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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과학하는 여자들
RNA, 극지 연구, 과학수사, 인공 근육, 수학 정수론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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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생명의 신비를 조절하는 miRNA에 매혹되다_김빛내리

세상에서 변치 않는 것을 찾아서_최영주

과학의 힘으로 범인을 찾아라_정희선

남북극을 내 손안에_이홍금

누군가의 손과 발이 되어 줄 인공 근육을 연구하기까지_박문정

작가 후기

저자 소개2

김빛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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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인력양성사업단 계약교수를 거쳐,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RNA 연구단장이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다. microRNA 및 RNA를 통한 유전자 조절을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2006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연구상(2006), 젊은 과학자상(2007),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자상(2007), 톰슨사이언티픽사 논문인용상(2007),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2007),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2007), 호암상(2009),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인력양성사업단 계약교수를 거쳐,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RNA 연구단장이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다. microRNA 및 RNA를 통한 유전자 조절을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2006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연구상(2006), 젊은 과학자상(2007),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자상(2007), 톰슨사이언티픽사 논문인용상(2007),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2007),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2007), 호암상(2009), 지식창조대상(2009),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과학대상(2010),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2013) 등을 수상했다. 2010년에 국가과학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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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소 최초 여성 소장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초대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뒤 영국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대영제국 지휘관훈장 등을 받았고, 저서로 『보이지 않는 진실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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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문정
화학공학자. 인공근육을 모사한 1V 미만의 구동 전압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분자 액추에이터 등을 연구했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UC버클리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했다.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부교수이다. 미국 물리학회 딜런 메달 등을 수상했고, 한국을 빛낼 젊은 과학자 30인에 올랐다.
저자 : 이홍금
미생물학자. 한국해양연구원 첫번째 여성 연구원 출신이자 여성 최초로 극지연구소장에 취임해 쇄빙연구선 아라온 호의 건조와 운영, 남극장보고과학기지 건설을 주도했다.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치고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극한 미생물 연구로 안식년을 보내고 있으며, 과학기술진흥훈장 혁신장 등을 받았다.
저자 : 최영주
수학자. 정수론 학자로 전자통신과 암호이론의 응용 등에 기여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를 나와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후 콜로라도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현재는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대한수학회 논문상,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미국 수학회 펠로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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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2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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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3.8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4만자, 약 2.7만 단어, A4 약 53쪽 ?
ISBN13
9791157067176
KC인증

책 속으로

출산하면서 집에서 1년 6개월간 전업주부로 생활했는데 이 공백기에 연구를 그만둘 생각도 했다. 당시에는 과학자로서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여성이 정규직을 얻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데다 주변의 실력 있는 여자 선배까지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희망을 갖기 어려웠다. 이런 나를 보다 못한 남편이 성차별이 없는 사법고시 공부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 --- p.18

그전부터 나는 RNA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다양한 역할을 할 거라고 계속 생각했는데, miRNA처럼 내 판단과 일치하는 새로운 증거가 나온 것이다. 그 사실에 열광한 나는 내가 세운 가설을 연구로 현실화하고 싶어졌다. 나는 miRNA 연구를 시작으로 miRNA를 통한 유전자 조절 연구를 평생의 과업으로 삼았고, 생명 현상의 근원을 밝히는 끝없는 미로에 들어섰다.
물론 miRNA 연구에는 적지 않은 위험도 있었다. 지금껏 국내에서는 아무도 하지 않았고 세계적으로도 몇 곳에서만 연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내 가설대로 상황이 진행되지 않거나 문제에 부딪혔을 때 참고할 만한 내용이나 멘토가 없었다. --- p.20

중학생이 되어 처음 맞은 어느 가을날, 문득 인생의 모든 것이 변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온통 빼앗기게 되었다. 하루 전만 해도 즐거운 일이 가득하면서 희망적으로 보였던 세상이 갑자기 불안정하고 절망적으로 다가왔다. 세상의 가치는 시대에 따라 변하고, 인간이 하는 일에는 절대적 진리가 없다는 깨달음에 인생이 참 허무해 보였다. 그때 만난 것이 수학이다. --- p.49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을 배경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 〈싸인〉에는 “우리가 마지막이다. 이 사람이 왜 죽었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마지막”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국과수는 죽은 사람이 이 세상에서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오는 곳이다. 그들이 마지막까지 몸으로 남긴 ‘사인’(sign)을 들어 주고 억울함을 밝혀 주는 곳이 바로 국과수다. 특히 화재사, 익사, 토막 살인 사건 등 수많은 사건·사고 변사체들을 부검하는 부검의들은 몸으로 말하는 억울함을 풀어 주기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일한다. --- p.85

대학에 진학하기 전까지는 과학자로 인생을 살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누가 뭐래도 중·고등학교 때까지 장래 희망은 ‘현모양처’였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몇 년 하다가 결혼하면 가정에 전념하는 전업주부가 원래 내 꿈이었다. 극지연구소 소장을 지낸 뒤로는 종종 진로 강연을 하는데, 그때마다 너무 일찍 진로를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한다. 인생의 길목에서 만나는 숱한 선택의 길에서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마음이 끌리는 대로 진로를 정해도 그리 늦지 않다. --- p.121

과학고에 합격한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중학교 때보다 성적이 떨어지면서 눈앞이 캄캄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게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을 나와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1학년 때는 전혀 적응할 수 없었다. 친구들은 모두 수업이 끝나면 자기 이름이 쓰여 있는, 칸막이가 쳐진 도서관 책상으로 가서 공부하기 바빴는데, 이런 생활은 친구들을 모아 놀기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때는 거의 매일 학교 담을 넘어서 치킨 먹으러 가고, 야구 보러 가고, ‘서태지와 아이들’ 공연을 보러 방송국을 들락거리기도 했다.

