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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하루 전 의문의 탈옥을 선택한 남자
세계 3대 추리소설상 중 하나인 골드대거상 수상작. 7백만 달러가 사라진 현금 수송차 강도사건으로 복역 중이던 남자. 10년 수감을 묵묵히 버텨온 이 남자가 출소 하루 전 의문의 탈옥을 감행하는데… 스티븐 킹 등 세계적 작가들이 열광한 힘있고 아름답고 빛나는 스릴러.
2016.11.08.
소설/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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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Robot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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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는 칼에 찔리고 목을 졸리고 두들겨 맞고 유리에 베이고 불에 지져졌지만 한 번도 증오나 후회나 나약함을 보이지 않았어요.”
모스는 고개를 들고 데지레의 눈길을 붙잡는다. “그 친구가 왜 탈옥했는지 알고 싶어 하시지만, 그건 잘못된 질문입니다. 왜 더 일찍 탈옥하지 않았는지를 물으셔야 맞습니다.” --- p.75 오디는 화장실로 향한다. 물을 틀어 얼굴을 축이고 턱선에 돋아난 짧은 수염을 손끝으로 훑는다. 턱수염으로 변장을 하고 싶어도 자라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볕에 탄 코와 이마에서 허물이 벗겨지려고 한다. 감옥에 있을 때는 매일 아침 면도를 잊지 않았다. 하루 중 5분을 보내는 방법이기도 했지만, 그보다 그것은 그가 아직 자신을 놓아버리지 않았다는 징표였기 때문이다. 이제 거울 속에 비치는 사람은 소년이 아니라 남자다. 더 나이가 들고, 더 마르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식으로 강건해진 남자다. --- p.90 “제가 여기 온 이유를 아십니까?” 발데즈가 묻는다. “경찰한테 할 말은 이미 다 했는데요.” “동생한테 연락 받으셨습니까?” 버나데트의 눈이 발데즈의 눈길을 피해 온 사방을 헤맨다. “도망자를 돕는 게 범죄 행위인 건 아시죠?” 발데즈는 말한다. “오디는 복역을 마쳤어요.” “그는 탈옥을 했습니다.” “그 잘난 하루 가지고…… 그냥 가만히 좀 놔두면 안 돼요?” --- p.224 홍수나 허리케인 같은 재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기자들은 으레 어떻게 버텼느냐고 묻곤 한다. 어떤 사람들은 기도를 들어주신 하느님께 은공을 돌리거나 “아직 갈 때가 안 되어서”라고 대답한다. 마치 우리 모두에게 보이지 않는 만료기한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보통은 뭐라고 대답하지 못한다. 비결 따위는 없기 때문이다. 특별한 기법은 없다. 바로 그래서 그토록 많은 생존자들이 죄의식을 느끼는 거다. 그 사람들은 더 용감하거나 영리하거나 더 강해서 그런 행운을 손에 넣은 게 아니다.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 --- p.435~436 우리 삶에서 행복과 불행은 물려받는 거라고, 오디는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넉넉하게 받고 어떤 사람들은 모자라게 받는다. 어떤 사람들은 부스러기 하나까지 음미하고 마지막 골수까지 쪽쪽 빨아들인다. 우리는 빗소리, 새로 깎은 풀 냄새, 모르는 사람들의 웃음, 더운 날 새벽의 시원함에서 기쁨을 느낀다. 우리는 세상을 배우고 우리가 모르는 것 이상은 결코 알 수 없음을 깨닫는다. 우리는 감기에 걸리듯 사랑에 걸리고, 폭풍우 속 난파선에 매달리듯 사랑에 매달린다. --- p.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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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어 데스』는 범죄소설들이 자꾸 잊어버리는 영혼을 가진 스릴러다.
