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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미코』는 친구와의 우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려 주는 그림책이에요. 미미키를 걱정하는 미코를 보며 아이는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지요. 또 새로운 친구와 사귀고, 잘 어울릴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된답니다.
미코는 엄마와 바다에 갔어요. 바다는 끝없이 넓었지요. 미코는 바다에서 헤엄치며 놀 생각에 신이 났답니다. 그런데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바닷가에 미미키 혼자 두고 헤엄을 치러 가려니 걱정이 되었어요. 혹시 누가 미미키를 데려가면 어쩌나 하고요. “안 돼요. 돈은 다시 생길 수 있어도, 미미키는 세상에 하나뿐이란 말이에요.” 엄마가 미미키를 가방에 넣어 두자고 하자 미코가 한 말이에요. 미코가 미미키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느껴지지요? 아무리 돈이 많은 부자라도 친구가 없다면 외로울 거예요. 좋은 친구를 둔 사람이야말로 마음이 풍요로운 진짜 부자랍니다. 주위를 둘러보던 미코가 인형을 가지고 노는 또래 여자아이를 보았어요. 이름은 미아였지요. 미코는 미아에게 미미키와 놀아 달라고 부탁했어요. 미아랑 미아의 아빠는 흔쾌히 미미키를 잘 보살펴 주겠다고 약속했지요. 그래서 미코는 엄마랑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미코는 미미키를 데리러 가는 길에 미아에게 줄 예쁜 조개껍데기를 주웠어요. 친구를 생각하는 미코의 마음이 정말 예쁘지요? 이제 미코는 미아랑 좋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잘 몰랐던 두 사람이 친구가 되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게 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에요.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마음을 열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요. 형제자매가 적거나 외동아이로 자란 아이들이 많아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쉽지 않거든요. 많은 아이가 친구와 노는 대신에 혼자 컴퓨터나 게임을 하지요. 그러다 보니 친구를 도와주고, 자기 물건을 나누어 주는 것을 꺼리는 아이들도 있어요. 또래 관계는 아이들이 가족 이후에 처음 맺는 중요한 사회적 관계예요. 친구 사귀기는 아이의 가치 태도 형성에도 큰 영향을 준답니다. 아이는 친구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자아를 발달시키고, 의사소통 능력을 배우지요. 그렇기 때문에 엄마, 아빠는 아이가 친구와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 주고, 관심을 가져야 해요. 『바다에 간 미코』를 읽으며 아이와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또 엄마, 아빠의 친구 이야기를 들려주어도 좋아요. 그러면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거나 친구에게 함부로 대하는 아이들도 미코처럼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