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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시심과의 설레는 만남
일러두기 1. 천고마비-두심언 2. 몸은 천리 밖에 있어도 마음은 늘 그대와-왕발 3. 늘그막에 고향으로 돌아와-하지장 4. 유주대에 올라 장구한 천지를 생각하며-진자앙 5. 달을 보며 먼 곳을 그리워하다-장구령 6. 관작루에 올라-왕지환 7. 친구의 시골집에 들러-맹호연 8. 새아씨의 원망-왕창령 9. 장신궁의 가을 노래-왕창령 10. 향적사 가는 길-왕유 11. 사슴울짱-왕유 12. 달빛 아래 홀로 술잔을 들다-이백 13. 청산에서 왜 사냐고 묻기에-이백 14. 경정산에 홀로 앉아-이백 15. 이른 아침 백제성을 떠나며-이백 16. 태산을 바라보며-두보 17. 달밤에 아내를 그리워하며-두보 18. 봄날 장안성을 바라보며-두보 19. 홀로 강가를 거닐며 꽃구경을 하다-두보 20. 곡강에서-두보 21. 풍교 아래 밤배를 대고-장계 22. 나그네의 노래-맹교 23. 절부의 노래-장적 24. 떠나가는 봄을 바라보며-설도 25. 낙천의 시에 화답하며-유우석 26. 오의항-유우석 27. 못 잊을 한이여-백거이 28. 남몰래 이별해야 하기에-백거이 29. 한가한 생활이 좋아라-백거이 30. 술잔을 들며-백거이 31. 눈 내리는 강-유종원 32. 죽은 아내를 그리며-원진 33. 항사에게-양경지 34. 이응의 외딴 집에서-가도 35. 꿈에서 본 하늘-이하 36. 청명-두목 37. 산행-두목 38. 무제-이상은 39. 낙유원에 올라-이상은 40. 이웃집 아가씨에게 시를 지어주다-어현기 부록 1. 작가 소개 2. 당시의 이해-서정시의 황금 시기 3. 「장한가」 전문 |
兪炳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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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백), 시성(두보), 시불(왕유)의 시가 화려하게 꽃피었던 당대는 강성한 국력과 대외 개방성을 바탕으로 찬란한 시정이 펼쳐진, 서정시의 황금시대였다. 수많은 시인, 풍부한 걸작, 다양한 시풍들이 융기하여 일구어낸 그 찬란한 업적은 인류의 시사詩史에서 가장 주목할 만하다. 그 중 대표적인 당시唐詩 40수를 뽑은 『당시, 황금빛 서정』은 저자의 섬세한 글을 통해 한글세대에게 한시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게 소개함으로써 우리 시대 젊은 독자들이 고전과 경쾌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이끈다.
중국은 시의 나라요, 시는 중국문학의 꽃이라고 일컬어진다. 특히 중국 역사상 당나라는 강력한 국력을 바탕으로 이민족의 문물을 역동적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시가의 절정기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은 당시唐詩는 그 독자성과 풍부함으로 인해 후대 시인들의 최고의 지향점이기도 했다. “시필성당(詩必盛唐, 시는 반드시 성당 시대의 것이라야 한다)”이라는 구호처럼 중국 시 하면 으레 당시를 연상할 정도로 당시는 모든 시가의 으뜸이 되었다. 천지인의 ‘경쾌하게 고전 읽기’ 시리즈는 중국의 경사자집經史子集을 축으로 하여 앞으로도 논어, 맹자, 장자, 사기, 시경, 송사, 송시, 시경 등 고전 중의 고전을 엄선하여 가장 핵심적인 구절을 제시, 고전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해설한 책들을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이 책 『당시, 황금빛 서정』은 2003년도에 출간한 『당시 30수-서정시의 황금시대를 보다』의 개정증보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