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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만드는 소년
바람개비가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원제
Whirlig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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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권 출간 일자 : 20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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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파티 타임
메인 주, 위크스보로
사후 세계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반짝반짝 작은 별
워싱턴 주, 벨뷰
제자들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다함께 스윙!”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폴 플라이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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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한마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바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좀 봐.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강력해. 우리들 생각처럼 말이야. 한 번의 생각은 쓸데없는 생각 같지. 다시 한 번 생각하면 인생에 소망이 생기는 법이야.

paul Fleischman

195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에서 태어나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과 뉴멕시코 대학을 다녔다. 『왕자와 매맞는 아이』로 1987년 뉴베리 상을 받은 아버지, 시드 플라이쉬만과 음악을 좋아했던 어머니는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83년 『Graven Images』로 뉴베리 영예상을, 1989년 『Joyful Noise: Poems for Two Voices』로 뉴베리 상을 받았다. 그밖의 작품으로는 스콧 오델 상을 받은 『Bull Run』을 비롯해서 『Mind's Eye』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많은 작품이 있다. 국내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그림책 『웨슬리나라』와
195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에서 태어나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과 뉴멕시코 대학을 다녔다. 『왕자와 매맞는 아이』로 1987년 뉴베리 상을 받은 아버지, 시드 플라이쉬만과 음악을 좋아했던 어머니는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83년 『Graven Images』로 뉴베리 영예상을, 1989년 『Joyful Noise: Poems for Two Voices』로 뉴베리 상을 받았다. 그밖의 작품으로는 스콧 오델 상을 받은 『Bull Run』을 비롯해서 『Mind's Eye』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많은 작품이 있다. 국내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그림책 『웨슬리나라』와 『길을 잃었어』, 장편소설 『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과 『바람을 만드는 소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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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구례에 살며 어린이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 『나를 통째로 삼켜 버린 소녀』, 『당당하게 실망시키기』, 『달 표면에 나무 심기』, 『원더』, 『원더 365』, 『화이트 버드』, 『수상한 아빠 1~2권』, 『슬리피 할로우』, 『소원나무』, 『아름다운 아이』, 『수학 바보』, 『블랙 독』, 『사라지는 아이들』, 『바람을 만드는 소년』, 『누더기 앤』, 『고래의 눈』, 『광합성 소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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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82g | 128*188*20mm
ISBN13
9788996100133

책 속으로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바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좀 봐.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강력해. 우리들 생각처럼 말이야. 한 번의 생각은 쓸데없는 생각 같지. 다시 한 번 생각하면 인생에 소망이 생기는 법이야.” --- p.40

“바람이 있어야 돼, 모르겠어? 바람이 불면 마치 씨앗처럼 바람이 내 말을 가져다 미래에 심어 줄 거야.” --- p.42

“한 가지만 부탁하마. 리를 닮은 바람개비를 네 개만 만들어다오. 리의 이름을 새겨서. 그 바람개비들을 워싱턴과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와 메인 주, 이렇게 우리나라의 네 끝단에 세워 주길 바란다. 리는 가고 없지만 전국 방방곡곡에서 그 애를 통해 사람들이 기쁨을 누리도록 말이야. 우리 애가 늘 간직했던 그 미소를 네가 직접 만드는 거야. 다른 건 바라지 않는다. 내가 바라는 건 그것뿐이다.” --- p.62

새들은 혼자 살지 않아,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새들은 무리를 지어 살지. 사람들처럼. 사람들은 항상 집단 속에서 산다. 저 작은 나무 악단처럼. 그리고 집단을 이루면 반드시 다툼이 따르기 마련이다. 싸우는 대신 사이좋게 지낸다면, 윌리 콜론 밴드처럼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 낼 텐데. 하지만 보통은 그렇지 못하다. 그게 인생이다. 나는 나무 악단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 p.91

버스는 익명의 사회다. 브렌트에게 딱 맞는. 하지만 다른 이들과는 달리, 버스에서 내린 뒤에도 그는 여전히 이름 없는 이방인들의 세계에 남아 있었다. 브렌트는 차창 밖을 바라보았다. 그렇지만 브렌트는 이제 데네브 성과는 낯선 사이가 아니다. 직녀성도. 견우성도. --- p.95

갑자기 시카고에서 중재자였던 질 선생과 ‘행동의 결과들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퍼져나간다.’고 했던 선생의 말이 떠올랐다. 분명 질 선생은 위험한 행동을 두고 한 말이었을 거다. 브렌트 자신처럼. 하지만 이제는 선생의 말이 선한 행동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걸 깨달았다. 우리가 행한 모든 일은―선하든, 악하든, 무심하든―보이지 않는 곳으로 물결치듯 퍼져나간다. --- p.103

