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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비아북 200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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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학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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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외환위기보다 더 큰 놈이 온다_ 한국경제의 불안한 징조들
경제 대붕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 왜 경제 낙관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 환위기보다 더 위험한 세 가지 이유 / 모든 해답은 주가와 환율에 있다.

2장 주가지수 500, 환율 1700원! 공포의 서막이 열린다_ 경제 붕괴의 메커니즘
금융 위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 1998년처럼 마이너스 성장으로 간다면, 2009년 주가는? / 현금 부족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 / 무모하게 태풍 속을 거스르는 국내 투자자들 / 강남 부동산이 위기의 뇌관 / 막대한 빚더미에 허덕이는 가계들 / 악마 같은 파생상품 키코와 시한폭탄 ABCP / 정부의 개입효과, 언제쯤 나타날 것인가? / 위기 탈출, 홍콩 상인에게 배운다

3장 토털 쇼크에 대비하라 1_ 가계와 기업의 생존전략
투자전략1)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꿈을 버려라
생계전략1) 고정수입이 중요하다 - 절대로 회사에서 잘리지 마라
소비전략1) 여유로운 생활을 포기하고 여윳돈을 준비하라
소비전략2) 저비용 소비 패턴으로 바꿔라
생계전략2) 신용위축의 시대, 빚은 시한폭탄과 같다
생계전략3) 현금과 금 외에 팔 수 있는 모든 것을 팔아라.
투자전략2) 고금리, 고수익에 현혹되지 마라
소비전략3)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비하라
투자전략3) 큰손의 투자 습관을 배워라
투자전략4) 얼치기 전문가를 믿지 마라

4장 2008년 한국, 1997년을 답습하는가?_ 1997년과 2008년의 금융위기 비교분석
기억상실증 대한민국 / 위기에 불을 댕긴 무능한 정부 / 구조조정과 실업… 1997년보다 1998년이 더 힘들었다 / 미국이 망하면 더 손 벌릴 곳이 없다? / 은행의 추악한 두 얼굴, 그리고 관치금융 / 수출 주도형 경제의 종말? / 끝없는 추락… 그러나 날개가 없다 - 위기 대책의 한계 / 미네르바 신드롬과 정부의 신뢰 상실

5장 월스트리트 위기는 진정될까?_ 글로벌 금융위기의 발생과 한국으로의 유입 과정
집값 하락이 부른 월스트리트의 재앙 / 월스트리트를 마비시킨 세 가지 복병 / 수수료 따먹기의 비극, 서브프라임 모기지 / 아이슬란드의 비극 - “우린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투자도 안 했는데” / 한국으로 파급되는 경로 - “우리도 안전지대는 아니었다” / 씨티그룹, AIG가 넘어지면 그 파장은? / 누구를 살려야 하는가? - 미국 구제 금융의 한계 / 우울한 통화 남발의 미래

6장 파생상품의 습격_ 파생상품으로 본 금융위기의 시작과 끝
바닥이 보이지 않는 국내 주가지수 선물 시장 / 전 세계 옵션시장은 대란을 예고중 / 키코 함정에 빠진 중소기업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신용파생상품의 습격 - 월스트리트도 못 빠져 나갔다 / 일시적 반등을 이용해 위험 포지션을 털어야 한다

7장 2009년 미국, 전 세계가 지켜본다_ 2009년 세계 경제의 변수들
미국 주택 시장은 살아날 것인가? / 미국 국채 수익률이 문제다 / 또 다른 뇌관, 상업용 부동산을 주목하라 / 미국에 대한 반감이 정치적 리스크로 이어진다 / 대공황식 디플레이션이 올까 /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한국에게 불리하다

8장 토털 쇼크에 대비하라 2_ 가계와 기업의 생존전술
엉터리 펀드 판매손실, 보상받는 법 / 외국계 보험사에 넣어둔 돈 보호받는 법 /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 방법 1 - 금 매입 /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 방법 2 - 원유선물 / 변동성이 증가할 경우 피해야 하는 투자 대상은? / 채권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점 / 고금리 특판 상품을 잘 활용하라

