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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전쟁론Ⅰ

머리글 … 11
방침 … 18
머리말 … 22

제1편 전쟁의 본질에 대하여
제1장 전쟁이란 무엇인가 … 33
제2장 전쟁의 목적과 수단 … 59
제3장 군사적 천재 … 77
제4장 전쟁에서의 위험에 대하여 … 102
제5장 전쟁에서의 육체적 고통에 대하여 … 105
제6장 전쟁에 있어서의 정보 … 107
제7장 전쟁에서의 마찰 … 110
제8장 제1편의 결론 … 114

제2편 전쟁의 이론에 대하여
제1장 전쟁술의 구분 … 119
제2장 전쟁 이론에 대하여 … 129
제3장 전쟁술인가 전쟁학인가 … 151
제4장 방법주의 … 155
제5장 비판 … 163
제6장 전쟁 사례에 대하여 … 189

제3편 전략 일반에 대하여
제1장 전략 … 201
제2장 전략의 여러 요소 … 212
제3장 정신적 요소 … 214
제4장 중요한 정신력 … 217
제5장 군대의 무덕 … 219
제6장 용감성 … 225
제7장 불굴 … 230
제8장 수의 우세 … 232
제9장 기습 … 240
제10장 궤책 … 247
제11장 공간에서의 병력 집중 … 250
제12장 시간상 병력 집합 … 251
제13장 전략적 예비 병력 … 259
제14장 병력의 경제적 사용 … 263
제15장 기하학적 요소 … 265
제16장 군사적 행동 정지에 대해서 … 267
제17장 근대전 성격에 대하여 … 273
제18장 긴장과 휴식 … 275

제4편 전투
제1장 개관 … 281
제2장 근대 회전의 성격 … 282
제3장 전투 일반에 대하여 … 284
제4장 전투 일반에 대하여(이어서) … 289
제5장 전투 의의에 대해서 … 298
제6장 전투의 지속 시간 … 301
제7장 전투에서의 승패 결정 … 303
제8장 전투에 대한 양군의 합의 … 312
제9장 주력 전투 … 316
제10장 주력 전투(이어서 1) … 323
제11장 주력 전투(이어서 2) … 330
제12장 전승을 이용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 … 338
제13장 패전 뒤의 퇴각 … 352
제14장 야간 전투 … 356

제5편 전투력
제1장 개관 … 365
제2장 전장 군 전역 … 366
제3장 적군과 아군의 병력 비율 … 369
제4장 병종의 비율 … 373
제5장 군의 전투 서열 … 385
제6장 군의 일반적 배치 … 393
제7장 전위와 전초 … 401
제8장 선진 부대의 조치 … 411
제9장 야영 … 417
제10장 행군 … 420
제11장 행군(이어서 1) … 429
제12장 행군(이어서 2) … 434
제13장 사영 … 439
제14장 보급 … 446
제15장 후방 기지 … 465
제16장 병참선(兵站線) … 471
제17장 토지와 지형 … 476
제18장 제고(制高) … 481


전쟁론Ⅱ

제6편 방어
제1장 공격과 방어 … 489
제2장 전술에서의 공격과 방어의 관계 … 494
제3장 전술에서의 공격과 방어의 관계 … 498
제4장 공격의 구심성과 방어의 이심성 … 504
제5장 전략적 방어의 성격 … 509
제6장 방어 수단의 규모 … 512
제7장 공격과 방어의 서로 작용 … 520
제8장 여러 저항 방식 … 523
제9장 방어적 회전 … 542
제10장 요새 … 548
제11장 요새(이어서) … 560
제12장 방어 진지 … 567
제13장 견진지(堅陣地)와 보루 진지 … 574
제14장 측면 진지 … 584
제15장 산지 방어 … 588
제16장 산지 방어(이어서 1) … 598
제17장 산지 방어(이어서 2) … 609
제18장 하천 방어 … 615
제19장 하천 방어(이어서) … 634
제20장 소택지 방어와 범람 … 637
제21장 삼림 방어 … 645
제22장 초병선 방식 … 647
제23장 국토의 요충지 … 652
제24장 전략적 측면에 대한 활동 … 658
제25장 자기 국토 내부로의 후퇴 … 673
제26장 국민 총무장 … 690
제27장 전쟁터의 방어 … 698
제28장 전쟁터의 방어(이어서 1) … 703
제29장 전쟁터의 방어(이어서 2) … 722
제30장 전쟁터의 방어(이어서 3) … 726