선생님은 우리가 살면서 휴식을 통해 얼마나 크나큰 힘을 얻는지에 관한 중국 속담을 이야기했다. 그렇기 때문에 밤이 있고 낮이 있다. 여름 뒤에는 겨울이 오고 식물도 성장을 멈춘다. 선생님은 바람개비도 똑같다고 했다. 멈추지 않고 돌기만 하면 바람개비는 부서져 버린다. --- p.122

“……사람들은 매우 선해. 지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기쁨을 주려고 저 바람개비를 만든 그 사람처럼 말이야. 사람들은 선해. 물론 독일인들도 그렇고. 나쁜 기억이 차오를 때면, 그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여기 이 바람개비를 보러 오곤 했지. 바로 이것이, 다른 건 필요 없단다, 죽기 전에 내가 꼭 기억하고 싶은 거란다. 이게 할미가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란다. 너에게는 배움이 허락되지 않니. 할머니는 늙었다. 대신 나에게는 가르침이 허락될 테지.” --- p.163

나는 몸을 옆으로 기대고 두 팔을 할머니에게 둘렀다. 오래도록 그 팔을 풀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바람개비를 바라보았다. 눈물을 닦고 물 뿜는 고래를 바라보았다. 할머니의 입가에 어렴풋이 미소가 감돌았다. 그 미소가 뛰어올라, 마치 불꽃처럼, 나에게 퍼졌다. 시동을 끄고 창문을 모두 내렸다. 얼마나 오래도록 그곳을 떠나지 않았는지 잘 모르겠다. --- p.164

그의 마음 속에서는 자신이 만든 네 개의 바람개비가 하나의 거대한 작품이 되어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듯했다. 이 세상 역시 바람개비와 같다. 보이지 않게 연결된 무수한 부품들이 숨겨진 크랭크축과 연결봉들을 통해 행동에서 행동으로, 지구 이곳에서 저곳으로, 수 세기에 걸쳐 이어진다. --- p.191

작가와 에밀, 그리고 여행하며 만났던 사람들과 자신이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배낭에서 그 책을 꺼내 다시 사무실로 들어섰다. 책을 교환대에 올려놓으며, 자신이 보이지 않는 기어를 앞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 p.191

줄거리

자기중심적인 십 대 소년 브렌트는 파티에 참석했다가 마음 속으로 좋아하던 여자 애에게 공개적으로 심한 모욕을 당한다. 술과 분노, 그리고 수치심을 감당하지 못하던 그는 차를 몰고 집으로 오는 길에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다 그는 사랑스럽고 재능이 넘치는 여학생 ‘리’를 죽게 만든다. 브렌트의 부모는 그의 죄책감과 처벌을 최소화하려고 애를 쓰지만 브렌트는 괴로워하며 어떻게든 속죄하려고 한다. 감옥에 가는 대신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브렌트는 리의 엄마를 만나 리가 생전에 좋아하던 바람개비를 미국의 네 귀퉁이에 세워달라는 부탁을 받고 속죄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며 바람개비를 만드는 동안 브렌트는 자신이 리의 생명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녀의 영혼이 바람개비를 통해 살아간다는 사실을 서서히 받아들인다. 또한 브렌트는 홀로 여행하면서 끊임없이 사색하고, 수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자신의 선택한 세상에서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간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브렌트가 만든 바람개비들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서로 다른 네 사람의 삶에 잔잔한 기쁨과 깨달음을 선사한다. 메인 주에서는 무엇에든 신중하지만 지금껏 남자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던 열다섯 살 소녀가 바람개비를 통해 남자 친구를 만나고, 마이애미에서는 삶에 지친 푸에르토리코 인 거리 청소부가 바람개비를 보고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 그리고 워싱턴 주에서는 한국에서 입양된 소년에게 큰 기대를 걸고 바이올린 연습을 강요하던 엄마가 바람개비를 통해 무슨 일이든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샌디에이고에서는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았지만 지금은 죽음을 눈앞에 둔 할머니를 돌보는 우울한 소녀가 할머니와 함께 바람개비를 보며 희망을 얻는다.

