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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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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로 가는 길
티베트 이야기 양장
바바라 헬렌 버거 글.그림 / 박향주 역
대교출판 200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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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그림상자

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바바라 헬렌 버거
바바라 헬렌 버거는 고향인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회화로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생활 동안에는 예일 음악미술 여름학교와 이탈리아의 타일러 미술학교에도 다녔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화가로 활동하며 여러번 전시회를 연 작가는 그 후 1980년 초부터 어린이책으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처음부터 나는 글쓰기를 좋아했어요. 그림과 글이 만나는 내 책을 내는 것이 소원이었지요." 그 소원은 제인 욜렌의 책 『바람의 형제들』에 그림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후 이루어졌습니다.
작가는 『애니멀리아』를 시작으로 『저물녘 할아버지』,『당나귀의 꿈』,『해뜰 무렵』,『보석 같은 마음』등의 그림책을 잇달아 창작하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바바라 헬렌 버거는 그림과 글 양쪽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골든카이트 그림-삽화상, 패런츠초이스 재단 삽화상, 퍼시픽 노스웨스트 서점연합 어린이도서상, 그리고 워싱턴주지사 작가상은 두 번이나 받았으며, 책 속 그림의 아름다운 원화들은 전국에 전시되었습니다. "창조하는 과정은 아직도 처음부터 끝까지 나의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라고 말하는 자가는 퍼시픽 노스웨스트의 베인브리지 섬에 살고 있습니다.
역자 : 박향주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고, 지금은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외국에 한국을 알리는 일을 하면서 외국의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부엉이와 보름달』,『커다란 순무』,『병원 소동』,『제프리 초서의 찬티클리어와 여우』『발레리나는 안경을 쓰지 않아』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506g | 235*280*15mm
ISBN13
9788939515697

책 속으로

말을 탄 사람이 할머니에게 "다그닥 다그닥 " 달려왔습니다.
"라싸까지는 얼마나 걸리나요?"
"아직 멀었단다. 깜깜한 밤에나 닿을 거야."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그러자 말을 탄 사람은 "이랴 이랴" 힘차게 말을 몰아
아주 빠르게 달려갔습니다.

그 다음에는 야크를 모는 아이가
한 걸음 한 걸음 할머니에게 다가왔습니다.
"라싸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아직 멀었단다. 그래도 어두워지기 전엔 닿을 수 있을 거야."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워워" 하며 야크를 끌고 걸어갔습니다.

--- pp.8-11

출판사 리뷰

요즘 아이들은 ‘빨리빨리’ 병에 걸려 있습니다. 무엇을 배우는 것도 빨리빨리, 밥 먹는 것도 빨리빨리, 옷 입는 것도 빨리빨리, 어디를 가는 것도 빨리빨리. 아이들은 왜 이런 병에 걸렸을까요? 그것은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영어도 어렸을 때부터 빨리 익혀야 한다고 하고, 피아노도 바이올린도 어렸을 때부터 빨리 배워야 한다고 하고, 책도 속독해서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어른들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되고 싶은 것도 어른들이 정해줍니다. 너는 의사가 되어야하니까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열심해 해야해, 너는 피아니스트가 되어야 하니까 놀지 말고 피아노를 계속 연습해야해, 너는 과학자가 되어야 하니까 수학이랑 과학을 열심히 해야해 등 아이들의 꿈을 정해주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가방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무겁습니다. 세 살이 되면서부터 영어 하기를 강요받던 아이가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지는가 하면, 다섯 살 때부터 발레 연습을 하던 아이가 과다한 피로 누적으로 쓰러지기도 합니다.
이제는 천천히 천천히를 외칠 때입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가 되기를 강요하는 것보다는 어떤 것을 잘 할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는 한 걸음 한 걸음 그토록 가고 싶었던 ‘라싸’를 향해 나아가는 아이가 나옵니다. ‘라싸’에 빨리 도착하려다가 쓰러진 어른을 보고, 자신도 누워서 자고 싶지만,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라싸’를 향해 갑니다. 마침내 아이는 그렇게도 기대하고 희망하던 ‘라싸’에 도착합니다.
이 책은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하라는 간단하면서도 뜻깊은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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