제7편 공격(초안)
제1장 방어와 대립 관계에서 본 공격 … 763
제2장 전략적 공격의 성질 … 765
제3장 전략적 공격의 대상에 대하여 … 769
제4장 공격자측의 공격력 감퇴 … 770
제5장 전략적 공격의 극한점 … 772
제6장 적 전투력의 격멸 … 774
제7장 공세 회전 … 776
제8장 도하 … 778
제9장 방어 진지의 공격 … 782
제10장 보루 야영의 공격 … 784
제11장 산지 공격 … 786
제12장 초병선식 방어선의 공격 … 790
제13장 기동 … 792
제14장 소택지, 범람지, 삼림지의 공격 … 796
제15장 서로 결전을 요구하는 싸움터 공격 … 798
제16장 서로 결전을 원하지 않는 싸움터 공격 … 803
제17장 요새의 공격 … 808
제18장 수송대에 대한 공격 … 815
제19장 사영에 든 적군에 대한 공격 … 819
제20장 견제 … 827
제21장 침략 … 832

제8편 전쟁 계획
제1장 머리말 … 847
제2장 절대적 전쟁과 실제의 전쟁 … 850
제3장 전쟁 내적 연관과 노력의 크고작음 … 855
제4장 전쟁 목표에 관한 한층 자세한 규정 … 875
제5장 전쟁 목표에 관한 한층 자세한 규정(이어서) … 885
제6장 전쟁에서 정치적 목적 그 영향과 정치의 도구 … 888
제7장 제한된 전쟁 목표―\공격적 전쟁 … 900
제8장 제한된 전쟁 목표(이어서)―\방어 … 904
제9장 적의 완전한 타도를 목표로 할 때 전쟁 계획 … 911

클라우제비츠 생애와 작품과 그 영향 … 949
클라우제비츠 연보 … 974
마리 폰 클라우제비츠 연보 … 980

저자 소개 1

카알 폰 클라우제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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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 von Clausewitz