저자 소개 2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1996년 신문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약 7년 동안 「서울경제신문」과 「매일경제신문」 증권부에서 일했다. 외환위기 당시에 선물옵션 관련 기사를 처음으로 소개해 업계 최초의 파생상품 전문기자로 불렸다. 증권사, 선물회사, 증권거래소, 금융감독원을 출입하면서 지수선물을 비롯해 금리, 금, 석유의 파생거래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뤘다. 2002년 언론계를 떠나 현재까지 금융회사에서 파생상품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은행 은행감독원(현 금융감독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조선일보로 직장을 옮겨 사회부, 주간조선부, 경제부, 사회정책부 등을 거쳤다. 논설위원으로도 일했다. 현재는 경제부에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코로나 화폐전쟁』『J노믹스 vs. 아베노믹스』『부자들의 자녀교육』『중앙은행의 결정적 한마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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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2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568g | 153*224*20mm
ISBN13
9788996079194

책 속으로

현재 상황이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사실은 몇 가지 징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존 케네스 캘브레이스의 '대폭락'을 보면 대공황 당시의 주가 흐름이 잘 묘사되어 있다. 당시의 주가는 엄청난 변동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현재의 주가와 흡사한 양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정부의 정책이 시장에서 잘 먹히지 않는다는 점도 염려스럽다. 시장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외환 딜러, 일부 파생상품 딜러, 투자은행 전문다, 중소자영업자는 외환위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최대의 위기가 다가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다.
잘난 경제학자와 애널리스트가 여전히 미사여구를 쏟아내고 정책 당국자가 심리 안정을 위해 언론에 입단속을 요구하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를 뿐이다. - 본문 30쪽 중에서

--- p.30

출판사 리뷰

위기의 한국 경제, 그래도 희망은 있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올 것이다’ ‘지금은 외환위기 때와는 다르다. 한국경제는 이제 곧 회복될 것이다’ 등등. 2008년 12월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 전망은 극과 극을 오가는 괴소문이 나돌고 있고, 국민들은 경제 불안에 큰 고통을 받고 있다. 현 시점에서 국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위기도 위기이지만, 지금의 위기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는 전문가 집단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의 부실규모를 예측할 수 없기에 명확한 진단을 내놓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학자들은 자신의 주장이 있어도 잘못된 예측이 두려워 진단을 내놓기 주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와 증권 전문가들은 회사 이익에 막혀 장밋빛 진단밖에 내놓을 줄 모른다. 전문가 집단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정부가 근거없는 장밋빛 공수표를 남발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국민들은 1997년 외환위기 때처럼 가만히 앉아 있다가 뒤통수를 맞고 있는 셈이다. 정보의 소통과 의견의 교환이 인터넷에서만 익명으로 이뤄지는 판이다. 정확한 정보와 분석보다는 정부에 대한 비난과 욕설에 가까운 비속어로 점철된 글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일반 서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부동산, 펀드 등 자산이 폭락하고, 현금유동성 때문에 대출이자에 허덕이는 상황은 연일 신문에 오르내리고 있다.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하려면 정확히 지금의 위기가 어떠한 것이고 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엇을 준비하며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임에도 정부, 전문가집단은 모두 쉬쉬 입단속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토털 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는 금융콘텐츠 전문가와 실물경제 전문가인 두 명의 필자가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나아가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실천적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를 마비시킨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실체를 시작으로, 파생상품의 습격과 전 세계와 한국 금융위기의 파급과정 그리고 2009년 미국 경제의 전망까지,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전반 과정을 객관적인 통계와 자료를 바탕으로 진단했다. 또한 한국의 1997년 외환위기와 이번 2008년 금융위기를 비교분석하면서 보다 쉽게 차이점과 공통점을 설명했으며, 향후 한국경제의 현실적 진단과 더불어 이번 금융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실천적 노하우를 담아냈다.

