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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화보]
제1권 클레이오 Kleio 전설시대의 동서 항쟁…13 리디아의 옛 역사…15 크로이소스와 솔론…24 크로이소스와 아드라스토스…28 크로이소스와 신탁…32 크로이소스와 그리스…37 크로이소스와 키루스의 대결…48 메디아의 역사와 키루스의 성장…65 페르시아·메디아로부터 벗어나 패권을 장악…79 페르시아의 풍속…84 소아시아의 그리스 여러 도시…89 리디아의 반란과 그 진압…94 하르파고스의 소아시아 정복…99 바빌론 정복…107 바빌론의 국토와 풍습…115 마사게타이 원정…121 제2권 에우테르페 Euterpe 이집트의 국토…129 이집트의 풍습…147 이집트의 생활 양식…168 이집트의 역사…177 피라미드 시대의 여러 왕들…193 에티오피아인의 이집트 지배, 12인의 왕, 미궁에 대하여…200 프산메티코스의 통치와 그의 후계자…209 아마시스…214 제3권 탈레이아 Thaleia 캄비세스의 이집트 공략…225 에티오피아인과 암몬인에 대한 원정과 그 좌절…234 캄비세스의 어지러운 마음…242 사모스와 스파르타의 항쟁…247 캄비세스의죽음과다레이오스의등극…259 왕국을징세구(徵稅區)로구분…276 인타프레네스와 오로이테스…290 데모케데스 이야기…297 다레이오스의 사모스 공략…302 바빌론의 반란과 진압…307 제4권 멜포메네 Melpomene 스키타이 원정…313 스키타이의 고대사…315 스키타이 북방 여러 민족…321 세계의 형태와 구조…329 스키타이의 하천…335 스키타이의 풍습…340 다레이오스의 원정…351 리비아 공격의 이전 역사…375 키레네 식민의 유래…382 리비아…388 바르케 점령…401 제5권 테릅시코레 Terpsichore 트라키아 및 마케도니아 공략…404 히스티아이오스와 아리스타고라스…413 스파르타의 정세-클레오메네스와 도리에우스…421 아리스타고라스, 스파르타의 지원요청…425 수사에 이르는 ‘왕도’의 서술…428 페이시스트라토스의 흥망…429 클레이스테네스와 이사고라스…434 클레오메네스…439 아테네와 아이기나…440 코린토스인의 독재반대 연설…446 시게이온의 싸움…452 사르데스의 파괴…454 키프로스의 배반과 그 진압…456 이오니아인의 패배, 아리스타고라스의 죽음…461 제6권 에라토 Erato 히스티아이오스의 활약…465 에게 해와 헬레스폰토스 연안 도시 공략…476 마르도니오스의 그리스 본토 공략…481 타소스의 굴복…483 스파르타의 정정(政情)…484 아이기나와 아테네의 싸움…502 페르시아 원정군, 여러 섬을 거쳐 마라톤에 이르다…507 마라톤전투…510 밀티아데스의 일…525 제7권 폴림니아 Polymnia 크세르크세스의 원정 준비…531 원정군의 출발…545 헬레스폰토스 도착과 바다를 건너다…556 원정군의 병력 점검…563 트라키아에서 테살리아까지…580 아테네와 스파르타…590 첩자와 사절 파견…597 테르모필라이로의 진군…613 테르모필라이 전투…625 제8권 우라니아 Urania 아르테미시온 해전…644 아테네 점령과 그리스의 해전 준비…653 살라미스 해전…665 크세르크세스의 퇴각…684 마르도니오스의 아테네 교섭…697 제9권 칼리오페 Calliope 마르도니오스의 아티카 침공과 철수…708 플라타이아 포진…716 플라타이아 전투…724 미칼레 전투…749 크세르크세스의 사련(邪戀)…758 그리스군의 세스토스 공략…761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 출생에 대하여…765 명문의 자손…769 역사 탐구 활동…772 여행과 저작…777 《역사》의 구성…779 《역사》의 서술 방법…783 《역사》의 테마…786 《역사》의 저작 특징…791 역사의 아버지 유래…795 헤로도토스 평가와 업적…799 〔부록〕 그리스의 도량형 1. 길이단위…806 2. 넓이 단위…807 3. 부피 단위…807 4. 무게 단위…808 |
그리스와 페르시아 흥미진진한 대결을 보라!
