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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발레
윤지영
스타일북스 2016.10.10.
베스트
예술 에세이 top20 4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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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
10 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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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발레를 만나다
-딸이 발레를 시작했다, 그 문을 열고 나도 발레의 세계로 들어섰다
-생애 첫 번째 취미 발레라면 100일의 기적을 꿈꾸는 게 출발점이다

2 꿈꾸던 발레를 배우다
-초보 발레 수업 3단계
-무용실 텃세를 두려워하지 말되 기본 에티켓만큼은 꼭 지키자
-레오타드와 발레 타이츠는 수업에 입하는 필수 복장이자 기본 매너다
-발레 레이어드 룩 그리고 한여름 찜통 무용실에 대한 진실
-발레 2년 차 하이힐 능가하는 토슈즈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까지
-매혹적인, 그러나 섣불리 도전할 수 없는 취미발레인의 토슈즈 첫걸음

3 발레를 알다
-나는 유연성과 근력을 반반씩 지닌 최상의 몸인가?
-체중 감량 공화국의 발레와 식이요법
-타고난 신체 vs 후천적 노력? 어느 쪽도 완벽함의 답은 아니다
-발레리노의 숨은 이야기

4 발레에 묻다
-발레를 하면 다리가 굵어지는 게 사실일까?
-춤에 소질 없는 사람이 발레에 능숙해질 수 있는 확률은?
-취미 발레를 배우면서도 몸을 다칠 수 있을까?

5 발레 공연을 보러 가다
-생애 첫 공연을 보러 가다! 발레 관람을 위한 좌석 예매 노하우
-공연 관람 에티켓 이모저모
-더블 캐스팅의 묘미

6 발레 작품을 보다
-호두까지 인형
-지젤
-라바야데르
-봄의 제전
-심청
-로미오와 줄리엣

7 발레로 쉬다
-백야
-빌리 엘레어트
-블랙스완

epilogue / 발레에 눈뜨다

저자 소개 1

윤작가

건축가로서 설계실과 현장을 넘나들며 살다가 우연히 취미로 시작한 발레가 작가의 길로 이끌었다. 취미 시절과는 달리 ‘작가’라는 호칭이 붙자 마냥 신나는 감정만으로 글을 쓸 수 없었다. 책임감을 등에 업고 한 단어, 한 문장을 완성하며 냉철한 이성의 안경을 끼고 글과 마주한다. 꿈과 현실을 조율하여 실재하는 책으로 만드는 길에 들어섰다. 『어쩌다 마주친 발레』의 저자이며 현재는 플로어웍스 대표이자 편집인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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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42g | 153*224*20mm
ISBN13
9788962609509

출판사 리뷰

‘나는 왜 발레를 하는 걸까?’

5년 동안 일주일에 세 번씩 결석 없이 꾸준하게 무용실을 드나들며 많은 것을 배웠다. 단순히 발레 실력이 향상된 게 아니라 내 몸 안에 존재하는 수많은 근육과 세포가 나를 향해 던지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게 됐다. 어떤 동작에서는 편한 친구와 오랜 수다를 떠는 느낌, 유난히 상쾌하게 깨어난 아침 같은 느낌, 첫사랑하고 우연히 만난 느낌, 죽도록 피곤한 날 죽기보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는 느낌,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 느낌, 산 정상을 눈앞에 두고 다리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아 주저앉고 싶은 느낌….

발레를 하면서 이런 소소하고 다양한 감정을 느낀 이유는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확실한 것은 그동안 당연히 내 일부로 살아온 내 신체의 각 부분이 나와 대화하기를 원했고, 그 소통의 매개체가 발레였다는 사실이다. 돌아보니 내 몸과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기본이 진짜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인생 운동을 찾는 것은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 행운을 40대에 만난 것이다. 발레 문화는 상당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아름다움과 인내심이 동시에 팽팽히 존재하는 예술이다. 발레는 취미 발레에서 발레 공연 관람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발레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은 60여 년 남짓 되었을 뿐이다. 그나마 요즘은 발레의 운동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지만, 대중적인 메이저 문화 코드로 자리를 잡기에는 관련 콘텐츠의 다양성과 물량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 책은 발레 교본이나 교재가 아니라 평범한 개인이 발레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수학처럼 하나의 정답을 찾아가는 방식이 아니기에 어떤 부분은 편안하게 읽히기도 할 것이고, 어떤 부분은 제법 무겁고 부담스럽게 다가갈 수도 있을 것이다. 발레를 배우고 알아 가면서 경험한 여러 가지 감정처럼 이 책도 갖춰지고 정해진 틀보다는 자유롭게 펼쳐진 스펙트럼에 걸맞게 다양한 접근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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