어서 결말을 보고 싶은 동시에, 오디의 이야기가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 스티븐 킹 - 10년 전 텍사스 주의 한 호숫가에서 7백만 달러가 홀연히 사라진 현금 수송차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범인들은 모두 죽고, 오직 한 남자 오디 파머만이 두개골이 박살나는 총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10년의 수감 생활 동안 사라진 돈의 행방을 찾기 위한 온갖 위협과 살해 시도에도 굴하지 않고 버텨낸 오디는 출소를 단 하루 남기고 이유를 알 수 없는 탈옥을 감행한다. 교도소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료 모스, 미해결 강도사건을 아직까지 추적 중인 연방수사국 요원 데지레, 10년 전 강도사건 현장에 있던 보안관 발데즈,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추적자들까지, 모두 사라진 오디의 뒤를 숨 가쁘게 쫓는다. 그리고 오디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수록 10년 전 현금 수송차 강도사건의 충격적인 실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하지만 그 무엇도 오디가 출소 하루 전 자유를 버리고 탈옥을 감행한 이유를 확실히 설명하지 못한다. 오디는 왜 이해할 수 없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의문에 대한 해답은 오디가 가슴속 깊이 간직한 단 한 문장에 오롯이 숨어 있다. “인생은 짧다. 사랑은 무한하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라!”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행운과 불운을 동시에 움켜쥔 남자, 오디 파머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 넘치는 등장인물들의 향연 『라이프 오어 데스』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오디 파머는 인생의 갈림길마다 믿기 힘든 불운과 행운이 동시에 찾아온다. 그리고 그 순간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살아남기 위해 매달린다. 마치 폭풍우 치는 난파선 파편에 매달린 사람처럼. 그의 인생 이야기에는 삶을 관통하는 의지와 무언의 격언, 그리고 가슴을 뒤흔드는 감동이 별빛처럼 반짝거린다. 특히 『라이프 오어 데스』에는 주인공을 돕는 매력만점의 조연 캐릭터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 팀 로빈스와 모건 프리먼의 관계를 연상시키는 교도소 동료 모스는 걸걸한 입담과 공처가 기질로 연신 유쾌한 웃음을 짓게 만든다. FBI 역사상 최단신 요원 데지레는 키가 작은 핸디캡과 따가운 편견에 당차게 맞서는 모습을 매력적으로 보여준다. 여신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벨리타, 무기징역 살인범인 남편을 쩔쩔매게 만드는 여장부 크리스털까지, 곳곳에 등장하는 조연들은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라이프 오어 데스』에 쏟아진 전 세계의 찬사 로보텀은 이 시대의 진정한 거장이다 _스티븐 킹 영혼까지 파고드는 목소리. 로보텀은 마땅히 영국 최고의 작가에 올라야 한다. _피터 제임스 나는 그의 작품들을 너무도 사랑한다. 왜인지는 당신도 한번 읽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_리 차일드 마이클 로보텀은 진실로 대단하다! _데이비드 발다치 끝 모를 깊이와 무시무시한 비밀을 동시에 가진 남자 오디 파머. _《뉴욕 타임스》 로보텀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하는 환상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오디 파머는 그가 창조한 최고의 캐릭터다. _《북리스트》 놀랍고 멋지다! 스릴러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진한 감동이라니. _《선데이 미러》 다른 말이 필요할까? 올해 당신이 읽을 수 있는 최고의 스릴러. _《파이낸셜 타임스》 독자들에게 흥분 속에 페이지를 넘기도록 강요하는 스릴러. 잊을 수 없는 캐릭터와 저항할 수 없는 이야기를 동시에 선사한다. _《키커스 리뷰》 플롯과 묘사에서 대가의 면모가 가감 없이 드러난다. _《선 헤럴드》 지적이고 강렬하다. 늘 그렇듯이. _ 《가디언》 로보텀은 특급 스토리텔러다. _《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 클라이맥스에 이르는 순간 가슴이 멈출 것만 같다. _《북 앤 퍼블리싱》 매력적인 문체, 강렬한 캐릭터, 멋들어진 플롯과 감동의 대단원까지. 『라이프 오어 데스』는 여러 흥미진진한 책 중에서도 보석처럼 빛난다. _ 《헤반 크라임존》 『라이프 오어 데스』 사전 모니터링단의 한줄평 무조건 읽어라. 절대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_오미나 불운과 행운을 동시에 갖고 태어난 한 남자의 슬프도록 순수한 사랑. _조금령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스릴러의 주인공. _김혜진 안 보면 후회할 책, 읽고 나면 진실의 힘을 믿게 될 것이다. _이미정 인생은 짧고, 사랑은 무한하며, 책은 순식간에 읽힌다. _박예송 영화 [쇼생크 탈출]과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를 동시에 연상시킨다. _김은주 10년의 수감 끝에 자유가 아닌 탈옥을 선택한 남자. _김민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신비한 남자, 오디를 소개해줄게. _오세영 꼭 읽어볼 것. 순정남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까지 할 수 있는가를 알 수 있을 테니까. _임성진 일생을 건 운명적 사랑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가슴 시린 핏빛 몸부림. _이미선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편만 읽고 만 사람은 없는 작가 마이클 로보텀의 감성 스릴러! _정지영 오디 파머의 삶 속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_원동혁 삶이란 누군가에는 짧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살아볼 만 한 것이다. _박경수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당연히 반하게 되는 매력적인 이야기. _안은정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읽어야 할 소설. _이창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스릴러 주인공을 만나다. _김혜진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그 남자의 약속과 감동. _김상미 올 하반기 최고의 작품,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읽어보길 강력 추천해요. _정기용 가슴 쫄깃해지는 긴장감과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이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_이유미 스릴러 소설계의 떠오르는 작가 '마이클 로보텀'의 감성 스릴러. _김정하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봐야 할 책. 왜냐면 한 번 보면 손에서 놓을 수가 없으니까. _송창일 삶은 견디는 것, 주인공을 보면 살고 싶어진다. _변현정 로보텀은 단순한 대중적 스릴러의 재미만 추구하진 않는다. 그의 소설엔 마음이 있다. _이동훈 오디 같은 매력남은 세상에 딱 한사람, 그뿐이다. _류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