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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만강을 건너 간도로
돌골의 겨울 옥수수 농사 돌무덤 불안한 희망, 간도 조선 사람들은 떠나라 2. 백두산정계비 양반 심마니의 비밀 청나라 사신 목극등 장군봉으로 백두산 호랑이 3. 간도 전투 다시 장군봉에 오르다 국경 회담 백두산 포수대 모자산 전투 간도군 청나라 군대를 물리치다 눈 쌓인 장군봉처럼 그 뒤 이어지는 국경선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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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사신 목극등은 동쪽으로 내려가면서 물줄기를 확인하자고 했다. 물줄기는 높다란 절벽으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절벽 밑에서부터는 다시 깊은 바위 계곡이 산과 산 사이로 이어져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물줄기는 애순이 짐작했떤 것과는 사뭇 차이가 있었다. 샘물이 두만강과 만나려면 남쪽으로 흘러야 했다. 왜냐하면 애순이 봤던 두만강은 장군봉과 한참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산 근처에서 큰 물줄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멀리 보이는 계곡 끄트머리는 남쪽으로 향하지 않고, 오히려 북쪽 방향으로 올라간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동북쪽으로 휘감아 돌아가고 있었다. --- p.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