1780년 6월 1일 프로이센의 작은 도시 부르크에서 중산층 가정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일찍이 12살의 나이에 소년병으로 입대한 그는 프랑스혁명 후에 프로이센이 프랑스와 벌인 싸움에서 처음으로 전투를 경험했으며 1831년 11월 16일 사망할 때까지 평생을 군에서 보낸 직업군인이었다. 그는 1803년 베를린 정규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는데, 당시 프로이센군 개혁의 기수였던 사관학교 교장 샤른호르스트(Gerhard von Scharnhorst) 중령의 총애를 받았으며 졸업 후 장교 생활 중에도 줄곧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클라우제비츠에게 샤른호르스트는 그의 말대로
1780년 6월 1일 프로이센의 작은 도시 부르크에서 중산층 가정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일찍이 12살의 나이에 소년병으로 입대한 그는 프랑스혁명 후에 프로이센이 프랑스와 벌인 싸움에서 처음으로 전투를 경험했으며 1831년 11월 16일 사망할 때까지 평생을 군에서 보낸 직업군인이었다.
그는 1803년 베를린 정규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는데, 당시 프로이센군 개혁의 기수였던 사관학교 교장 샤른호르스트(Gerhard von Scharnhorst) 중령의 총애를 받았으며 졸업 후 장교 생활 중에도 줄곧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클라우제비츠에게 샤른호르스트는 그의 말대로 “정신적인 아버지이자 친구”였다.
임관하자마자 클라우제비츠는 샤른호르스트의 천거로 프로이센의 젊은 황태자 아우구스트(August) 장군의 전속부관으로 발탁되었다. 그 후 그는 궁중 출입을 자주 하면서 여왕의 시녀였던 마리 폰 브륄(Marie von Bruhl)을 만나 결혼했다.
1806년 나폴레옹군과 맞서 싸운 아우에르슈테트(Auerstadt) 전투에서 그는 황태자 아우구스트와 함께 포로로 붙잡혀 1년 동안 파리에 억류되었다. 포로 생활을 마치고 귀환한 뒤 그는 샤른호르스트 장군의 핵심 참모로 기용되었으며 프로이센군의 개혁과 개편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일련의 개혁 논쟁에서 인력 정책과 군기 및 훈련 제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당시 군내 분위기에서는 파격적인 주장을 많이 했다. 그 바람에 과격주의자라는 평판이 항상 따라다녔다.
그런데 클라우제비츠는 무엇보다도 프로이센 정부의 프랑스에 대한 굴욕적인 종속 상태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나폴레옹이 러시아 침공 지원을 요구해 왔을 때 프로이센 정부가 너무 쉽게 그것을 수용하는 비굴한 모습을 보고서 그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조국의 군대를 떠났다.
1812년의 전쟁에서 그는 러시아군에 입대해 참전했다. 이때 그는 대령 계급이었지만 언어 장벽 때문에 관전자 이상의 주요한 직책을 맡지 못했다. 그러나 종전 무렵에 프로이센군 군단장 요르크 폰 바르텐부르크(Yorck von Wartenburg) 장군을 찾아가 나폴레옹 군대에서 이탈, 전향하도록 설득함으로써 프랑스군에 큰 타격을 입혔다.
프로이센이 드디어 1813년에 반기를 들고 대(對) 프랑스 전쟁에 가담함으로써 이보다 앞선 클라우제비츠의 행동들은 모두 정당화되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프로이센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Friedrich Wilhelm III)는 클라우제비츠의 프로이센군 복귀 요청을 상당 기간 동안 거절했다. 그의 과거 돌출적 행동에 대한 괘씸죄를 적용한 것이다.
프로이센군에 복귀한 클라우제비츠는 1815년 나폴레옹의 백일천하(百日天下) 시절에 제3군단 참모장으로 근무했다. 이 군단은 워털루(Waterloo) 전투에서 프랑스군의 그루시(Grouchy) 군단을 묶어 놓는 중요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연합군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나폴레옹 전쟁이 끝난 뒤에 클라우제비츠는 프로이센 군부 내에서 늘 보수파로부터 심한 견제를 받아 최고위급 요직까지는 오르지 못했다. 1818년에 그는 당시 비교적 한가한 행정직인 베를린 사관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덕분에 오랫동안 중단한 연구를 재개함으로써 한직은 오히려 그를 위대한 전쟁 이론가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여기서 그는 스승 샤른호르스트의 전기를 집필하고 그 밖에 많은 독창적인 정치 및 군사 관련 논문들을 저술했다. 그리고 역작 ≪전쟁론≫을 집필하는데 1819년부터 시작해 오랜 기간에 걸쳐 온 정열을 다 바쳤다. 하지만 초고 집필을 마친 뒤, 세심하게 수정 작업을 하던 중에 1831년 콜레라에 감염돼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결국 이듬해에 그의 부인이 유고를 모아 출판했다. 따라서 엄격히 말하면 ≪전쟁론≫은 하나의 미완성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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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153*224*35mm
ISBN13
9788949714370

책 속으로

방어의 개념은 무엇인가. 그것은 적의 공격을 저지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방어의 특징은 무엇인가. 그것은 공격을 ‘기다리는’ 일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특징이 항상 군사적 행동을 방어적 행동답게 만든다. 그리고 방어는 이러한 특색에 의해서만 공격과 구별된다.
--- p.491

