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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동화
최용탁
나무그늘 20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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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누리의 하루
노루 가족의 겨울
이슬비 내리는 날
분홍 머리핀
바다로 간 끝동이
아빠와 두더지
은행나무 네 그루
소진이의 일기장
참목이와 도토리 삼형제

발문
추천의 글

저자 소개 1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농부이자 소설가. 2006년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11년 제 1회 고루살이 문학상을 수상했다. 펴낸 책으로는 장편 소설 『즐거운 읍내』, 소설집 『미궁의 눈』(2007), 『사라진 노래』 평전 『역사를 딛고 선 고무신-계훈제』(2008), 『남북이 봉인한 이름 이주하』, 『당신이 옳았습니다-김근태』 동화집 『이상한 동화』(2008) ,산문집 『사시사철』, 『아들아, 넌 어떻게 살래』 등이 있다. 같이 쓴 책으로는『벌레들』 등 여러편의 소설과 산문, 평전, 동화 작품이 있다. ‘리얼리스트100’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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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72g | 153*223*20mm
ISBN13
9788996119739

출판사 리뷰

단 3명을 위해 씌어진 이상한 동화…
마침내, 모든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되다

과수원 농사를 짓는 소설가 아빠가 지은 무공해 동화!


원래 동화는 새빨간 거짓말?

비현실적인 이야기와 온갖 환상으로 치장된 수많은 동화책 더미 속에서, 최용탁의 『이상한 동화』는 정말 이상한 동화이다. 대량생산의 시대에, 세상 단 3명의 독자를 위해 씌어진 동화라는 점부터가 이상하다.

배, 사과, 복숭아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는 소설가 최용탁은 자신의 세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자신의 손으로 직접 동화를 썼다. 시간을 들여 한 편 한 편 씌어진 9편의 동화는 단 3명의 독자를 마지막으로 사라질 운명 이었으나, 마침내 『이상한 동화』라는 이름으로 출간되게 되었다. 단 3명의 독자를 위한 동화에서, 모든 어린이의 동화가 된 것이다.

내 아이를 위한 마음의 먹거리를 가꾸는 마음으로 소설가 아빠가 지은 무공해 동화가 마침내 넓은 세상으로 나간다.

추천평

읽고 나면 행복해지는 마음의 과일

글을 읽는 내 눈에 눈물이 핑 돕니다. 글에서 문득 나 어렸을 적 농부였던 아버지에게서 나던 땀냄새가 맡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쓴 최용탁 작가는 농부입니다. 농부에게서 나는 땀냄새는 이 세상 좋은 것들 중의 하나입니다. 농부가 땀 흘린만큼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작가는 과수원 농사를 짓습니다. 작가는 농사를 짓는 틈틈이 이 글들을 썼을 것입니다. 배꽃이 하얀 봄밤, 과실들이 우거진 녹음 속에서 여물어가는 여름밤, 그리고 향긋한 과일향이 진동하는 가을밤, 하얀 눈꽃에 감싸인 겨울밤에 작가는 농사를 짓는 바로 그 마음으로 이 글들을 썼을 것입니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누구의 손보다 따뜻한 손으로 써 내려간 이 글에서 농부의 땀냄새가 나는 이유입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은 정직하고, 정직한 글은 읽는 사람의 영혼을 맑게 틔워 줍니다. 작가가 농사 지은 과일에서 나는 향기가 이 글에서도 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래서 농부작가 최용탁 님이 여러분에게 드리는 '마음의 과일'입니다. 글을 다 읽고 나면 내 마음에, 내 영혼에 스며든 과일향으로 글을 읽기 전보다 훨씬 행복해져 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공선옥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작가)
슬픔을 넘어, 행복을 전해주는 동화

최용탁의 동화 속에는 뿌리와 잎이 통해 있고, 개미와 피라미와 나뭇잎 한 장이 정을 통합니다. 혼자 존재하기보다 서로 관계합니다. 저마다 다르지만 뿌리에서 이어져 있습니다. 사람간의 숨결이 살아있는 현장을 찾아 글을 쓰는 작가의 따스한 심성이 녹아있는 이 책은, 우리가 거의 잊고 잃어버린, 오순도순 사랑하며 사는 평등한 대지의 공동체에 대한 꿈이 숨 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계몽도 교훈도 들이대지 않습니다. 읽는 중 웃음이 나며 괜히 동화 속 주인공들처럼 살고 싶어집니다. 군것질 하나 더 하고 싶은 것을 참으며 동생에게 줄 분홍머리핀을 사고 싶어집니다. 버스를 몇 번 갈아타고 오빠한테 가고 싶습니다. 도토리 세 알 겨우 매단 참목이를 살리기 위해 발톱이 닳게 땅을 파는 두더지가 되고 싶기도 합니다. 흐뭇하게 웃으며 서로 통하는 동안 우리는 동화 속처럼 아픔 속에서도, 행복합니다. 느긋하게 웃으며 자라나는 새순을 바라봅시다. 노루가 되어 개미가 되어 바다로 가는 이파리가 되어, 행복하게 웃어 봅시다.
김해자 (백석문학상 수상 시인)
소설가로 문단에 나온 작가가 동화집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과 학부형, 선생님 여러분 모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재미도 꽤 있어 읽는 동안 미소를 짓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춥고 각박한 나날이 되지 않으려면 동심과 측은지심의 세계에 푹 젖어드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동화책은 바로 그런 시간을 갖게 할 것입니다.
이승하 (시인,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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