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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말
흔들리는 나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날개 잘린 용 아, 명량대첩 싸움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이순신의 생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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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다를가, 조선 수군이 짐짓 달아나는 시늉을 하자, 왜군은 사기가 올라 해변으로 달려 내려왔습니다. 그러고는 절반은 배를 타고 조선 함대를 뒤쫓고, 절반은 포구에 남아 조선 함대를 향해 조총과 활을 겨누었지요.
'그래, 조금만, 조금만 더 오너라!' 이순신의 입가에 희미하게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서산 머리에 걸려 있던 해가 넘어가고 포구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순신의 배에서 북소리가 울리고 공격을 알리는 깃발이 올라갔습니다. --- p.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