어떤 국가가 적국에 비해서 아무리 약소하고 열세에 놓여 있다고 해도, 이러한 최후의 노력을 아까워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와 같은 국가는 혼이 빠진 국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또 국가가 이와 같이 마지막 용기를 발휘하는 것은, 희생이 많은 강화를 체결함으로써 완전한 몰락을 면하려고 하는 방침과 서로 상반되는 것은 아니다. 또 한편으로 이러한 강화를 체결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는 것과,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방어 방책에서 얻어지는 이점과는 서로 모순되지는 않는다. 이러한 방어 방책은 강화를 곤란하게 하거나 강화 조건을 악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를 손쉽고 유리하게 한다.
--- p.702

그러나 전쟁이라는 사건에서 볼 때, 적국(敵國)이란 도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무엇보다도 우선 적의 전투력이며, 다음으로는 적의 국토이다. 하지만 그 밖에도 특수한 정황에 의해서 뚜렷이 유력하게 될 만한 요소가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정치적 사정, 다시 말하면 내정 및 외교에 관한 사정이며, 때로는 이것이 기타의 모든 것보다도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그런데 전투력과 국토만이 적국 그 자체는 아니라고 해도, 또 국가와 전쟁 사이의 모든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닐지라도 이 두 가지 요소는 항상 지배적이며, 중요성에서 보면 다른 모든 관계보다도 현저히 우세하다. 전투력은 자기 나라를 지키고 적의 국토를 공략한다. 이에 대해 국토는 전투력을 배양하고 또 끊임없이 이것을 새로 생산한다. 따라서 서로 의존하고 서로 돕는 이 양자는 똑같이 중요하다.
--- p.704

공격이든 방어든 전쟁의 목표는 적의 완전한 타도이고, 그 수단은 적의 전투력의 격멸에 있다. 방어는 적 전투력을 격멸함으로써 공격으로 옮기지만, 공격은 적 전투력을 격멸함으로써 국토의 침략을 개시한다. 따라서 적의 국토가 공격의 대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의 대상은, 적의 국토 전체일 필요는 없다. 때로는 그 일부분일 때도 있고 한 지역일 경우도 있으며, 혹은 하나의 요새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은 것은 계속 영유하든 다른 것과 교환하든, 어느 것이나 강화 때 정치적 압력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는 것이다.
--- p.775

공격자의 의지와 병력이 대규모 결전에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도, 공격자는 전략적 공격을 의도하는 일이 있다. 그러나 그 경우의 공격은 무엇보다도 사소한 목표로 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러한 공격이 성공하면, 공격자가 이 목표에 도달하자마자 모든 것이 정지되고, 피아 쌍방 사이에는 균형 상태가 생긴다. 또 공격 중에 약간이라도 곤란한 상황이 되면, 전면적인 전진 중에 때 이르게 정지 상태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면 전진 대신에 단순한 우발적 공세나, 또 때로는 전략적 기동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이 대개의 전역의 성격이다.
--- p.810

견제는 일종의 공격이지만, 보통의 공격과는 달라서 적의 병력을 주요 지점에서 유인해 내는 공격에 한한다. 그리고 이것이 주된 의도일 경우에만 견제가 독특한 공격 행동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만일 공격이 대상 그 자체에 대한 획득을 의도한다면 그것은 보통의 공격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견제가 공격 목표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 목표에 가치가 있기 때문에, 적도 이것을 방어하기 위하여 부대를 파견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공격 행동이 견제로서의 효력을 나타내지 못하더라도, 이 견제를 위해서 사용된 병력은 결코 낭비가 아니라, 이 목표를 획득함으로써 충분히 그 수고가 보상된다.
--- p.834

요컨대 전쟁술이 실제로 변화한 것은 변화한 정치의 필연적인 결과이다. 따라서 전쟁술의 이와 같은 변화는, 정치와 전쟁의 불리 가능성을 입증하기는커녕 오히려 양자가 내부적으로 결부되어 있다는 유력한 증명이다.

따라서 지금 다시 한 번 이렇게 말해두고자 한다―전쟁은 정치의 도구이다. 전쟁은 필연적으로 정치의 성격을 띠지 않을 수 없다. 전쟁은 항상 정치의 척도로 측정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전쟁 지도는 그 요지에서는 정치 그 자체이다. 정치는 전쟁에서 펜 대신에 칼을 가지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치의 법칙에 따라서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라고.

