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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동화란 유아의 생활 경험을 소재로 사실적인 기법을 사용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 이야기예요. 생활 동화는 동시대의 또래 유아나 어린이들의 생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유아들은 마치 자신이 등장인물인 것처럼 느끼며, 감정 이입을 하거나 동일시하기 쉬워요. 『나랑 같이 놀아요!』는 귀여운 아기 쥐 미코가 엄마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재미있게 담은 생활 동화로, 20년 동안이나 유치원 교사로 있으며 아이들과 지낸 브리기테 베닝거 작가가 아이들의 특징을 잘 잡아서 그려 낸 그림책이랍니다.
미코가 엄마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은 바로 자명종이었어요. 엄마가 일어날 시간을 포장해 왔다는 미코의 이야기를 보며 미코가 그만큼 엄마랑 놀 시간을 기다려 왔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이처럼 아이들은 엄마랑 놀고 싶어 한답니다. 아이가 처음 만나는 사회는 가족이에요. 가족 구성원과 어떤 관계를 맺었느냐가 훗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에 영향을 주지요. 그러나 요즘에는 일하는 엄마가 많아요. 여전히 아이는 엄마랑 놀고 싶어 하고요. 그럴 때 미리 약속을 하는 거예요. “작은 바늘이 숫자 7에, 큰 바늘이 숫자 12에 오면 엄마랑 함께 놀자. 미코처럼 엄마랑 무얼 하며 놀지 생각해 놓으렴. 엄마가 돌아와서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말이야.” 그러면 아이는 엄마랑 놀 시간을 기대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을 거예요. 또 아이가 함께 하고 싶은 것을 골라 놓았을 때 “엄마도 이걸 정말 같이 하고 싶었어. 엄마랑 마음이 딱 맞았구나.” 하며 아이의 기대에 부흥해 주세요. 아이는 엄마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생각에 안정감을 느끼고, 엄마를 기쁘게 해 주었다는 생각에 뿌듯해하며, 기다림의 시간을 더 즐거워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