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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가업 음악이 울려 퍼질 때 컨테스트 벌레가 되다 무대 체질을 타고난 마이클 첫 성공 모타운에서 오디션을 보다 노래 한 곡을 위한 전략 플레이백Play-back 모험이 끝나다 추문의 향기 팝의 제왕 첫 비상 스릴러, 신화적인 앨범의 탄생 빌리 진 : 스타로서 두각을 나타내다 무대 위의 공포 실망스러운 그래미 시상식 표절 시비 하늘에서 내려다보다 미미 마르소와의 만남 독창적인 콘셉트 과연 천하무적인가? 뮤직비디오의 의미 MTV와의 팔씨름 스릴러 현상 배드 보이 변형 핫Hot! 슛! '노웨어 더 레인보우Nowwhere the rainbow" 디즈니를 위해서 문워커 유령 이야기 맨 인 블랙 괴짜 마이클 잭슨 피터팬의 나라에서 조셉 메릭은그는 또 다른 자아인가? 산소 캡슐 이야기는 과연 사실인가 조작인가? 네버랜드로의 초대 마이클 잭슨을 기리며 마틴 배셔 사건 특별한 외모 슈퍼스타의 숨겨진 모습 어느 ‘평범한’ 날 길을 인도해준 다이애나 로스 세 약혼녀들 첨예한 갈등을 빚다 마이클 잭슨의 또 다른 면모 남들과는 다른 결혼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의 폭로 가장 마이클 잭슨 한 스타의 투쟁 백악관을 방문하다 ‘위 아 더 월드’ 라이언 화이트Ryan White의 투쟁 대단히 개인적인 앨범 9-11 희생자들을 기리며 에필로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나이 잘가요, 마이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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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마이클 잭슨을 기억한다.
누군가에게는 자그마한 열 몇 살 소년이 벌써 심금을 울리는 타고난 목소리를 지녔던 모습으로 남아 있을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음향과 이미지를 결합시켜 뮤직비디오의 개념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천재의 모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마이클 잭슨은 ‘문워크Moonwalk’의 리듬으로 전 세계를 행진하고 ‘빌리 진Billie Jean’의 세대나 ‘스릴러Thriller’의 세대, 또는 ‘배드Bad’의 세대를 춤추게 만든 사람이었다. --- 「여는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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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1958~2009 그의 일생을 담은 책 마이클 잭슨은 갖가지 기록을 세우면서 40년 가까이 음반 산업을 지배한 팝의 제왕이었다. 음악계에 혁명을 일으켰고, 뮤직비디오의 개념을 ‘재창조’했으며, 흑인 가수가 음악 텔레비전에 출연할 수 있게 만든 사람이었다. 2009년 6월 25일. 로스앤젤레스 거리와 인터넷 사이트가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 급기야는 그가 꿈꿔왔던 국경 없는 이 세상의 모든 가정에까지 그 충격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도쿄에서부터 필리핀까지, 버락 오바마부터 넬슨 만델라까지 우리 모두 한 거인의 죽음에 눈물을 흘렸다. 그의 운명을 뒤흔들었던 ‘사건들’은 이미 안중에도 없었다. 이제는 신화만이 남았을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러 세대에 걸친 수많은 팬들을 춤추게 했던 놀라운 그의 천재성만이 남았을 뿐이다. 마이클 잭슨은 아주 일찍부터 천재성을 드러냈다. 열 살도 채 되지 않았을 때부터 형들과 합류해 잭슨 파이브로 무대에 올랐다. 티토와 저메인도 뮤지션으로서 대단한 재능을 보였지만, 아홉 형제자매들 중 일곱째인 마이클은 나이보다 훨씬 성숙한 목소리와 제임스 브라운을 빼닮은 댄스 스텝으로 단연 돋보였다. 아버지의 권위와 가족 그룹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난 마이클은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쳐 보였다. 이 책 『마이클 잭슨, 특별한 운명』을 읽다 보면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한 아티스트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때 네버랜드라는 천국과도 같은 곳에는 길을 잃은 아이의 영혼을 지닌 한 사내가 살고 있었다. 에티오피아의 굶주린 아이들을 위해 ‘위 아 더 월드’를 조직한 한 가수가 있었다. 연일 가십난을 화려하게 오르내리던 미스터리한 인물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팝의 제왕이며 천재적인 쇼맨이자 잠시나마 다시 돌아오리라고 믿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아티스트가 있었다. 마이클 잭슨은 이제 다시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 그는 전설 속으로 들어간다. 마이클 잭슨이 남긴 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저보다 운이 나쁜 다른 아이들을 돕는 일입니다.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중병에 걸린 아이들, 몸이 아픈 아이들, 빈민가나 불우한 환경에 처한 가엾은 어린이들을요. 그 아이들에게 산도 보여주고 싶고 승마장도 데려가고 싶고 영화도 보여주고 싶고 아이스크림도 먹게 해주고 싶고, 뭐 그런 것들을 해주고 싶어요……." "난 책 읽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도록 권해주고 싶어요. 책 속에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으니까요. 혹시 여행을 하기가 힘들다면 책을 읽으면서 정신적인 여행을 떠나보세요. 그러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이든 볼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전 항상 흑인들이 예술적인 측면에선 훨씬 다재다능한 인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에 가보고 나서는 그런 확신이 더 강해졌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정말 굉장한 일들을 해내고 있었습니다." "제 목표는 다음 세대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악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겁니다. 조각이든 그림이든 음악이든,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자신의 작품이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바랄 거예요.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말했다더군요. '창작인은 떠나도 작품은 남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난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내 작품에 혼을 담으려 노력하는 것이다.' 나도 그와 똑같이 생각합니다. 난 내 작품에 모든 걸 쏟아 붓습니다. 영원히 살고 싶으니까요." "어머니는 이따금 새벽 세 시에 절 깨우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서, 마이클, 그 사람이 지금 텔레비전에 나오고 있어!' 그러면 전 벌떡 일어나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제임스 브라운의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했죠, '저거야,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 "전 (남들이 하는 험담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그런 건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죠. 대개는 실제 있었던 사실이 아니라 떠도는 이야기들을 가지고 그러는 거잖아요. 아무것도 제대로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죠. …… 제가 원하는 건 오로지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