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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관찰했던 거북이를 데려가서 키울 사람?"
아이들은 일제히 창가를 쳐다보았어요. 창가에 있는 어항 속에서 거북이 두 마리도 아이들을 내다보았어요. 그 동안 거북이 때문에 재미있었는데…… 제일 먼저 승우가 손을 들었어요. 기덕이도 따라서 손을 들었어요. 금세 여기저기서 손이 올라왔죠. 저요, 저요, 소리가 시끄러워요. 겨레는 귀를 막고 책상에 엎드려 버렸어요. 느림보 거북이가 뭐가 좋아서 저러는 거죠? "선상님요, 거북이는 거북이한테 줘야지라우." 오락대장 용재는 엉터리 사투리를 써서 아이들을 웃기곤 해요. "거북이가 누구야?" 선생님이 물었죠. 아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모아 대답했어요. "최겨레요!" 겨레는 놀라서 펄쩍 뛰어오를 뻔했어요. "최겨레가 왜 거북이야?" "뚱뚱한데다 느림보잖아요!" --- pp.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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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관찰했던 거북이를 데려가서 키울 사람?"
아이들은 일제히 창가를 쳐다보았어요. 창가에 있는 어항 속에서 거북이 두 마리도 아이들을 내다보았어요. 그 동안 거북이 때문에 재미있었는데…… 제일 먼저 승우가 손을 들었어요. 기덕이도 따라서 손을 들었어요. 금세 여기저기서 손이 올라왔죠. 저요, 저요, 소리가 시끄러워요. 겨레는 귀를 막고 책상에 엎드려 버렸어요. 느림보 거북이가 뭐가 좋아서 저러는 거죠? "선상님요, 거북이는 거북이한테 줘야지라우." 오락대장 용재는 엉터리 사투리를 써서 아이들을 웃기곤 해요. "거북이가 누구야?" 선생님이 물었죠. 아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모아 대답했어요. "최겨레요!" 겨레는 놀라서 펄쩍 뛰어오를 뻔했어요. "최겨레가 왜 거북이야?" "뚱뚱한데다 느림보잖아요!" --- pp.2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