「역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기원전 499년부터 시작된 예비단계(6권에 묘사된 이오니아의 반란과 마라톤전투 포함)와 함께 기원전 480~479년의 전쟁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전반부와, 페르시아제국의 성장과 조직, 지리와 사회구조 및 역사를 기록한 후반부가 그것이다. 제1권 첫머리에서 헤로도토스는 먼저 자신의 이름을 밝힌 뒤 저술의 목적과 주제를 간단히 서술하고 있다. 그는 동과서―아시아와 유럽이 어떤 원인에서 전쟁을 하게 되었는가 하는 내용에 중점을 두고, 그리스인이든 비 그리스인이든 인간이 이루어낸 위대한 업적을 후세에 전하는 것이 집필의 주요 목적임을 밝히고 있다. 1~6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리디아는 크로이소스 때에 패권을 신흥국인 페르시아에 빼앗긴다. 동방의 대표 세력으로서 페르시아왕국이 그 모습을 나타낸다. 한편 서방에서는 마침내 페르시아와 대결할 그리스 본토, 특히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역사와 현황 이야기가 나온다. 이오니아 여러 도시의 반란에 아테네가 가담해 사르디스를 파괴한 시점부터,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적대관계는 결정적인 단계로 접어든다. 다리우스 때에 시도된 최초의 그리스 공격은 마라톤에서의 패전으로 좌절되지만, 다음 대의 크세르크세스는 다시 그리스 침입을 기도한다. 제7~9권에서 자세히 다루는 크세르크세스 그리스 원정은 「역사」의 중심부이다. 여기는 서술 속도도 자연히 빨라지고 주제에서 어긋나는 설명이나 군더더기도 줄어든다. 살라미스, 플라타이아의 2대 전투로 페르시아전쟁은 실질적으로 종결되지만, 마치 여운과도 같이 그 뒤에도 몇 번의 작은 전투가 벌어진다. 이 책의 기술에서는 미칼레전투가 첫째이고 세스토스공략이 둘째이다. 그리고 저자는 세스토스 함락(기원전479년)으로 페르시아전쟁이 종결되었다고 보고 끝을 맺는다. 지리, 역사, 종교로 쌓아올린 금자탑! 「역사」에서는, 각각 독립된 저작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상세한 지리적 서술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헤로도토스의 지리적 조사나 기술은 「역사」속에서 각각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리학적 요소가 역사 서술에 어울리지 않게 지나치게 길다는 점이 지적되곤 하지만, 이 책 곳곳에 삽입된 옛이야기나 설화도 그와 마찬가지이며, 오히려 그것이 「역사」의 특색이자 매력이다. 이것이 독자에게 별다른 위화감을 주지 않는 까닭은 결국 튼튼한 뼈대가 전편을 지탱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종종 나타나는 탈선이나 정체에도 동요하지 않는 안정감 높은 구조물이다. 「역사」 전편에서 신탁이나 예언이 매우 큰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작자의 인생관을 이해하는 유력한 자료가 된다. 헤로도토스의 강한 종교성, 즉 소박하고 유치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그의 신앙은 「역사」서술 전반에 걸쳐 나타나 있다. 자유롭고 진취적인 탐구심과 보수적인 인생관, 언뜻 보아 모순되는 듯한 이 두 경향의 기묘한 혼합이야말로 헤로도토스 「역사」서술이 지니는 특징이다. 오늘날에도 고대 연구가들, 특히 초기 오리엔트 연구가들의 경우 헤로도토스의 저서를 바탕삼아 연구를 진행한다. 헤로도토스는 뛰어난 관찰력을 가진 여행가였으며, 훌륭한 지리학자였다.「역사」는 그가 위대한 구상 아래 퇴고를 거듭하며 이루어낸 일대 역작이다. 앞으로도 대표적 고대 역사서로 그 빛을 잃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