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살의의 축제 - 야마무라 미사
곳에 따라 비 - 아카가와 지로
막다른 골목의 여자 - 오사와 아리마사
피고는 무죄 - 고이즈미 기미코
피습 - 나쓰키 시즈코
노란 흡혈귀 - 도가와 마사코
추락 - 다키가와 교
소년을 본 남자 - 하라 료
단위의 정열 - 모리무라 세이이치

저자 소개 3

오사와 아리마사

관심작가 알림신청
 

Arimasa Osawa,おおさわ ありまさ,大澤 在昌

1956년 일본 아이치 현 나고야 시에서 태어나 게이오대학 법학부를 중퇴하였다. 어릴 적부터 레이먼드 챈들러를 위시한 미국 하드보일드 소설에 심취하여 작가의 꿈을 키우다가 1979년 《감상의 길모퉁이》로 제1회 소설추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하였다. 1990년, 독특하고 강렬한 캐릭터의 하드보일드 형사가 등장하는《신주쿠 상어》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인기 작가로 떠올랐다. 이 작품은 제4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제1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하였고, 다음 해‘이 미스테리가 대단하다’ 1위에 등극하였으며 2008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년
1956년 일본 아이치 현 나고야 시에서 태어나 게이오대학 법학부를 중퇴하였다. 어릴 적부터 레이먼드 챈들러를 위시한 미국 하드보일드 소설에 심취하여 작가의 꿈을 키우다가 1979년 《감상의 길모퉁이》로 제1회 소설추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하였다. 1990년, 독특하고 강렬한 캐릭터의 하드보일드 형사가 등장하는《신주쿠 상어》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인기 작가로 떠올랐다. 이 작품은 제4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제1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하였고, 다음 해‘이 미스테리가 대단하다’ 1위에 등극하였으며 2008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년 결산 독자가 선정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순위에서도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 등의 작품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여덟 권의 후속작이 이어지고 있는 '신주쿠 상어' 시리즈는 수차례 영화와 TV드라마, 만화로 만들어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993년 《무간 인형 - 신주쿠 상어 4》으로 제110회 나오키 상, 2004년 《판도라 아일랜드》로 제17회 시바타 겐자부로 상, 2006년 《낭화 - 신주쿠 상어 9》로 제25회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미야베 미유키, 교고쿠 나츠히코와 '다이쿄쿠구'라는 사무실을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오사와 아리마사의 다른 상품

