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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don MacDon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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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하나님의 일들을 하면서 다시 분주해진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 일들은 선한 일이었으며, 하나님의 일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보고 하라고 명하신 일은 아니었다. 나는 바쁜 것이 곧 신령한 거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교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에 내가 있었다.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내가 달려갔다. 나는 도시에 있는 봉사 단체에 가입하여 전도활동을 시작했다. 밤에는 아이들을 재워 놓고, 같이 전도하러 나갈 수 있는 성경학교 학생들과 함께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전도했다. 보육원에서의 자원봉사 시간을 몇 시간 더 늘렸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크리스천 주간 학교'를 개교하여 200명이 학생들을 모았다.
이런 일들을 하느라고 나는 생명의 샘을 찾지 않았다. 이런 나를 보고 당신은 "질, 당신이 엘리야처럼 로뎀나무 아래에 앉게 된 것은 당연하군요"라고 말할 것이다. 외형적인 활동들은 내 나름대로 잘 수행하였다. 문제는 나의 내면이었다. 나를 낙심케 한 것은 내 영혼의 무기력이었다.(...) 광야가 찾아왔다 물러나는 과정이 반복되었다. 죽음의 광야, 적대적 세력과 비판의 광야, 두려움과 고통의 광야, 아이들에 대한 병적인 근심과 걱정의 광야 등이 찾아왔다 물러났다. 그러나 가장 힘든 광야는 '내 행위의 광야', 즉 하나님을 가까이하지 않고 내 힘으로 많은 일을 이루려는 '행위의 광야'였다. 그것은 다른 어떤 시험보다 강력한 파멸의 원인이었다. '존재의 변화가 없는 행위'는 나를 완전히 파멸시킬수도 있었다. --- p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