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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빛나는 삶을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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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_ 별들은 나이를 세지 않는다

도전 관심의 지평을 넓히다
71세 코코 샤넬 패션계를 다시 평정하다
61세 알프레드 히치콕 ‘사이코’를 찍다
67세 조세핀 베이커 뉴욕 카네기홀 컴백 무대에 서다
60세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을 발표하다
93세 테오도르 모노 티베스티 산맥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다
83세 앙리 마티스 ‘청색 누드’를 제작하다
62세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태양계의 구성을 재정립하다
65세 프랜시스 치체스터 경 단독 세계일주를 마치다

열정 일상의 삶을 황금으로 만드는 연금술
52세 세자리아 에보라 전 세계의 디바가 되다
58세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를 쓰다
55세 존 펨버턴 코카콜라를 만들다
74세 알렉산드라 다비드 넬 티베트 여행을 하다
72세 넬슨 만델라 아파르트헤이트에 종지부를 찍다
71세 가츠시카 호쿠사이는 ‘후가쿠 36경’을 그리다
91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구겐하임 미술관을 완성하다
90세 콤파이 세군도 쿠바의 재즈 거장이 되다

기본적이고도 은근한 솜씨 인내
63세 엠마뉘엘 수녀 넝마주이들을 도우러 떠나다
76세 클로드 모네 ‘수련’ 연작을 그리다
62세 J. R. R. 톨킨 『반지의 제왕』을 발표하다
57세 귀스타브 에펠 파리에 에펠탑을 세우다
65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푸가의 기법’을 만들다
54세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를 그리다
69세 오귀스트 피카르는 수심 3,050미터까지 내려가다
삶의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 몰입
53세 레이 크록 맥도널드 1호점을 열다
55세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인쇄술을 발명하다
83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최고의 바이올린을 제작하다
62세 루이 파스퇴르 광견병 백신을 발견하다
68세 오귀스트 로댕 ‘대성당’을 조각하다
53세 모리스 라벨 ‘볼레로’를 작곡하다
52세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 자유의 여신상을 완성하다

저자 소개 2

에릭 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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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Dudan

국립장식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광고계에서 예술 감독으로 일했다. 그는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책은 그가 쉰네 살에 쓴 첫 번째 책이다.
스물다섯 살에 번역을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전업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번역 일을 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 일을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더 긴 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종로구 사간동에 있던 프랑스 문화원을 드나든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문학에 매력을 느껴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도 잠시 다녀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대학원 재학 시절 처음 발을 들였던 번역 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직업으
스물다섯 살에 번역을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전업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번역 일을 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 일을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더 긴 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종로구 사간동에 있던 프랑스 문화원을 드나든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문학에 매력을 느껴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도 잠시 다녀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대학원 재학 시절 처음 발을 들였던 번역 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유학도 잠시 다녀오고 회사도 잠시 다녀보고 하면서 출판번역이야말로 나의 적성과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27년 차 출판번역가로서, 단어 몇 개로 이루어진 유아용 서적에서부터 세계적인 학자의 저서들까지 누구보다 다양한 책을 다루어왔다. 번역가는 정적인 직업이지만 생각지 못했던 난관에 부딪히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대 이상의 보람을 느끼는 과정은 꽤 역동적이기도 하다. 업계의 사정은 27년 전보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다른 직업을 택했더라면 지금 누리는 이 평온한 만족감이나 지적 자극을 느끼기는 어려웠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돌아온 꼬마 니콜라』,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모두가 세상을똑같이 살지 않아』, 『아노말리』 외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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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03g | 140*210*20mm
ISBN13
9788992717137

출판사 리뷰

별들은 나이를 세지 않는다

이 책은 완숙함에 보내는 경이로운 찬가요, 젊음지상주의에 끌려가는 사회에 대한 반항의 외침이다. “백열다섯 살에도 나는 더 살고 싶을 겁니다”라고 말한 콤파이 세군도는 95세에 사망했지만 죽기 전까지 결코 노래와 연주를 멈추지 않았다. 뿐만 아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54세에 ‘모나리자’를 그렸고 빅토르 위고는 60세에 『레 미제라블』을 썼다. 레이 크록이 첫 번째 맥도널드 직영점을 열었을 때 그의 나이 53세였다. 모리스 라벨 역시 53세에 저 유명한 ‘볼레로’를 작곡했다. 이 30명의 특별한 인물들은 그들의 작품을 통해 인류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코코 샤넬의 트위드 정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사이코’, 루이 파스퇴르의 광견병 백신,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의 ‘자유의 여신상’에 이르기까지 그 작품들은 실로 다양하지만 말이다. 엔지니어, 예술가, 연구자, 탐험가라는 다양한 위치에서 그들은 50세 이후에 새로운 삶을 시작했고, 그것은 그들이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다. 이 특별한 30인의 생애는 ‘경험은 박탈해서는 안 될 귀한 보물’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인다.