Ryou Hara,はら りょう,原 りょう,본명 : 原 孝

1946년 사가 현 도스 시에서 태어나 규슈 대학 문학부 미학미술사학과에서 공부했다. 졸업 후에는 상경하여 재즈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유명 색소포니스트 다카키 모토테루의 트리오 멤버로 연주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후 도쿄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에 돌아가 글쓰기에 매진, 1988년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늦깎이 작가로 문단에 정식으로 발을 들였다. 데뷔작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는 중년의 사립탐정 ‘사와자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하드보일드물로,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제2회 야마모토슈고로상 후보에 올랐다. 이듬해 발표한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두 번째 작품 『내가 죽인 소
1946년 사가 현 도스 시에서 태어나 규슈 대학 문학부 미학미술사학과에서 공부했다. 졸업 후에는 상경하여 재즈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유명 색소포니스트 다카키 모토테루의 트리오 멤버로 연주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후 도쿄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에 돌아가 글쓰기에 매진, 1988년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늦깎이 작가로 문단에 정식으로 발을 들였다. 데뷔작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는 중년의 사립탐정 ‘사와자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하드보일드물로,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제2회 야마모토슈고로상 후보에 올랐다. 이듬해 발표한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두 번째 작품 『내가 죽인 소녀』로 제102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오르는 등, 단 두 편의 장편소설로 일본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표 기수로 우뚝 섰다. 이후 단편집 『천사들의 탐정』, 시리즈 세 번째 장편 『안녕, 긴 잠이여』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정교한 플롯, 매력적인 등장인물, 철저하게 계산된 대화, 현실감 있는 전개 등 정통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매력을 오롯이 담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3년 5월 4일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하라 료의 다른 상품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연극, 영화, TV-CM 감독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창작·출판기획·번역 일을 활발하게 했으며,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원이었다. 번역한 작품으로는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전집』, W. S. 베어링 굴드 『베이커 가의 셜록 홈즈』, 퍼시벌 와일드 『클로버의 악당들』, 마쓰모토 세이초 『검은 화집』, 다케모토 겐지 『상자 속의 실낙』, 트리베니안 『메인』, 리처드 닐리 『월터 신드롬』, 아사다 지로의 『지하철』,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 일본 서스펜스 걸작선, 사사자와 사호의 『미야모토 무사시』, 시바타 레자부로의 『네무리 교시로 무뢰검』과 『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연극, 영화, TV-CM 감독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창작·출판기획·번역 일을 활발하게 했으며,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원이었다. 번역한 작품으로는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전집』, W. S. 베어링 굴드 『베이커 가의 셜록 홈즈』, 퍼시벌 와일드 『클로버의 악당들』, 마쓰모토 세이초 『검은 화집』, 다케모토 겐지 『상자 속의 실낙』, 트리베니안 『메인』, 리처드 닐리 『월터 신드롬』, 아사다 지로의 『지하철』,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 일본 서스펜스 걸작선, 사사자와 사호의 『미야모토 무사시』, 시바타 레자부로의 『네무리 교시로 무뢰검』과 『비천무』, 마쓰모토 세이초의 『검은 화집』, 마쓰모토 세이초의 『점과 선』, 무라카미 류의 『미소 수프』, 구라시나 료의 『밤의 사교학』, 후지키 도시아키의 『라이벌을 이기는 비즈니스 화들』, 시바타 렌자부로 『결투자』, 시바 료타로 『요시츠네』 등이 있다. 안타깝게도 지병으로 2011년 6월, 세상을 달리했다.

정태원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26쪽 | 490g | 153*224*30mm
ISBN13
9788943103514

출판사 리뷰

이제 진실과 마주할 때다! 진실과 거짓, 당신이 선택한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노란 흡혈귀』는 9편의 일본 단편 소설집이다.
『신주쿠 상어』시리즈로 유명한 오사와 아리마사의 「막다른 골목의 여자」를 비롯해서, 야마무라 미사의「살의의 축제」아카가와 지로의「곳에 따라 비」고이즈미 기미코의「피고는 무죄」표제작인 도가와 마사코의「노란 흡혈귀」 등 일본 대표 작가로 꼽히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엄선한 것들을 수록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 대다수는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성, 사랑, 돈, 명예 등- 이 근본적인 문제가 예기치 않은 사건들 속에 중심으로 서있고, 주인공들은 그 근본적인 문제를 감추거나 지향해서 사건 속에 서게 된다. 독자들로 하여금 인간 본연이 가진, 냉혹하고 잔인한 이기심으로 인해 발생된 삶의 편린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 살의의 축제 - 야마무라 미사
20년전 살인 사건- 공소시효 15년이 지난 사건의 진범이 나타났다. 그 진범이 나에기 변호사를 찾아와 양심고백을 한다. 정황상 밝혀지지 않았던 세밀한 것들까지 기억하는 그! 책상위의 달맞이 꽃, 작업용 장갑을 끼고 있어 지문이 남지 않았다며 고백하는 진범을 만난 나에기는 ‘무죄인데도 15년이나 형을 복역한 사람의 명예를 지켜 주고 범인의 부담을 덜어 준다고 하는 대의명분’을 앞세워 억울한(?) 형을 살고 나온 피해자의 남편 이즈마를 찾아간다. 그리고 진범이 그에게 사죄하고 싶어한다. 텔레비전까지 출연해 자신의 죄과를 고백하는 진범과 그것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매스컴. 일약 유명스타가 되는 진범 이와모토를 용서하는 이즈마에게서는 여유마저 풍긴다. 그러나, 그날 밤 그러니까 이즈마의 부인이 살해되던 그날, 이즈마의 어머니와 딸과 이즈마는 엄청난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오리엔탈 특급 살인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로 포장된 진실 아닌 진실에 속고 속이는 인간들의 모습에서 소름이 돋는 작품이다.