--- p.909

출판사 리뷰

프로이센장군·군사이론가 클라우제비츠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Karl von Clausewitz 1780∼1831)는 프로이센 장군이자 군사이론가이다. 그는 프로이센군 소년병으로 프랑스혁명 간섭전쟁에 참가한 뒤 베를린 사관학교에 들어갔다. 거기서 교장 샤른호르스트의 영향을 받아 프로이센 개혁에 참가, 군제개혁을 추진하였다. 1812년 나폴레옹과 프로이센의 군사동맹 체결에 반대하여 러시아로 탈출, 1814년 프로이센군으로 복귀할 때까지 러시아군인으로 나폴레옹으로부터 해방전쟁에 애썼다.

클라우제비츠는 베를린 사관학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1818년∼1830년에 『전쟁론』을 집필한다. 이를 완성하기 전에 브레슬라우로 전속되고 1830년 폴란드혁명을 감시하기 위해 배치된 프로이센군 참모장을 맡는다. 그러나 브레슬라우에서 돌아온 직후인 1831년 11월 한창 유행하던 콜레라에 걸려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죽은 뒤 그의 원고들은 헌신적인 미망인에 의해 편집,『유작집』으로 출판된다.

전쟁철학의 고전적 명저

『전쟁론』은 전쟁철학의 고전적 명저로 후세인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친 책이다. 클라우제비츠 사후에 출판된 『유작집(1832∼37)』 10권 가운데 첫 3권이 바로 이 『전쟁론』이다. 전쟁 본질, 전쟁 이론, 전략 일반, 전투, 전투력(군사력), 방어, 공격, 전쟁계획의 8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전쟁의 본질·이론·전략 기본 등 전쟁철학적 부분은 오늘날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 책은 프로이센 장군 클라우제비츠가 나폴레옹의 러시아원정(1812)과 워털루싸움(1815) 등 수많은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쓴 전쟁기술에 대한 고전적 병서(兵書)이며, 또한 전쟁을 정치와 관련시킨 점에서 훌륭한 정치학서이기도 하다.

『전쟁론』은 그 뒤 독일의 몰트케·슐리펜·힌덴부르크 등 여러 장군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공산주의자 엥겔스나 레닌까지도 『전쟁론』을 군사과학의 고전이라고 높이 평가, 그것을 기초로 하여 독자적인 전쟁이론을 만들어냈다. 그가 말한 전쟁의 본질은 계급투쟁에서 적을 격멸하는 것이라 바꾸어 말하고, 혁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민대중의 민주주의 사상 육성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혁명과 정치를 결부시킨 이론을 구축하였다.

또 1951년 미국 육군사관학교에서 발간된 『클라우제비츠·조미니·슐리펜』이라는 책에서는 이 『전쟁론』의 철학을 비스마르크의 철혈철학이며 동시에 히틀러의 이른바 ‘나의 투쟁’ 철학과 같은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출간된 후부터 현재까지 세계의 수많은 국가와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끼쳐 왔고, 오늘날에도 거의 모든 국가의 군사교육기관에서 강의의 교본으로 삼고 있다.

독일어원전을 한국 최초로 완역한 『전쟁론』

옮긴이 허문순(文列ㆍ許文純)은 춘천사범을 졸업하고, 경남대학 불교학을 수학했다. 1954년 공군장교로 임관, 공군 제1훈비 작전처 복무하고, FS S.O.P. 제정에 참여하여 미국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월간 [희망] 편집인을 역임하고, 196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세번째 사람]으로 당선되었다.
지은책에 역사소설『대신라기』 미스터리『백설령』『너를 노린다』 하드보일드『번개탐정시리즈(총30권)』등이, 옮긴책에 세이어스『나인 테일러스』 데안드리아『호그 연쇄살인』 메클린『여왕폐하 율리시즈호』 하긴스『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 모리무라 세이치『모래그릇』 나카이 히데오『허무에의 제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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