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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 우리 음식 맛이야기
한국인이 사랑한 전통 음식 20가지 소개, 음식에 관한 최고의 지식책! 그림과 만화·사진으로 익히고 다지는 5,000년 우리 역사·문화 이야기! 우리나라는 5천 년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밥을 주식으로 하고 반찬을 부식으로 하는 식사를 한 지 1,500년쯤 되었다고 한다. 삼국 시대 후반에 솥에 밥을 짓기 시작하면서, 끼니 때마다 밥과 함께 여러 가지 반찬을 곁들여 먹게 된 것. 음식은 한순간 만들어지지만, 그 음식에는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혜가 담겨 있다. 요즘 음식에 관한 관심이 아주 높아졌는데, 이 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우리 전통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책이다. 우리 선조들은 길에서 만나면 “밥 먹었느냐?”라는 인사말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한국인은 밥힘으로 산다” “밥이 보배이다.”라는 말도 자주 입에 올렸다. 그만큼 식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 우리나라 옛이야기 가운데는 음식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다. 소금, 두부, 밥, 죽, 국수, 수제비, 술, 간장, 국, 찌개, 묵, 나물, 김치, 고기, 복어?도루묵?명태 등의 생선, 떡, 차, 인삼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에 대한 흥미진진한 옛이야기와 정보를 자세히 소개했다. 글로벌 시대에 맞춰 ‘영어’ 몰입 교육이 대두되고 있지만, 세계인과 소통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한국인으로서 문화적 정체성과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언제부터 쌀은 지어 먹기 시작했을까? →신석기 시대부터 농사를 짓고 밥을 먹었다. 쌀은 재배하기 까다로운 곡식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잡곡을 지어먹었다. 먹는 방식도 처음에는 곡식을 물에 넣고 죽처럼 끓여 먹었다. 그 다음에는 떡처럼 시루에 쪄 먹었다. 삼국시대부터 우리처럼 솥에 밥을 짓게 되었다. ▶쌀이 한국인의 주식이 된 이유는? →벼는 산이 많고 척박한 농토를 가진 우리나라 땅에서 가장 높은 생산율을 내는 작물이었다. 또한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데다 순한 맛을 지니고 있어 여러 가지 반찬에도 잘어울리는 음식이어서 한국인의 주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벼의 생산지는 어디인가요? →벼는 덥고 비가 많이 오는 동남아시아에서 자라는 야생풀이었다. 야생의 풀이 사람 손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곳은 중국 남부 지방이었고,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 남부 지방으로 들어왔다. ▶예전에는 “밥 먹었니?”, “진지 잡수셨어요?”가 인사말이었다는데 →신석기 시대부터 농사를 짓게 되었지만 쌀밥은 아주 귀한 음식이었다. 서민들이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매끼를 챙겨 먹을 수 없었다. 조선 시대에도 보통 두 끼를 먹었다. 보릿고개라 불리는 봄철에는 두 끼는커녕 먹을 게 없어서 굶는 일도 흔했다. 그래서 이러한 인사말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