■ 곳에 따라 비 - 아카가와 지로
경시청 수사 1과의 경찰, 40세, 이름 우노. 그의 젊은 애인은 나가이 유키코 현재 대학 4학년이다. 그녀에게 강연을 부탁받는 우노는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30대의 멋진 가와시마 교수의 제자 아오키가 교내 서가에서 사체로 발견된 것이다. 낡은 레이코트, 고무장화 그리고 손에는 우산을 든 채··· 그리고 그 뒤에 연이어 또 다른 제자 나카노가 살해당한다. 축제에 들뜬 대학 캠퍼스에서 가와시마 교수와 관련된 2명의 학생이 주검으로 발견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와시마 교수의 어머니조차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에 빠진다. 우노는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가와시마 교수를 찾아간다. 그에게서 이상할 정도로 침착함을 발견한 우노는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우노는 교수의 여동생 유키코를 만나, 그녀에게서 2번째 피해자 나카노가 자신에게 무척 관심을 가졌다는 의외의 말을 듣는다. 그리고 죽은 아오키의 부인을 가와시마 교수가 사랑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데….
인간의 질투는 어디까지가 끝인가! 왜 죽은 세 사람 모두 우비를 입은 채 발견되었는가. 사건의 실마리가 시간의 흐름과 일치해서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 우노와 함께 해결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작품이다.

■ 막다른 골목의 여자 - 오사와 아리마사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누군가에게서 의뢰를 받는 남자와 여자. 정사 후에 누군가 먼저 상대방을 죽이지 않으면 죽는 살인 게임. 이것은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관계다. 첫 번째 남자가 죽고 두 번째 남자가 ‘선생님’의 지시를 받아 여자와 위험한 정사를 해야 한다. 폭발할 것 같은 여자의 교성, 그리고 잠시 뒤 울려 퍼지는 두 번의 총성! 여자는 언제나 그랬듯이 남자를 죽인 것이다. 그런데…죽은 줄 알았던 남자가 여자에게 태연하게 말을 건다. 분명히 여자가 총을 쏴 쓰러졌던 남자였다. 그러면 그 남자는 누구였단 말인가.
막다른 골목은 등장하는 두 번째 남자 피아니스트가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자에게 여자가 있는 집이 있는 곳이라고 알려준 장소다. 아무도 찾지 않는 그 곳에서 여자는 그동안 몇 명의 남자를 죽였단 말인가. 성과 죽음의 카니발이 난무하는 소설이다.

■ 피고는 무죄 - 고이즈미 기미코
무죄라니! 살인을 했는데도 무죄라니. 내 애인을 죽인 살인자가 무죄라니!!
여자는 자신의 애인 ‘딕’을 죽인 범인이 술에 취해 ‘심신허약’상태라는 것 때문에 무죄를 판결한 것에 허무함을 느낀다. 그래서 그녀는 의도적인 알콜 중독에 빠진다. 그녀에게는 ‘강인한 목적’이 있다. 술에 취해 자신이 한 일을 알지 못하는 심신 허약 상태라는 것은 있을 수 없음을 직접 보여주기로 한다. 재판정의 말처럼 자신이 술에 취해서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할 리가 없다는 생각이 확고한 그녀는 술을 마시고 또 마신다. 어느 정도 자신이 술에 취했을 때도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자신이 붙은 그녀는 자신의 애인을 죽인 ‘딕’이 무죄로 풀려나자 집으로 부른다. 그리고 그날 같이 있었던 또 다른 남자, 찰리와 셋이서 술을 마신다. 그리고 그녀는 ‘딕’을 죽인다. 그리고 자신은 유죄라고 고집하는데 재판부에서는 ‘심신 허약’을 들어 무죄라는 것이다. 사실 그녀는 엉뚱하게도 딕이 아닌 찰리를 죽인다.
어떻게 된 것일까? 반전이 돋보이는 소설로 ‘인과응보’가 삶의 당연한 귀결을 맞아야 한다는 선과 악의 구분이 뚜렷한 소설이다. 어떻게든 완전범죄라는 것은 없는 것이다.

