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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좋아요!』는 아이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동물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에요. 그리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새로운 장난감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정성껏 보살펴야 할 가족이 생기는 것이라는 걸 깨닫도록 이끌어 준답니다.
미코는 미미키와 함께 가짜 강아지 놀이를 했어요. 하지만 미코가 목줄을 채우려 하자 미미키는 토라져 버렸지요. ‘진짜 강아지라면 목줄을 채워도 토라지지 않을 텐데…….’ 하고 생각하던 미코는 진짜 강아지가 갖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엄마는 온종일 아무도 없는 집에 강아지를 혼자 내버려 둘 수 없다며 미코를 타일렀지요. 미코는 하는 수 없이 이다음에 크면 강아지를 기르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미코처럼 아이는 선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요. 자기보다 작고 귀여운 생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보면 조금은 두려워하면서도 만지고 싶어 하지요.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쓰다듬어 보고, 말을 걸어 보기도 한답니다. 아이는 동물을 보고, 만지고, 느끼고, 탐구하면서 생명체에 대한 지식을 넓혀 갈 수 있어요. 하지만 애완동물을 키울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답니다. 아이가 애완동물을 장난감으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이는 애완동물을 다루고 사랑하는 방법을 아직 잘 몰라요. 그래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이 강아지 귀를 잡아당기면서 장난을 치거나, 못살게 굴기도 하지요. 그럼 미코는 옆집 밀러 할머니의 강아지 맥스를 어떻게 보살피는지 살펴볼까요? 미코는 강아지 맥스를 마치 동생처럼 정성껏 보살폈어요. 밀러 할머니를 도와 맥스를 앉힌 다음 더러워진 발을 닦아 주었어요. 또 맥스를 씻기고 빗질을 해 주었지요. 맥스와 함께 공놀이를 하고, 마당에서 산책도 즐겼답니다. 미미키와 함께 가짜 강아지 놀이를 할 때보다 훨씬 재미있었지요. 맥스도 미코를 잘 따랐어요. 물론 미코가 맥스를 잘 돌봐 주었기 때문이겠지요? 아이는 미코가 아기를 다루듯 맥스를 보살피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동시에 동물은 장난감이 아닌, 소중한 생명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지요. 아이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 한다면, 먼저 곤충같이 작은 애완동물을 함께 키워 보세요. 곤충은 강아지처럼 날마다 먹이를 주거나 씻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기르기 좋답니다. 날마다 변하는 곤충의 상태를 살펴보며 생태 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곤충을 오랫동안 잘 키웠다면 물고기같이 더 큰 애완동물도 키워 보고, 잘 해낸 다음에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도 늦지 않지요. 지금 애완동물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면 미코를 따라 해 보는 것도 좋아요. 아이가 직접 사료를 주게 하고, 강아지를 함께 씻겨 보세요. 그리고 늘 강아지에게 관심을 갖도록 이끌어 주세요. 아이는 동물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예쁜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바로 귀여운 아기 생쥐 미코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