주가지수 500, 원달러 환율 1700원! 토털 쇼크의 시대가 온다!
- 2009년 한국경제의 현실적 진단


2009년 한국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들이 많이 나돌고 있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우리 경제의 현주소는 무엇일까? 두 명의 저자는 1997년 외환위기보다 더 힘든 시기가 올 것 이라고 예견한다. 그 이유는 몇 가지로 짚어볼 수 있다.
첫째, 지금은 IMF와 상황이 전혀 다르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익성 지표를 감안하면 현재 한국 주가가 역사적인 저점보다 싸다고 주장한다. 정부와 증권사 관계자들 또한 곧 경제가 회복되리라고 장밋빛 예측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필자들은 그들의 장밋빛 예측이 우리 품에 안길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과거의 패러다임에서만 시장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것은 주가와 환율을 보면 알 수 있다. IMF를 수습하기 위해 우리는 3년의 시간이 걸렸다. 지금 요동치는 주가와 환율을 감안하면 바로 수습할 수 있다는 말은 허황돼보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2008년의 금융위기는 세 가지 점에서 1997년의 외환위기 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하나, 위기의 출발점인 미국의 금융 부실 규모를 알 수가 없다. 파생상품 피해의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회복되기위해서 어느 정도의 치료가 필요한지 알 수가 없다. 둘, 미국의 금융 시스템과 달러에 대한 신뢰가 상실되었다. 끝으로 IMF 때는 기업의 부실이 문제였지만, 지금의 위기는 가계와 기업 모두의 위기이다.
둘째, 한국은 미국 경제 의존도가 높다. 아이슬란드 못지않게 높은 수준이다. LG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10월 우리나라의 환율 상승률은 38.9%로 아이슬란드(67.5% 상승)에 이어 세계 2위였다. 결국 할 수 있는 게 미국에 기대는 수밖에 없었다. 300억 달러 한도의 원?달러 스왑 협정 체결로 일시적으로 환율이 안정됐다고는 하지만, 거꾸로 해석하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가 대부분 미국 국채만으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만 자인한 셈이 됐다. 문제는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미국의 경제는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파생상품의 부실규모도 알 수 없는 것도 문제이지만, 앞으로 상업부동산과 신용카드 대란이 더더욱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지금껏 미국 정부가 실물시장에서 싸워야 했던 것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상업용 부동산과 신용카드 문제와도 싸워야 한다. 그런데 이들도 파생상품을 만들어 헤지펀드, 연기금, 해외 투자자들에게 팔았다.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하면 파생상품 투자 부실은 상업용 부동산, 신용카드와 연계해서 계속 커질 것이다. 이러한 위험 상황 앞에서 미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풍전등화일 수밖에 없다.
셋째, 이러한 상황에서 실물경제의 위기가 서서히 가시화되면 우리의 경제는 급격히 몰락할 것이다. 건설업과 유동성이 약한 중소기업의 부도가 가시화되면 한국의 가계와 기업의 급속도로 붕괴될 것이다. 특히 요즘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사상 최고의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0년 4월 17일,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주가지수가 93.17 포인트 하락한 적은 있었지만 연일 지수선물이 상하한가를 반복하고 주가지수가 하루 160포인트의 변동 폭을 보인 적은 없었다. 변동성은 향후 시장의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데는 위기가 진행형이며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불안한 예측이 깔려있다. 건설업체 부도가 가시화되고 대형건설사를 인수한 그룹이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주가지수는 현 수준에서 50% 가까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00선에서 반 토막 나면 500이다. 원 달러 환율도 내년 초에 달러 당 1700원은 가볍게 돌파할 것이다.

위기에 몰린 한국의 가계와 기업,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외국인들은 8월 중순부터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들어갔다. 9월 중순부터는 곧 한국 주가가 500선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 예측했다. 당시에는 믿지 않았지만 지금 보니 그 예측이 옳았다.”
“외국인들은 더 이상 한국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지 않다. 한국은 정부도, 증시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가 공개적으로 한 약속을 어기기도 했고, 정부 정책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을 외국인들은 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나가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하나는 외국인들이 아시아 증시에서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원화가치와 한국 경제의 회복 가능성이 불투명해서이며, 마지막으로는 한국에 대한 신뢰감을 상실해서이다.”

