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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과 한 개
새 학교 똥싸개 오리랑 냇가에서 목욕하고 피자랑 콜라 그리고 자장면 엄마 보고 싶어 아기오리를 기다리며 오리의 선물 길러볼까요? 관찰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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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는 할머니 얘기는 하나도 들려 오지 않고 바닥에 널려 있는 오리 똥에만 신경이 쓰였어요. 발을 내디딜 때마다 질퍽거리는 오리 똥이 정말 견디기 어려웠어요.
말라붙어 있는 오래된 똥은 또 어떻고요? "아휴, 냄새 나." "짐승 크는 데는 다 그런거다." 할머니는 진수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 넘기면서 짚이 놓여 있는 곳을 가리킵니다. "잠은 여기서 잔다. 바닥은 똥투성이지만 잠자리는 깨끗한 게 신기하지?" 잠자는 곳은 정말 보송보송합니다. 오리도 잠은 깨끗한 곳에서 자는가 봐요. --- p.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