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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의 봄
빼앗긴 나라에서 기다리는 독립
김혜영윤정미 그림 김복미 감수
스푼북 20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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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떡 문고

책소개

목차

새 세상을 꿈꾸며 …… 8
국모의 원수를 갚다 …… 21
끝내 나라를 빼앗기고 …… 36
임시 정부의 문지기가 되겠소 …… 50
꽃 같은 젊음들이 지고 …… 64
광복이 오기까지 …… 80
신탁 통치 반대! 단독 정부 수립 반대! …… 94
삼팔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 106
영원히 동지들 곁으로 …… 120

저자 소개 3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한때 영화 시나리오도 썼고 그림책도 썼지만 지금은 동화를 쓰는 일이 제일 재미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찾아 여기저기 쏘다니거나 공상에 잠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로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쓴 책으로는 토지문학관에서 창작한 『정의의 악플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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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윤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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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아무렇게나 놓여 있던 안경이 제발 살살 다뤄 달라더군요. 안경알에 생긴 흠집을 발견하고 찬찬히 들여다보니 안경은 언제나 날 위해 있었어요. 무심히 여겼던 그에 대해 잘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어른이 되고 한참이 지나서야 좋아하는 그림과 글을 짓게 되었어요. 늦깎이 작가가 되어 사는 요즘, 예전과 달리 웃는 날이 많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도시 가나다』 『소나기가 내렸어』 『어느 멋진 날』 등이 있습니다. 『소나기가 내렸어』는 대만에, 『어느 멋진 날』은 프랑스에 각각 수출되었어요. 그 외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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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김복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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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했습니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로마의 전설 키케로』 『선물의 역사』 『중국인 후의 기이한 유럽 편력』 『이집트-신나는 역사 여행』 등을 번역했고, 『날마다 전쟁이야!』를 비롯하여 여러 어린이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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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383g | 185*240*20mm
ISBN13
979118828305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창수는 재판에서 왜 일본 사람을 죽였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외쳤다.
“나는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라 짐승을 죽인 것뿐이다. 함부로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은 짐승이나 하는 짓인데, 네놈들이 우리 땅에 쳐들어와 함부로 재산을 빼앗고 조선의 국모까지 죽였으니 너희가 짐승과 다를 것이 무엇이냐? 내 이 원수는 귀신이 돼서라도 반드시 갚을 것이다!” -30쪽

김구는 아이들의 밝은 얼굴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
“다 맞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똑똑해지는 것보다,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우리가 조선 사람이라는 것, 우리나라를 힘 있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평소와는 다른 선생님의 목소리에 아이들의 얼굴도 사뭇 진지해졌다. 처음에는 덩치가 크고 우렁우렁한 목소리 때문에 아이들은 선뜻 가까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차츰 선생님의 열정과 진심 어린 애정에 감동해 잘 따르게 되었다. 이렇듯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김구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 -37쪽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어린 김창암의 꿈은 과거시험을 치르고 관직에 나아가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부정부패에 빠져있는 시험제도에 실망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가 양반가 상놈 구분 없이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꾼다는 동학을 접하고 창수로 이름을 바꾼다. 그러다가 명성 황후가 살해되자 국모의 원수를 갚는다며 일본 군인을 죽이고 감옥에 갇히고 만다.
어렵게 사형을 면한 김창수는 이름을 김구로 바뀌고 고향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하지만 끝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자 독립운동에 온 몸을 바친다. 일본의 압박이 심해지자 해외를 떠돌며 임시정부를 꾸리고 독립운동을 이어간다.
마침내 나라를 되찾지만 이어서 강대국들의 힘에 밀려 나라는 남과 북으로 나뉜다. 이미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김구는 하나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김구의 뜻에 반대하는 세력에 목숨을 잃고 만다.

출판사 리뷰

여러분은 만약에 소원을 딱 하나만 들어준다고 하면 어떤 것을 빌고 싶은가요? 김구 선생님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김구 선생님은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이라고 대답하겠노라 하셨어요. 김구 선생님이 잘생기고 부자인 데다 필요한 건 웬만큼 갖고 있어서 그렇게 대답한 것이 아니냐고요?
아니에요, 반대로 너무나 가난해서 굶기를 밥 먹듯이 하며 가족들과도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야 했어요. 그런데도 김구 선생님이 진심으로 바란 것은 나라의 자주독립, 그것 하나밖에 없었다니 언뜻 이해가 가지 않았지요.
그런데 김구 선생님이 살았던 시대를 알면 알수록 그 소원이 이해가 됐어요. 김구 선생님은 조국이 힘을 잃고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기는 모습을 통곡하며 지켜봐야 했어요. 어려서는 양반이 되어 출세하려고 밤낮없이 공부에 매달리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혼자서 잘 먹고 잘살아 봤자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지요.
평생을 나라 밖을 떠돌며 독립운동을 하다가 김구 선생이 우리나라로 돌아온 것은 칠십이 다 됐을 때예요. 단 하나의 소원을 이루는 데 자신의 한평생을 아낌없이 쓰신 것이지요.
여기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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