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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의 뿌리를 찾아
시안과 <당시선집> 쿤밍과 <통속 한의학 원론> 황산과 <중국신화전설> 타이산. 취푸와 <논어> 창지앙과 <삼국지> 슝산. 우당산과 <중국철학사> 2. 격랑의 현대사 현장들 웨이하이와 <갑오농민전쟁> 옌안과 <중국의 붉은 별> 징강산과 <체게바라 평전> 베이징과 <천안문> 난징과 <난징대학살> 난창과 <불멸의 지도자 등소평> 광저우와 <아큐정전> 3. 개방현장서 보는 불안한 이면 따리엔과 <13억의 충돌> 톈진과 <무진기행> 친황따오와 <기형도시집> 타이위안(太原)과<중국문화답사기> 청두와 <중국경제산책> 4. 중국, 그리고 중국 사람 창사와 <오리엔탈리즘> 항저우와 <허삼관 매혈기> 백두산과 <손님> 네이멍구와 <중국풍속기행> 구이린과 <전쟁의 슬픔> 상하이와 <백범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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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를 비롯한 쓰촨성(四川省, 사천성)은 서부 지역의 관문이다. 서부는 최근에 정부의 정책적인 개발로 부흥에 노력하지만 그 자체가 가난을 내포하고 있다. 쓰촨만 해도 인구가 8,000만 명이 넘고, 쓰촨에서 분리된 충칭시만 해도 인구가 3,000만 명이 넘는다. 그들 모두가 풍족히 먹고 살기에 이 땅은 많은 지형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데다가 비효율적인 체제는 그 빈곤을 더욱 부추겼다. 하지만 이 땅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부 대개발이라는 표면적인 움직임도 있지만 그들 스스로 부자되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에 관해 이야기하려면 흔히 선전이나 상하이 푸동(浦東, 포동) 같은 데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정작 중국 경제를 이야기하려면 중국 내륙에 대해서 무시할 수 없다. 정운영 교수의 《중국경제산책》은 바로 청두에서부터 중국 경제를 풀어간다. 물론 이는 청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중국 경제를 재건시킨 덩샤오핑의 고향 광안(廣安, 광안)이 있기 때문이다. ---p. 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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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기다린다.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다. 길에서 만나는 중국인들의 모습은 유약하기 그지없다. 그들이 과연 머지 않아 미국과 더불어 세계 양대 강국의 하나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하지만 새로운 밀레니엄의 초반에 세계에서 자웅을 겨룰 나라가 미국과 중국밖에 없다는 것에는 이제 상당한 함의가 모아진다.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 특히 한족(漢族)의 중국은 유약하기 그지없었다. 중국의 영토를 넓히고, 세계에 중국을 알린 것은 한족이라기보다는 칭기즈칸이라는 걸출한 인재가 이끈 몽골족의 '원(元, 1279~1368)'이었다. 또한 중국의 현대 영토를 이끌어낸 전설적인 영웅 강희제가 이끈 '청(淸)'은 만주족의 국가였다. 그런 한족 국가가 중국을 통일한 것은 물론이고 세계적인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는 무엇일까. 다름 아니라 1934년 10월 16일 강시성 남부 위도우(雩都, 우도)에서 시작됐던 대장정이 아니었을까. 이미 그 출발지인 위도우를 비롯해, 홍군의 초반 근거지였던 징강산(井崗山, 정강산) 등을 다녀왔지만 그다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래서 선택해보는 곳이 대장정의 마지막 지점이자 10년 가량 홍군의 근거지였던 중국 중서부의 도시 옌안이다. 그리고 그 길의 동행은 자연스레 에드가 스노우의 《중국의 붉은 별》이 된다. ---p.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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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디넓은 중국에 관한 다양한 책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어렵거나 우리들의 정서에 맞지 않은 외국작가들의 글이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청년 작가가 중국에 가서 고된 발품과 체험으로 얻어낸 중국 이해서가 출간됐다. 거대한 중국의 핵심지인 24개 도시에 각 지역과 맞는 책을 들고 떠난 『조창완의 책 이야기가 있는 중국 도시 기행』은 중국에 관한 소개서이자 중국 문화에 대한 입문서다.
작가가 집접 수첩과 사진기를 들고 돌아다닌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등 경제의 핵심 축도 있고, 쿤밍(昆明), 시안(西安), 황산(黃山), 구이린(桂林)과 같은 여행명소도 있고, 옌안(延安), 징강산(井岡山), 난징(南京) 등 중국 근현대사의 굴곡이 심어져 있는 곳들이다. 그곳에 갈 때 들고가는 책도 다양하다. ‘중국의 붉은 별’, ‘천안문’, ‘난징대학살’, ‘불멸의 지도자 등소평’ 등 정치관련 서적도 있고, ‘13억의 충돌’. ‘중국경제산책’ 등 경제서, ‘논어’, ‘삼국지’ ‘당시선집’, ‘아큐정전’, ‘허삼관 매혈기’ ‘중국신화전설’ ‘중국철학사’ ‘중국문화답사기’ 등 중국 문화 이해서와 ‘무진기행’, ‘기형도시집’, ‘체게바라평전’, ‘백범일지’, ‘오리엔탈리즘’, ‘통속한의학원론’ 등 우리나라나 다른 저술도 포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