이 책은 또 우리에게 각자가 선입견의 족쇄를 넘어서 어떤 연령에서나 자신의 가능성을 꽃피울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어떤 이들은 근본으로 돌아간 시기를 기준으로 하여 이 책에 포함되었다. 가수 생활을 은퇴했다가 돌아와 전 세계의 디바가 된 조세핀 베이커나 스위스에서 은퇴생활을 하다가 캉봉 가의 부티크로 돌아온 코코 샤넬이 그런 경우다. 또 새로운 삶을 50세 이후에 시작한 경우도 있다. 63세의 나이에 카이로의 빈민가로 떠난 엠마뉘엘 수녀, 53세에 맥도널드를 설립한 레이 크록이 그 예다. 프랜시스 치체스터 경도 빼놓을 수 없다. 50세 이전에는 항해 경험이 전혀 없었으나 바다에서 수많은 위업을 달성하여 영국 여왕에게 귀족 서품을 받은 바로 그 사람 말이다.

“그렇다. 오늘날 스무 살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다. 아니, 심지어 어느 때보다도 힘들다. 예순 살로 살아가기도 쉽지 않고, 여든 살로 살아가기도 쉽지 않다. 그러니까 나이는 잊어버리자. 아니면 나잇값을 위한 나이 이야기는 한 번으로 족하다 여기고 현재만을 생각하자. 스쳐 지나가는 순간순간만을 생각하자. 내일도 모든 꿈은 여전히 실현 가능하다.” 바로 이것이 저자가 이 책에서 내리는 결론이다.

나이는 아무 의미도 없다. 진짜 문제는 도전과 열정,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에 있다. 20세나 30세에 자기 재주를 발휘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틀즈는 약관의 나이에 세상을 바꾸어놓았고 모차르트는 36세에 죽었다. 하지만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을 91살에 완성했고, 테오도르 모노는 93세에도 사막으로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추운 일월에 피는 꽃들이 있는가 하면 무더운 팔월에 피는 꽃들도 있다. ‘가치’와 ‘연수’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별들은 나이에 연연하지 않으며 또 몇 살쯤 먹어야 별이 빛날 수 있다는 법칙도 없기 때문이다.

■ 책의 출간 의의

새로운 꿈을 꿀 나이, 50살

쉰 살이 넘어서 직업을 찾는다는 것은 일종의 도박이다. 고령화에 따라 기업 내 직원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쉰 살쯤 되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아무 쓸모없는 사람 취급을 받는다. 젊음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고 일반적이다. 그래서 저자 에릭 뒤랑은 젊음에 대한 숭배가 팽배하는 분위기에 맞서 이 책을 내놓았다. “쉰 살은 상징적인 나이, 스스로 자기가 많이 늙었다고 인정하지만 사실은 전혀 늙었다고 할 수 없는 나이죠!” 에릭 뒤당은 이렇게 말한다. 그렇게 말하는 그 역시 54세다. 그는 지금 스무 살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넘친다고 스스로 확신한다.

빅토르 위고의 말을 인용하자면, 40~50대는 나이 들어 맞이하는 청춘이라고 했다. 그는 50대가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제2의 질풍노도기라고 주장했다. 저자는 자신의 책이 의식들을 일깨우기를, 나아가 가능하다면 인생의 세 번째 시기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을 변화시키기를 바란다.
“청춘을 끝내는 것은 항상 감당하기 힘든 애도 같지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그건 할 만한 일이고 우리는 젊음이 가고 난 후에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핵심은 지금 이 순간을 건실하게 사는 거죠. 뒤돌아보지 않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사는 거예요. 나이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려야 해요.” 에릭 뒤당의 말이다.
연장자, 노년, 인생의 황금기 등등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들은 많다. 나이와 이미지의 문제를 부정하려는 현실을 여기서도 엿볼 수 있다. 저자의 지적에 따르면 ‘늙은이’라는 말은 거의 욕이 되어버렸다. 늙은 게 죄다. 늙은이를 늙은이라고 불러서도 안 된다. 그래서 ‘연장자’라? 하는 것이다.
에릭 뒤당은 자기 책에 소개한 인물들 중 한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나이는 54세, 그리고 이 책은 그의 첫 번째 저작이기 때문이다.

테오도르 모노는 “우리는 종교에 발을 들이듯이 사막으로 들어간다”라고 하며 사하라 사막에 대한 자신의 소명을 설명한다. 그 소명은 72년 전 자연사박물관의 젊은 조교로 일하면서 생각했던 무한으로의 행군이었다. 수년 전부터 사방으로 길을 닦아온 모리타니 중부의 아드라르 지역은 그의 교구나 다름없었고, 사하라 사막은 그의 대성당이었으며, 사막에 사는 사람들은 그의 교인들이었다. 아흔세 살의 나이에도 모든 것에 경이로울 수 있었던 그는 사막의 마지막 부름에 화답하며 기세 좋게, 어쩌면 거의 맹목적으로 예멘의 사막과 태양을 향해 지팡이를 내딛었다.
_『93세 테오도르 모노, 태베스티 산맥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다』 중에서(57쪽)

아인슈타인처럼 스무 살에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만 앙리 마티스처럼 여든 살이 훨씬 지나서 회화예술의 혁명을 불러올 수도 있다.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나름대로 다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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