■ 피습 - 나쓰키 시즈코
후쿠오카 시 히가시나카슈 X번지의 모리카와 빌딩 1층에 있는 오시다 상사에서, 오늘 아침 출근한 여사무원이 문을 열자 사장 오시다 긴조(60세)가 타월로 목이 졸린 채 숨져 있었다. 그 신문기사가 나온 날, 여자는 병원에서 자신을 구해준 남자와 있었다. 그리고 그가 숨진 날, 그녀는 그 건물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남자와 부딪혔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신사에서 자신을 칼로 찌른 사람에게서 자신을 구해준 남자- 26세, 택시기사 기하라 요지와 어느덧 특별한 감정에 빠지게 된 그녀는 진범을 잡아야 겠다고 맘먹는다. 왜냐하면 누군가 요지에게 죄를 덮어씌우는 것 같다는 생각에 빠져서다. ‘요지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이 그다지 힘든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요지가 다니는 회사의 타월을 손에 넣는 일도 쉬웠을 것이고, 요지의 알리바이가 증명되기 힘든 시간도 자세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그 남자와 부딪쳤을 때 핸드백을 그 남자가 만졌으니 지문을 찾아내면 진범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요지에게 말한다. 그런데 그녀 앞에 나타난 진범은 그녀와 사랑에 빠진 요지!!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사건의 진실을 캐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밝히지 않는 것이 좋았을 것들을 발견할 때가 있다. 이 소설이 그렇다!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사실은 나를 죽이려 했던 사람이라면 그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남자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겠다고 했던 것이 그들에게 엄청난 진실을 안겨준다.

■ 노란 흡혈귀 - 도가와 마사코
일본에 흡혈귀가 산다. 매일 흡혈귀에게 피를 빨리는 사람들, 다리에 경련이 일 정도로 피를 빼앗기는 사람들 중에 유독 특이한 혈액형 Rh-AB를 가진 착한 쇼지로가 있다. 쇼지로는 흡혈귀에게 갈 때 가슴에 빨간 하트형의 마크가 찍힌 흰색 상의를 입고 간다. 흡혈귀에게 피를 빨린 후에는 약간이지만 돈도 받을 뿐 아니라, 만약 흡혈귀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면 이 기숙사를 나가야한다. 소지로는 흡혈귀 말고도 다른 여자에게 자신의 성기에서 나오는 하얀 피를 빼앗긴다. 그러던 어느 날, 쇼지로 옆 침대에 동반 자살 사건에서 살아남은 여자가 요양을 하러 들어온다. 사람들은 그녀가 흡혈귀의 딸이라고 했다. 어떤 사람이 쇼지로에게 매혈을 너무 지나치게 강제로 당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쇼지로의 관심은 온통 그 여자에게 쏠려있다. 그리고 어느 날 쇼지로는 죽는다.
당신은 21세기에 흡혈귀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오랜 옛날에 존재했던 흡혈귀가 21세기에 와서 현현한 모습은 잔악한 현실이다. 피를 강제로 뺏기고도 수긍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 삶을 뒤돌아보게 한다. 이 소설은 수많은 은유가 숨어 현실을 비판하는 수작이다.

■ 추락 - 다키가와 교
나와 사쿠코는 가끔 사랑을 나누었다. 될 수 있는 한 절제 기간을 오랫동안 가졌다. 사쿠코는 지금 옆에서 걷고 있는 얌전한 아내와는 달랐다. 우연한 기회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친구라는 사람에게서 사쿠코를 소개받았다. 사쿠코는 어느 회사 중역의 양녀라는 것이었다. 사쿠코를 만나면서부터 내 인생관은 완전히 변했다. 나는 그때까지 여자에게 관심이 없었고, 여자 또한 존재가 희미한 나 같은 사람의 상대가 될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사쿠코는 단번에 내 마음의 전부를 빼앗아 버렸다. 그것은 미모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또 왕성한 생명력 그 자체와도 같은 난폭함과 재빠른 적극성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친정에서는 그녀의 품행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 결혼시키려고 안달했다. 배우자가 될 남자는 세상 돌아가는 것에 어둡고 어느 정도는 재산이 있는 안정된 남자가 아니면 안 되었다. 결국 내가 그 조건을 만족시키는 어수룩한 남자였다. 나는 나가미네 의사에게 순종하고 있을뿐더러 충분한 존경을 다하고 있었다. 나는 바늘이나 날카로운 물건을 보면 삼켜 버리고 싶어지기 때문에 그것들을 무서워했다. 나가미네 의사는 사쿠코를 사랑하는 것 같다. 그런 나가미네 의사가 무척이나 의심스럽다. 그런데 그 나가미네 의사가 사쿠코를 다시 보라는, 진심으로 나를 걱정한다. 무엇이 진실인가.
나의 약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당신 옆에 있다. 평범한 여행처뎷 보이지뢸 사실은 그 여행을 노려 나를 없애려는 자가 그 사람이다. 그럴 때 당신의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이 가득할까?

