱한 상상 하기가 유일한 취미예요. 배꼽 빠지게 재미난 이야기를 쓰려고 매일 머리를 쥐어짜지만 행복한 동화작가랍니다.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007년 제17회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마할키타 우리 숙모』로 우수상을, 2014년 아시아창작스토리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상을, 2016년 담양 송순문학상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창비어린이]와 [불교문예] 등에 여러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똥볶이 할멈 1~5』, 『챗걸 1~5』, 『흔한 남매 안 흔한 일기 1~3』, 『열지 마! 냉장고』, 『너나 먹어, 쌀엿!』, 『살려 줘!』, 『드림드림 학
엉뚱한 상상 하기가 유일한 취미예요. 배꼽 빠지게 재미난 이야기를 쓰려고 매일 머리를 쥐어짜지만 행복한 동화작가랍니다.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007년 제17회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마할키타 우리 숙모』로 우수상을, 2014년 아시아창작스토리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상을, 2016년 담양 송순문학상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창비어린이]와 [불교문예] 등에 여러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똥볶이 할멈 1~5』, 『챗걸 1~5』, 『흔한 남매 안 흔한 일기 1~3』, 『열지 마! 냉장고』, 『너나 먹어, 쌀엿!』, 『살려 줘!』, 『드림드림 학원 황금 헬멧의 비밀』,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 등이 있어요.

강효미의 다른 상품

그림 : 윤정미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공부하고 호텔에서 홍보에 관한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함께 가면 좋아요》 《자꾸자꾸 배아픈 도도》 《토끼와 고슴도치》 《나 좀 도와줘》 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00쪽 | 327g | 185*240*15mm
ISBN13
979115655039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태자는 듣거라. 무예를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문을 갈고닦아야 장차 훌륭한 왕이 되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니라. 저 태학에서의 소리가 들리느냐?”
태학은 담덕의 큰아버지인 소수림왕이 세운 대학으로 귀족의 자식들에게 학문과 무예를 가르치는 곳이었다.
태학에서는 글을 읽는 소리가 낭랑하게 들려왔다.
“귀족의 자식들도 무예뿐 아니라 학문도 고루 익히고 있다.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적은 칼과 무기로만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병법을 짜는 것, 장수들을 다루는 법, 기술을 발전시켜 백성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하는 것 모두 학문을 갈고닦는 데서 나오는 것이니라.”
“앞으로는 글 읽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 p.14

연호란 임금이 즉위한 햇수로 해를 세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고구려는 중국의 연호를 따라 쓰고 있었다. 고구려만의 연호를 쓰겠다는 것은 고구려가 중국의 속국이 아니라 자주 국가라는 것을 널리 알리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우리만의 연호를 썼다가는 중국의 미움을 살 수도 있사옵니다.”
“중국이 두렵단 말이더냐? 우리 고구려가 중국보다 더 넓고 더 힘이 센 나라가 될 것인데 무엇이 두렵단 말이냐!”
담덕은 호통을 쳤다.
“연호는 영락으로 할 것이다. 그렇게 알거라!”
영락이란 오래오래 즐겁다는 뜻이다. 고구려가 백성들이 오래오래 즐겁고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 후로 담덕은 백성들에게 영락대왕이라 불리게 되었다. 죽은 후에는 시호인 광개토대왕으로 불렸는데 시호란 임금이 죽은 후 붙여지는 이름이다.
--- p.28

군사들은 광개토대왕이 가리키는 곳을 보았다. 강에는 하얀 소금이 가득 쌓여 있었다.
“소금이다!”
“소금이 사방에 널려 있다!”
고구려에서 소금을 채취하는 염전은 대부분 귀족들의 소유였다. 귀족들은 시장에 내놓는 소금 양을 조절해 값을 올렸고 큰돈을 벌었다. 일반 백성들은 값비싼 소금을 마음 놓고 쓰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광개토대왕이 차지한 후연의 땅에는 소금이 풍성하게 만들어지는 소금강이 있었다.
“이제 소금 걱정은 없겠구나! 이 소금을 고구려에 선물로 가져가자구나. 이제 우리는 고구려로 다시 돌아간다!”
--- p.78

얼마 후부터 광개토대왕릉비를 세우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크고 단단한 돌을 골라 네모반듯한 비석 모양으로 다듬는 데만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기초 작업이 끝나자 이제 글씨를 새겨 넣을 차례였다.
비석에 들어갈 글은 광개토대왕의 업적에 대해 고구려 최고의 문장가가 지은 것이었다.
호는 크게 숨을 들이쉬어 긴장을 풀었다. 그리고는 날카로운 연장을 드디어 비석에 가져다 댔다.
광개토대왕은 영토를 크게 넓혔을 뿐만 아니라 나라를 평안하게 잘 다스렸다.
백성들은 광개토대왕을 좋아하고 존경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해 비석에 새겨 나갈 때마다 호의 마음이 두근두근거렸다.

--- p.94

줄거리

담덕은 신하들과 활쏘기와 사냥을 즐겨하였어요. 몸이 점점 약해지는 왕은 담덕을 불러 왜 고구려의 힘을 길러야 하는지를 알려주었어요. 당시 북으로는 연나라, 남으로는 백제와 왜가 세력을 키우려 고구려를 위협하고 있었고, 고구려의 많은 백성과 왕족들이 포로로 잡혀가곤 했어요. 그 핍박 속에서 고구려는 스스로 힘을 키우려고 애쓰고 있었어요.
담덕은 18세에 왕위에 오르고 영락대왕이라 불리게 되었어요. 영락대왕은 무엇보다 중국의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고구려만의 연호를 사용하기로 했고, 잘 지켜지지 않았던 법을 정비하여 나라의 질서를 바로 세웠다. 또한 권력을 쥐고 있던 귀족들의 사병을 왕의 군대에 배치시켜 왕당의 힘을 키웠어요. 홀로 요새를 순찰하던 광개토대왕은 길 잃은 백제의 아이를 발견해요. 광개토대왕은 아이의 아버지를 찾아주고, 아이에게 돌을 깎아 만든 말 인형을 선물 받아요. 10년 후, 행군을 하는 군사들 사이에서 한 청년을 마주치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광개토대왕은 요동지방까지 영토를 넓히고 백제와 왜를 무찔러 고구려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한 왕이었어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광개토대왕의 업적이 우리에게 알려진 계기가 된 광개토대왕릉비가 발견되면서 광개토대왕과 당시의 역사적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어요. 그러자 일본과 중국은 소중한 광개토대왕릉비를 가만 두지 않았어요. 비석을 훼손하고 비석에 적힌 글을 왜곡하여 역사를 마음대로 바꾸려고 하였어요. 광개토대왕의 역사는 광개토대왕릉비에 고스란히 남아 아직까지 전해지는 우리의 역사예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자랑스러운 역사랍니다. 광개토대왕릉비를 통해 광개토대왕을 만났던 것처럼 이 책 속에서 살아있는 광개토대왕을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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