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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화보]
머리글-래프 톨스토이 1월 … 15 도둑의 아들· 28 회개한 죄인· 47 자기완성· 63 그리스도교의 본질· 79 2월 … 90 이성· 99 부처· 114 자기희생· 133 자유인· 134 천사 가브리엘· 151 기도· 151 3월 … 166 가난한 사람들· 173 ⑴ 합일· 192 ⑵ 항해· 193 폭력으로 악에 대항하지 말라· 209 수라트의 찻집· 225 코르네이 바실리예프· 246 4월 … 265 선(善)· 277 채소장수· 294 편지에서· 324 달걀만한 씨앗· 340 5월 … 348 교육· 358 교육에 관한 편지· 359 병원에서의 죽음· 379 폭력의 법칙과 사랑의 법칙· 394 소크라테스의 변명· 410 6월 … 422 귀여운 여인· 426 체호프의 단편 『귀여운 여인』 뒤에 부친 글· 438 정말 이래도 된단 말인가· 456 첫 슬픔· 474 스스로 노예이기를 원하다· 502 독수리· 510 딸기· 528 |
Lev Nikolayevich Tolstoy,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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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삶을 이끄는 인류의 위대한 지혜들
아리스토텔레스·칸트·플라톤·소크라테스 등을 비롯해 공자와 노자·부처의 철언과 인도와 중국의 속담, 탈무드, 아랍의 전설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철학적 견해, 문화적 배경, 그리고 역사적 시기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톨스토이가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쓰지 않았다면, 보통 사람들은 그처럼 방대한 지식의 내용들을 평생 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톨스토이는 그중에서도 보석 같은 말들을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히 해석해 풀어 놓았다. 그중엔‘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익숙한 성경구절이나,‘음식물이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조건인 것과 마찬가지로 결혼 또한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조건이다. 그리고 음식물의 남용이 개인의 건강을 해치듯 결혼의 남용 또한 개인과 인류에게 커다란 해악을 낳는다’라는, 일반인들도 금세 미소를 지을 만한 톨스토이의 단상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톨스토이가 조수인 체르트코프에게 보낸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앞으로 출판될 이 책은 소크라테스, 에픽테토스, 아놀드, 파커 등의 위대한 사상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거대한 내면적인 힘과 안식, 행복을 안겨 줄 것일세. …그들은 인간성에 관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하여, 삶의 의미에 대하여, 덕에 대하여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네. …나는 삶에 대하여, 삶의 선한 길에 대하여 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을 쓰려고 한다네.” “나의『전쟁과 평화』,『부활』,『안나 카레니나』는 잊혀져도 이 책만은 영원불멸하리라!” 톨스토이는 언제나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자주 뒤적이곤 했으며, 그렇기 때문에 날마다 아주 행복하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초판이 나왔을 때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세계 수많은 위대한 작품과 사상서에서 주옥같은 삶의 지혜만을 내가 가려 엮은 것이다. 내 저술은 시간이 흐르면 잊혀질지 모르지만, 이 책은 절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톨스토이는 임종을 앞두고도 그의 머리맡을 지키던 딸 타차나에게 이 책의 일부를 읽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날은 톨스토이가 죽음을 앞두고 말없이 집을 나온 날이기도 했다. 그가 부탁한 10월 28일 부분은 다음과 같다. ‘고뇌는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그리고 우리는 오로지 활동하는 가운데서만 생명을 느낄 수 있다.’ - 칸트 ‘편안한 환경에 익숙해져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곧 과거가 될 것이니, 가진 자는 잃어버릴 것을 생각하고, 행복한 자는 괴로움을 배워두어야 하리라.’ - 실러 이 책은 소련 치하에서 영적 측면을 지향하며 종교적 인용문이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로 출간이 금지되었다가,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1995년 러시아에서 다시 출간되자 전 국민적 인기를 끌게 돼 짧은 기간 3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 한국 최초, 러시아판 10년 각고의 완역 톨스토이 탄생 177주년 기념 출판 채수동은 러시아문학을 전공하고 주러시아 총령사 근무를 하며 레닌 도서관을 드나들면서, 고산은 한국문학을 전공하고 세계문학사상전집을 편찬하면서 『인생이란 무엇인가』의 한글판 완역을 결심했다. 한국 최초로 완역하는 이 과정만도 1993년부터 2003년까지 꼬박 10년의 세월이 소요된 방대한 작업이었다. 얄팍한 처세술을 담은 수많은 출판물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이때, 평생을 옆에 두고 음미하며 깊이 생각할 시간을 주는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단연 눈부신 책이 아닐 수 없다. 1월 1일, 미국의 사상가이자 문학자인‘소로’의 글은 서점에서 이 책을 무심코 펼친 독자들을 뜨끔하게 만들 것이다. “무엇보다 좋은 책부터 읽어라. 그렇지 않으면 결국 평생 그 책을 읽을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독설로 유명한‘쇼펜하우어’의 한 마디를 명심하라. “발행된 첫해가 그 존재의 마지막해가 되는 책은 진리의 적이다. 모두 멀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