■ 소년을 본 남자 - 하라 료
열 살, 제4초등학교 5학년, 이름 다이스케. 5만 엔을 들고 탐정을 찾아와 의뢰를 한다. 당황한 사설탐정 사와자키- 그냥 애들 장난이겠거니 하며 돌려보내려 한다. 당돌한 초등학생이 의뢰한 사람은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 친구들과 가부도 신사 경내에 들렀다가 비가 쏟아져 신사 마루 밑에서 숨어 있다가 남자 두 명이 나눈 이야기를 엿들었다. 그 내용은 ‘부도심의 블랙 빌딩 2층에 있는 디베르티멘토17이라는 보석상에 근무하는 니시다 사치코라는 여자를 처리해 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의뢰를 했다는 다이스케에게 고용되는 탐정 사와자키. 그 다음날 니시다 사치코라는 여자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녀의 뒤를 밟다가 은행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뜻밖에 은행 강도를 만나게 된다. 은행강도와 실랑이를 벌이던 은행 직원 중 지점장 무토가 천 가방 뒤에 숨겨 둔 회전식 권총으로 갑자기 남자 가슴을 향해 발사를 한다. 무토는 니시다 사치코의 남편! 무토 또한 은행강도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는다. 다. 사와자키는 무토가 과거에 2번이나 은행강도를 맞는 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다이스케를 찾아 이야기를 나눠보려던 사와자키는 놀란다. 자신에게 의뢰한 개구쟁이 꼬마 녀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꼬마는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아버지의 범법을 막기 위해 머리를 굴린 꼬마의 행동을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이 그렇듯 그것이 어른들처럼 계산에 익숙하지 않아 또 다른 파국을 맞게 되는 양상을 띠게 되면 가슴 한 쪽이 아련해 온다. 그것이 진정으로 부모를 걱정하는 아주 어린 아이라면 더더욱!

■ 단위의 정열 - 모리무라 세이이치
다나시 도키코는 죽기 1주일 전쯤 호텔 사장 딸인 와키무라 마스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훔쳤다는 의심을 받았고, 무죄를 증명하고 싶으면 손가락을 잘라보라고 추궁당한 사실이 있었다. 청산가리 중독이었고, 임신 3개월째였다. 그런데 손가락 하나가 잘려나간 채였다. 누명을 씻기 위해 죽기 전에 본인이 잘랐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건 아닌 듯 했다. 누가 현장에서 손가락을 가져간 것일까?
이후 반지는 배수구에서 발견되고 그 반지의 주인인 마스미는 호텔 식장에서 웨이터장을 맡고 있는 바쓰바라 이사무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다나시 도키고의 사라진 손가락이 마스미의 결혼식에서 접시 위에 요리가 되어 나오게 되는데……
다나시 도키코의 뱃속 아이의 아버지는 누구일까? 누가 왜 임신한 여자를 죽인 것일까? 이 끔찍한 상황은 ‘물욕 앞에 인간의 정 따위는 부차적’이라는 인간의 속물적 근성에 의해 벌어진다. 인간의 이 잔악한 심성이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여자와 그 아이를 죽게 한다. 누구보다 쉽게, 누구보다 먼저 성공해야 꼭 잘 사는 것은 아니다.

리뷰/한줄평15

리뷰

7.8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