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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번 비가 제2번 비가 제3번 비가 제4번 비가 제5번 비가 (...) 2. 비가를 위한 말놀이 1 비가를 위한 말놀이 2 비가를 위한 말놀이 3 비가를 위한 말놀이 4 비가를 위한 말놀이 5 (...) 책 뒤에 |
KIM,CHUN-SOO,金春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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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닫이, 그
창호지에 비치는 눈발을 우리는 보고 있었다. 어디서 바다가 보채고 네 발은 따뜻하고 네 젖무덤에서는 구구구 구 비둘기 우는 소리가 났다. 그러나 그때 이미 너는 나를 떠날 차비를 하고 있었다. 달이 지고 아침이 와서 바다가 또 한 번 되게 보챘다. 다른 몸짓으로, 아랫목에 다소곳이 목이 긴 어느새 너는 버선, 아니 양말 한짝 벗어놓고, (아직도 그따위!) --- p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