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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요!』는 거짓말을 잘하는 아이가 자신의 잘못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도록 만들어 주는 그림책이에요. 더불어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엄마 아빠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려 준답니다.
거짓말할까? 솔직히 말할까? 미코는 엄마한테 솔직하게 말하면 꾸지람을 들을까 봐 겁이 났어요. 그래서 온갖 거짓말들이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했지요. 도둑이 들어와서 꽃병을 훔쳐 갔다고 할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작가는 미코를 통해 어린아이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의 행동을 숨김없이 보여 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미코처럼 자신의 잘못에 대한 엄마의 반응만을 생각해요. 실수를 감추고 거짓말을 했을 때 더 큰 잘못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지요. 아이는 미코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고민할 거예요. 거짓말할까? 솔직히 말할까? 하고 말이에요. 또 자기 나름대로의 귀여운 거짓말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엄마가 돌아오자, 미코는 헝겊 인형 미미키를 통해서 꽃병을 깨뜨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부엌문 사이로 미미키만 내놓고 마치 미미키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연기를 했지요. 정말 깜찍한 발상이지요? 이렇게 아이들은 잘못을 말할 용기가 없을 때 인형을 통해서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한답니다. 아무래도 미코의 방법이 통한 것 같아요. 엄마는 귀여운 미코의 모습에 화를 내기는커녕 미코가 다치지 않았는지 걱정해 주었으니까요.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예요. 미코처럼 엄마가 화낼까 봐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관심을 끌려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지요. 그러므로 아이가 거짓말을 한다면 무조건 혼내기 보다는 대화를 통해 아이의 상황을 이해하고, 거짓말을 한 이유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앞으로는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답니다. 미코도 앞으로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 고민하지 않고 솔직히 말하겠지요? 엄마가 가장 아끼는 꽃병을 깨뜨린 것이 미안해진 미코는 엄마의 마음을 풀어 주려고 해요. 깨진 조각을 모아 붙여서 다시 꽃병을 만들었지요. 하지만 다시 붙인 꽃병에는 물을 담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미코는 꽃병에 사탕을 가득 담아서 사탕 항아리로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노란 바탕에 빨간 물방울무늬가 있는 종이로 싼 사탕을 골라서 엄마에게 주었어요. 엄마의 꽃병을 꼭 닮은 사탕을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