출판사 리뷰

■우리가 행한 모든 일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물결치듯 퍼져나간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실수를 한다. 우리가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나 별 의미 없는 행동들에 상대방은 깊은 상처를 입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이 책의 주인공 브렌트 역시 마찬가지다.
자기중심적이고 허영심이 많은 브렌트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여자 아이 ‘리’를 죽게 만든다.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를 선고받은 브렌트는 리의 어머니를 만나고, 리의 어머니는 브렌트에게 미국의 네 귀퉁이에 리를 닮은 바람개비를 세워 달라고 요청한다. 홀로 버스 여행을 하며 바람개비를 만드는 동안 브렌트는 자신이 리의 생명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녀의 영혼이 바람개비를 통해 계속 살아간다는 사실을 서서히 깨닫는다. 그는 밤하늘의 별들에게 감사하는 법을 배우고, 악기를 배우기 위해 요구되는 수양을 쌓고, 자신의 부모가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세상에서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간다.
그리고 브렌트가 만든 바람개비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서로 다른 네 사람의 삶에 잔잔한 기쁨과 깨달음을 주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변화한 건 인생을 바람개비처럼 보게 된 브렌트 자신이다. 그는 ‘보이지 않게 연결된 무수한 부품들이 숨겨진 크랭크축과 연결봉들을 통해 행동에서 행동으로, 지구 이곳에서 저곳으로 수 세기에 걸쳐 이어진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우리가 행한 모든 일은(선하든, 악하든, 무심하든) 보이지 않는 곳으로 물결치듯 퍼져나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독특한 ‘플롯’으로 엮어 만든, 바람개비처럼 아름답고 훌륭한 작품!
『바람을 만드는 소년』은 플롯이 매우 독특한 작품이다.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폴 플라이쉬만은 브렌트의 여정에 네 사람의 이야기를 한데 엮어 하나의 커다란 바람개비 같은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 브렌트가 여행하며 바람개비를 만들어 세우는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고 있는데, 그 사이사이마다 브렌트가 만든 네 개의 바람개비의 여행을 받은 서로 다른 네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꿈꿔왔던 사랑을 얻은 메인 주의 소녀,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된 푸에르토리코 인 거리 청소부, 부모의 끝없는 기대로부터 벗어나 휴식을 얻은 한국인 입양아, 죽음을 앞둔 할머니와 그 손녀의 이야기까지 짧지만 한 편 한 편이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작품성을 갖고 있어 브렌트의 여정 못지않게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온다.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로드무비!
원래 브렌트는 인기와 명예를 좇는 자기중심적이며 허영심이 많은 소년이었다. 브렌트의 모습은 어쩌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이자,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늘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머릿속은 온갖 걱정으로 가득하며, 밤낮없이 공부에 매달리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 때문이 아니라 그저 어른들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삶. 하지만 브렌트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떠난 여행에서 끊임없이 사색하고, 책을 읽고, 수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생활한다. 그러면서 학교나 가정에서는 배우지 못한(배우려고도 하지 않은), 자신만의 산지식들을 쌓아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브렌트는 남이 아닌 스스로의 자질을 기반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이전 삶의 모습들을 털어버리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는다.
‘여행은 다른 문화, 다른 사람을 만나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라는 한비야의 말처럼, 이젠 우리 아이들에게 좁은 교실에서 벗어나 좀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물론 낯설고 힘든 여정 속에서 아이들이 넘어져 상처입고, 좌절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이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우리는 그들이 진정한 자신만의 모습을 찾아 훌쩍 자라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운 메이 아줌마』에 버금가는 명작!
이 작품은 여러 가지 면에서 신시아 라일런트의 『그리운 메이 아줌마』(사계절, 1999)를 연상시킨다. 언어의 유기적인 통일감과 감정의 팽팽한 긴장이 계속되는 점, 죽음과 바람개비라는 소재는 물론, 담담하고 서정적인 분위기 또한 많이 닮아 있다. 하지만 『그리운 메이 아줌마』가 죽음이라는 문제에 비중을 많이 두고 사랑하는 이의 죽음과 남은 사람들의 아픔과 치유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소녀의 죽음이 작품 내에서 중요한 모티브가 되긴 하지만, 죽음 그 자체보다는 바람개비를 통해 주인공 브렌트와 아픔이 있는 네 인물들의 마음이 치료되는 과정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수상 경력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우수 청소년소설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베스트셀러
-미국도서관협회 북리스트 편집자 선정도서
-뉴욕 공공도서? 10대를 위한 책 선정도서
-텍사스 론스타 도서목록 선정도서
-골든 카이트 상 수상작
-마법의 땅 뉴멕시코 주 도서상 수상작
-버몬트 도로시 캔필드 피셔 상 수상작
-워싱턴 에버그린 상 수상작

추천평

어마어마한 생명력과 희망이 표현된 명작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심각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 여러 계층의 독자들이 읽을 만한 작품이다.
커커스 리뷰
이 작품 속의 언어는 동작과 춤, 웃음과 감당하기 힘든 삶의 은유가 번득이며 솟구친다.
북리스트
완전한 작가의 이력에 또 하나의 방점을 찍는, 복합적이면서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훌륭한 성장소설!
혼북

리뷰/한줄평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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