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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원으로의 꿈
2. 아름다운 갈매기 찌화 3. 가자, 참새들의 나라로 4. 첫눈을 위한 시 5. 멀고 먼 초원 발문/ 벙어리 장갑을 뒤집어 만든 꿈과 사랑 이야기 |
郭在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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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꾸가 두 날개를 활짝 폈을 때 그 무늬의 모습은 더욱 선명했습니다. 찌화는 찌꾸가 분명 '초원'을 찾아 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단지 사흘 만에 기류를 타는 데 성공한 이 참새의 능력은 다른 새들에게는 도저히 기대할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둘은 헤어짐의 악수를 나눴습니다. 날개깃을 마주대고 두 번씩 흔들었으며 부리를 함께 비볐습니다. 그러고는 처음 그들이 기류 속에서 만났을 때처럼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 가, 찌꾸! 안녕, 찌화! --- p.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