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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慶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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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디선가 곰과 호랑이가 나타났어요.
모두들 깜짝 놀랐죠. 곰과 호랑이는 자기들도 사람이 되고 싶다고 찾아온 거예요. 곰과 호랑이는 자기들도 사람이 되어 농사도 짓고,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싶다고 찾아온 거예요. 환웅은 곰과 호랑이에게 참으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어두운 동굴에 들어가 햇볕을 보지 말고 다른 것을 아무것도 먹지 말고, 쑥과 마늘만 먹으면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어요. 쑥과 마늘은 몸에 있는 나쁜 것들을 몰아내는 좋은 풀이에요. --- pp.1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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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신과 인간이 어우러진 따뜻한 이야기!
도서출판 <함께읽는책>에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신화를 전하는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신화”시리즈를 펴냈습니다. 이땅에서 나고 이땅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우리 신화는 자신의 이야기와 같습니다. 그래서 신화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우리의 신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이미지로 기억하느냐는 중요합니다. 우리 신화는 대결과 투쟁의 서양 신화와는 달리 함께 어울려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기본 구도로 합니다.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신화’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조상이 서로 사랑하며 더불어 살았음을, 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축제를 여는 밝은 세상을 만들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군신화』를 시작으로 새롭게 선보일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신화”는 관능미와 싸움으로 일관하는 서양신화에 물든 우리 어린이에게 따뜻한 신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신화’ 시리즈 제1권 『단군신화』는 우리의 조상 단군이 하늘과 땅, 식물과 동물, 그리고 신과 인간의 어우러짐 속에서 탄생했음을 보여줍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 역시 자신이 그러한 축복 속에서 태어났다고 느끼고 주위 환경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여러 권의 신화 관련서를 저술한 작가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자는 신화가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밝고 화려한 그림은 축제의 분위기와 밝은 세상의 느낌을 한껏 돋우고, 친근한 캐릭터는 아이들이 우리 신화에 더 많은 흥미를 갖게 합니다. 아이들이 신화나 옛날 이야기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