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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의 글
작가의 말 1장 주몽, 강성대국 고구려를 창업한 벤처 정신 잎파랑이 역사상식 1 2장 온조, 백제를 건국하다 3장 박혁거세, 난생설화에 숨은 깊은 뜻 4장 석탈해, 또 다른 난생설화 5장 김수로, '구지가'와 함께 한 난생설화 잎파랑이 역사상식 2 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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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甫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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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식뿐 아니라 역사를 보는 안목까지!
논술의 3대 요소인 ‘쟁점-근거-주장’의 방식으로 논술적 사고 훈련을 시켜주는 쉽고 재미있는 논술 길라잡이! 우리 아이들에게 지식으로만 열거되는 역사의 살점과 뼛조각을 이어 붙여 작가의 상상력으로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은 작업, ‘대한겨레 영웅열전’ 시리즈 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의 개막. 그리고 또 가야의 출발. 개국에 얽힌 설화들은 신이하고 흥미롭습니다. 3권 ‘알에서 태어난 삼국시대’에서는 강성대국 고구려를 창업한 고주몽의 벤처정신, 비류와 달리 첫 단추를 잘 꿰어 역시 일국을 개업해낸 온조왕, 난생설화에 숨은 뜻을 새삼 되새기게 하는 혁거세 거서간, 철기 문명을 앞세운 유이민의 왕조임이 점점 노골화되는 수로왕을 포함한 6가야의 탄생설화들을 그려냅니다. 도대체 왜 삼국시대의 창업자들은 하나같이 난생설화를 앞세운 걸까? 3권은 그런 ‘쟁점’을 쫓습니다. 결국 여러 ‘근거’를 쫓은 끝에 찾아낸 ‘주장’은 이렇습니다. 고조선과 부여가 그랬듯 삼국과 가야도 , 결국 한반도에 밀려들기를 계속했던 유이민들의 각축 속 토착민과 유이민들의 협력과 융화 과정을 보여준다는 것. 신기술과 앞선 문명을 지닌 새 이주세력은 그것을 앞세워 부족들의 추대를 받아 연맹체의 수장이 될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의 정권 창조에 정통성을 부여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이 바로 난생설화였다는 것입니다. 혁거세 거서간 때 멋모르고 침입한 왜구들이 난생설화의 신이함을 전해 듣고 스스로 물러갔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은 난생설화의 만만치 않은 기능을 방증합니다.또, 새로운 왕이 ‘신의 아들’임을 내세우는 난생설화는 백성들을 안심시키고 감격시키기에 충분코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그 시대의 주력 산업이었던 농업은 오로지 자연 조건에만 의존하여야 했고, 그 자연 조건을 주관하는 천신과 부자 관계인 자가 왕이라니 그 아니 경사였겠습니까. 그 시절 난생설화는 그런 의미와 효용을 지니던 것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