--- p.161

출판사 리뷰

여자가 이공계에서 일한다는 것
그리고
과학이 좋아서 과학자의 길을 걷는다는 것
이 책에서 다섯 명의 여성 과학자들은 RNA, 극지 연구, 과학수사, 인공 근육, 수학 분야에서 남다른 성과를 내오기까지, 꿈?좌절?희망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들은 하나같이 과학이 좋아서 과학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 뒤에는 딸의 꿈에 한계를 긋지 않는 부모가 있었다.
하지만 여자가 이공계에서 일하기란 여전히 쉽지 않다. 경력단절을 겪고 사법고시를 준비했다든지, 연구소에서 잔심부름만 시켜 퇴사를 고민한 시간도 있었다. 여성에게 쏠린 육아 부담으로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이들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스타트업’만큼이나 불확실하지만 짜릿한 성취를 맛보게 하는 연구 그 자체였다.
『과학하는 여자들』은 학창 시절, 직업 선택뿐 아니라 각자의 연구 분야 또한 흥미롭게 풀어낸다.


노벨상 유력 후보자부터
국과수와 극지연구소 소장까지
[생명과학자 김빛내리] 암세포의 성장과 사멸을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miRNA)를 발견했다. 연구 초기만 해도 RNA 연구가 주목 받지 못해, 2억 원의 빚을 지고 연일 밤잠을 설쳤다.

[수학자 최영주] 공부와 담 쌓고 지내다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 ‘인간이 엮인 일치고 달라지지 않는 건 없다’는 철학적 고민에 빠졌다. 그때 구원한 것이 불변의 진리, 수학이었다.

[과학수사 정희선] 약대 동기들은 모두 약사가 되었는데, 혼자서 그 험하다는 과학수사연구소에 입사했다. 입사 초엔 커피만 타야 해서 매일 사표를 품고 다녔다. 3년만 다닐 줄 알았다.

[극지연구 이홍금] 어릴 적 꿈은 ‘현모양처’. 호기심만 많았지 진로가 불투명했는데,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전공을 파보니 뜻밖에 흥미로웠다. 몇 번 모험 끝에 남극까지 가게 되었다.

[화학공학자 박문정] 대학원 시절, 교통사고를 입고도 값비싼 실험재료를 날릴까봐 연구실로 뛰어갔다. 육아에 분주한 나날이지만, 장애우가 인공근육을 사용할 날을 꿈꾸며 연구한다.


여전히 ‘여성’ 이라는 구분이 유효한 까닭
여전히 우리는 누군가의 직업을 말할 때 ‘여성’이라는 꼬리말을 붙인다. 이에 두 가지 상반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굳이 그렇게 구분해야 하는가? 무엇이 다르다고?”
“영향력 있는 자리로 갈수록 여성이 소수이니, 롤 모델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들은 꽤나 솔직하게 인생과 일을 털어놓는다. 이들은 이공계가 남자들의 영역인지 따져보지도 않고, 그저 과학이 좋아서 이공계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들 역시 ‘여성’이기 때문에 여러 장애물을 만날 수밖에 없었다.
여성 후배들에게 던지는 책의 메시지는 한마디로 요약된다. 자신들도 매일 고민하고 정답은 모르지만, 함께 나아가보자는 것이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로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한 여성과학기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다.

추천평

이 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과학자 다섯 분의 독특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어린 시절의 꿈, 과학자가 된 동기, 가정·육아와 일 사이에서의 고뇌, 뛰어난 과학자이자 리더로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생생하게 펼쳐져 있다. 여학생들에게는 미래 과학자의 꿈과 비전을 심어 주고, 후배 여성 과학자들에게는 일과 일상을 꾸려가는 지혜를 줄 것이다. 한편, 남성 독자들에게는 여성 과학자의 삶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저서이다.
- 신성철(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여성의 위상은 아직도 ‘유리 천장’과 ‘새는 파이프라인’으로 묘사된다. 한국의 여성 연구 개발 인력은 아직 17%이고,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는 9%에 불과하다. 과학 기술계 정규직의 10% 남짓이고 비정규직의 30%이며, 대학 전임 교원의 15%에 못 미친다. 연구 기관의 고위직 비중이 매우 낮고, 학술단체 회장, 연구원 기관장은 극소수이다. 과학 기술 생태계는 더 늦기 전에 젠더 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
- 김명자(한국과총 회장, 전 환경부 장관)

우리나라에서 여학생들은 이공계 진출이 어려운 일이라고 배우면서 자란다. 좋아하는 이공계 전공을 찾아 진학해도 결국 ‘여성이라서’ 의·약학 계열로 진로를 바꾸는 학생들도 많이 보았다. 과학고에서 수년간 생명과학을 가르쳐 온 생물교사로서 생명과학을 좋아하는 여학생들이 특히 김빛내리 교수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연구자로서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길 희망한다. 이 책에는 연구 성과만 소개하는 기존 책들과 달리 여성 과학자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공계 분야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이 읽으면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적극 추천한다.
- 최승규(세종과학고등학교 교사, 제13회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최영주 교수는 존경하는 제자이자 후배이다. 세계의 석학들과 수학을 논하는 등 모든 일에 믿음이 가지만, 수학 이외의 글에 대해서는 솔직히 궁금했다. 대학 때 ‘톰보이’란 별명을 직접 붙여 준 나는 그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이야기에 정신없이 빨려 들어갔다. 대단한 이야기꾼인 최 교수를 재발견했다고 할까? ‘세상에서 변치 않는 것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 온 한 수학자의 정직한 삶이 드라마처럼 참 재미있다.
- 이혜숙(이화여대 수학과 명예교수)

리뷰/한줄평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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