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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나는 아내를 사랑했다 더 이상 나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 -All 아니면 Nothing…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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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놀이방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입니다.
실은… 제 아내가… 바람을 피웁니다. … 두 사람의 관계는… 작년 8월경, 아내가 지방 출장을 갔을 때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이미 확실한 증거도 확보했지만 상대가 지방에 있고, 평소에는 문자 정도만 주고받기 때문에 애써 모른 척하고 지내왔습니다. 아내의 불륜을 추궁하지 않았던 것은, 회사 일과 집안일을 척척 해내는 아내에게서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 이외에는 흠 잡을 데를 전혀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또, 무엇보다도 저는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에 심하게 다그칠 수가 없었습니다. ‘나 하나만 참으면 모든 일이 잘 해결될 거야. 애엄마 휴대폰을 몰래 훔쳐본 내가 나빠’라고 생각하며 애써 참아왔지요. 그렇지만 아내가 잠자리를 피하거나 왜 이렇게 늦게 들어오느냐는 둥 잔소리를 해댈 때면 바람 피우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인지 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그래도 나 하나만 입 꾹 다물고 있으면 된다는 마음 하나로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럴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 --- pp.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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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라는 이름으로 고뇌하는 남자와 그를 지켜보는 네티즌들이
당신에게 ‘성숙한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불륜과 이혼을 테마로 한 이 고백은 단 2주 만에 100건이 넘는 답글이 달리며 일본 네티즌들을 뜨겁게 달궈놓았다. 또한 일본 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어 ‘부부 간의 사랑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되짚어보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는 평을 얻었다. 가정에 묶여 있지 않은 아내가 바람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은 어느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또한 이러한 ‘바람’과 ‘불륜’이라는 문제는 새삼 새로울 것도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두 명의 아이까지 있는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남자의 분노, 슬픔, 그리고 애정의 굴레 속에서 고뇌하는 남성의 세밀한 감정 변화가 독자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던 분노와 농밀한 슬픔을 흔들어놓는다. 때론 따뜻하고 때론 엄격한 조언으로 격려하는 익명의 네티즌들의 따스한 감수성이 녹아 들어 있어, 어느샌가 그것이 감동의 고리를 형성하고 그 고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마침내 종이에 물이 스며들 듯 작은 기적을 일으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