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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랑 달릴거야
손정혜김정한 그림
느림보 2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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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꿈이의 자연학교

책소개

저자 소개 2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신춘문예로 등단했습니다. 『거북이랑 달릴 거야』 『다정한 사랑 주식회사』 등의 동화를 썼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와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을 공저했습니다. 제32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대상과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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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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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 그림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호랑이는 꼬리가 길어, 길면 뱀이지』, 『사또네 잔칫날』, 『싸개싸개 오줌싸개』, 『거북이랑 달릴 거야』등이 있습니다. 은은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의 그림을 많이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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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11쪽 | 340g | 185*235*20mm
ISBN13
9788987504186

책 속으로

"우리가 관찰했던 거북이를 데려가서 키울 사람?"

아이들은 일제히 창가를 쳐다보았어요.
창가에 있는 어항 속에서 거북이 두 마리도 아이들을 내다보았어요.
그 동안 거북이 때문에 재미있었는데……
제일 먼저 승우가 손을 들었어요. 기덕이도 따라서 손을 들었어요.
금세 여기저기서 손이 올라왔죠. 저요, 저요, 소리가 시끄러워요.
겨레는 귀를 막고 책상에 엎드려 버렸어요.
느림보 거북이가 뭐가 좋아서 저러는 거죠?

"선상님요, 거북이는 거북이한테 줘야지라우."

오락대장 용재는 엉터리 사투리를 써서 아이들을 웃기곤 해요.

"거북이가 누구야?"

선생님이 물었죠. 아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모아 대답했어요.

"최겨레요!"

겨레는 놀라서 펄쩍 뛰어오를 뻔했어요.

"최겨레가 왜 거북이야?"
"뚱뚱한데다 느림보잖아요!"

--- pp.22-23

"우리가 관찰했던 거북이를 데려가서 키울 사람?"

아이들은 일제히 창가를 쳐다보았어요.
창가에 있는 어항 속에서 거북이 두 마리도 아이들을 내다보았어요.
그 동안 거북이 때문에 재미있었는데……
제일 먼저 승우가 손을 들었어요. 기덕이도 따라서 손을 들었어요.
금세 여기저기서 손이 올라왔죠. 저요, 저요, 소리가 시끄러워요.
겨레는 귀를 막고 책상에 엎드려 버렸어요.
느림보 거북이가 뭐가 좋아서 저러는 거죠?

"선상님요, 거북이는 거북이한테 줘야지라우."

오락대장 용재는 엉터리 사투리를 써서 아이들을 웃기곤 해요.

"거북이가 누구야?"

선생님이 물었죠. 아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모아 대답했어요.

"최겨레요!"

겨레는 놀라서 펄쩍 뛰어오를 뻔했어요.

"최겨레가 왜 거북이야?"
"뚱뚱한데다 느림보잖아요!"

--- pp.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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