이 문장들은 1997년 11월 1일 일간지 종합면에 나온 기사에서 발췌한 것이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환율은 800원대에서 2,000원으로 오르고, 주가는 780선에서 350선으로 55퍼센트 떨어졌다. 2008년에는 환율이 900원대에서 1,500원대로 상승했고, 주가는 1,800선에서 900선으로 55퍼센트 떨어졌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2008년의 현재 상황은 1997년과 근접했다. 모르면 당한다는 걸 1997년 외환위기 때 많은 사람들이 배웠다. 당시 우리는 무지했다. 외신이 IMF 자금 지원이 임박했다고 떠드는 데도 강경식 당시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한국 정부 관료들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튼튼하다”는 말만 반복했고 국민들은 그 말에 속았다. 그리고 위기를 대비하지 않았던 수많은 가계들이 이후 몇 년간 고통 속에서 나날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2008년이 돼서도 당시 배운 교훈을 실천하는 사람은 여전히 적은 듯하다.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한다. 1997년의 고통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기억상실증에서 깨어나야 한다.
토털 쇼크에 대비하라.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의 길목에서 기존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투자와 소비 그리고 생계의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우선 대박으로 신분을 상승하겠다는 꿈을 깨고, 가장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해라. 절대 얼치기 전문가의 말을 믿어서는 안 된다. 둘째, 저비용 소비 패턴의 모습을 갖춰라. 이제 여유로운 생활을 포기하고 여윳돈을 모아야 할 시점이다. 셋째, 신용위축의 시대에서 빚은 시한폭탄과도 같다. 가능한 빚은 모두 줄이고, 금 외에 팔 수 있는 것들은 모두 팔아서 유동성을 확보하라. 끝으로 고정수입이 중요하다. 절대로 회사에서 잘려서는 안 된다.

*가계와 기업의 생존전략 10계명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꿈을 버려라|절대로 회사에서 잘리지 마라|여유로운 생활을 포기하고 여윳돈을 준비하라|저비용 소비 패턴으로 바꿔라|신용위축의 시대, 빚은 시한폭탄과 같다|현금과 금 외에 팔 수 있는 모든 것을 팔아라|고금리, 고수익에 현혹되지 마라|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비하라|큰손의 투자 습관을 배워라|얼치기 전문가를 믿지 마라

금융과 실물경제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한국경제 대전망과 생존법!

최근에 출간된 경제위기 관련 책들은 한국경제의 우울한 전망과 진단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금융과 실물경제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전문가가 직접 경제 전망뿐 아니라 이 위기에 대처하는 생존전략과 전술을 이야기한다. 즉,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단 한 권의 희망 경제학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금융시장은 기억상실증과 위기불감증에 걸려 있다. 젊은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는 외환위기의 경험이 없어서인지 금융시장은 언제나 효율적으로 돌아간다는 순진한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또 나이든 매니저나 팀장급 애널리스트는 정부나 회사 간부의 입김이 두려워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으려 한다. 이런 와중에 일반 직장인, 주부, 중소자영업자는 펀드 때문에, 부동산 때문에, 줄어드는 현금유동성 때문에 온갖 고민을 해보지만 판단에 필요한 정보는 얻을 수 없는 형편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일반인들을 위해 쓰였다. 이 책을 읽고 전체 금융시장의 상황을 짚어 더 이상 증권 방송의 사이버 애널리스트나 펀드 판매 창구 직원의 말에 휘둘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필자들은 말한다. 더 나아가 이 책을 읽고 일반인들이 자신의 투자 습관도 되돌아봤으면 하는 게 필자들의 바람이다. 대박을 꿈꾸고 무리하게 투자하는 게 아닌지 반성해보고 위험자산을 줄이는 가계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 돈 가뭄의 시대에 ‘대박’의 환상은 ‘쪽박’으로 결론나기 십상이다. 최근 외국인이 떠난 증시에 개인만 넘쳐나고 있다. 반 토막 난 원금을 회복해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더 큰 위기에 대비하지 않으면 그마져도 사라져버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앞으로 금융시장과 실물경기는 많은 부침을 겪을 것이다. 위험관리를 잘하고 지출구조를 합리적으로 바꾸는 가계와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외환위기 때처럼 어려운 시기에 단 한번의 실수로 안 좋은 상황에 내몰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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