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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곰 왑의 삶
어니스트 톰슨 시튼 저 / 장석봉 역
지호 200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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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의 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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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샌드힐의 수사슴
2. 회색곰 왑의 삶
3. 은여우 이야기

옮기고 나서
시튼 연보

저자 소개

역자 : 이한음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나왔으며, 많은 과학책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199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면서 등단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과학소설집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해변의 과학자들> <인간 본성에 대하여> <핀치의 부리> 등 굵직굵직한 과학서들과 많은 어린이책들이 있다.
저자 : 어니스트 톰슨 시튼(Ernest Thompson Seton)
자신을 스스로 '검은 늑대'라 불렀던 시튼은 뛰어나게 자연을 그려낸 화가이며 동물을 사랑한 자연주의 작가였다. 또한 인디언들의 정치적, 문화적, 정신적 권리를 지지한 인권 운동의 선구자였다. 시튼은 1860년 영국에서 태어나 1866년 캐나다로 이주하였는데 이는 그가 자연에 매혹되게 된 계기였다. 그는 야생동물을 관찰하여 그림으로 그리기를 좋아하였는데, 후에 영국과 프랑스에서 미술을 공부하기도 했다.

1898년 발표한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로 작가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그는 1890년대부터 1946년까지 60권의 책과 400개에 가까운 잡지 기고문과 짧은 글들을 썼다. 시튼은 늑대를 가장 영리하고 숭고한 동물로 생각했으며 또한 인디언을 가장 훌륭한 사람들로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의 드라마틱한 야생이야기는 앤드루 카네기, 키플링, 시어도어 루스벨트, 레오 톨스토이, 마크 트웨인 등 유명인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1946년 사망할 때 까지 그가 전한 메시지는 ''자연은 아주 좋은 것(Nature is Very Good Thing).''이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37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270778

출판사 리뷰

새삼스럽게 다시 시튼의 책들을 발굴하는 이유는
시튼의 <동물기>에 대해 설명을 한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그만큼 시공을 초월하여 출간에 출간을 거듭한 책도 드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유명세 때문인지 이 <동물기>를 제대로 읽은 사람은 없다. 국내에 나온 것들은 대부분 일본어판의 중역인 <동물기>가 아동물로 편역된 것들이며, 또한 본래의 작가 의도를 무조건 어린이들에게 맞춰 각색해 버린 것들이다. 이 시리즈는 100년 전 시튼이 처음 출판한 초판본들을 몇 년간 인터넷 헌책방들을 뒤져 어렵게 구해 드디어 완역본으로 선보이게 되었다.(*국내에는 시튼의 제일 유명한 작품인 <내가 아는 야생동물들>이 완역된 유일한 책이다. 이 책은 푸른숲에서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시튼의 책을 지금 읽어도 감동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몇 장만 넘기다 보면 푹 빠져드는 이유는 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1900년대 북미에서는 사냥으로 죽어간 야생동물들이 있었다면 지금은 무분별한 개척과 도시화로 인해 자연이 무너지고 있다. 시튼이 말하고 싶었던 것은 멸종동물을 보호해야 된다거나 사냥이 잔인하다든가 하는 그런 얘기가 아니다. 그는 그저 야생의 시간과 공간을 망치는 일을 멈추자고 했을 뿐이다. 왜? 그들의 멸종당하지 않을 권리는 바로 우리를 위해서니까. 또한 그들을 봐야 할 다음 세대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서.

부부가 만든 작품집-- 남편은 글과 그림을, 아내는 책의 편집과 장정을
지호 출판사는 이 시리즈의 제작에 특별한 의미를 두었다. 대부분이 백 년이 지난 책들인데도 모든 책들에는 시튼이 일일이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글과 그림을 위한 최선의 배려인 아내의 편집과 장정이 돋보이고 있었다. 이에 편집은 최대한 당시의 느낌을 살리고, 장정과 디자인에도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재생지를 사용하고, 표지에는 코팅을 하지 않고 마치 성긴 삼베같이 부들부들한 질감의 종이 느낌을 고스란히 되살려냈다. 온통 반짝이는 종이들 사이에서 이 책은 서점의 한 귀퉁이에서 소박한 모습으로 숨어있겠지만, 누구나 손으로 한번 집어들면 그 다정한 느낌에 마음이 따스해지기를 바라면서.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밤, 온 가족이 함께 야생의 시간으로 떠나자
“동물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튼은 본래 아동용으로 책을 쓰지 않았다. 그의 이야기에 나오는 잔인한 묘사나 비극적인 결말 같은 것들이 그 증거다. 따라서 시튼의 동물기는 아버지와 딸이, 또한 어머니와 아들이 서로 같이 추운 겨울밤 함께 도란도란 읽기에 최고의 책이다. 추운 겨울, 몇 달 동안 사슴을 쫓으며 차라리 털이 있는 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추운 밤을 나는 얀이 되어보는 기분을 온 가족이 함께 느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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