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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초석, 사성제(四聖諦) 7
‘고’라는 성스러운 진리[苦聖諦] 32 ‘고의 집기’라는 성스러운 진리[集聖諦] 62 ‘고의 멸’이라는 성스러운 진리[滅聖諦] 96 ‘고의 멸에 이르는 길’이라는 성스러운 진리[道聖諦] 113 |
아나아가아리까 수가따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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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두말할 나위 없이 ‘심오하고 미묘하여 오직 지혜로운 자만이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쓰시는 언어체계에서 지혜는 학문적 배움을 의미하지 않는다. 거기서 지혜는 사물을 분명하게 보는 능력을 뜻한다. 이런 면에서는 어린아이가 때로는 철학자보다 더 지혜로울 때가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부처님께 최초로 암시를 준 것도 어릴 때의 명상경험이었다. 나이, 경험, 박식함, 이런 것들은 지혜와 짝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어린이의 천진함은 단순한 동물적 무지일 수도 있고, 전생에 얻은바 통찰력이 수반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이가 많든 적든 제근諸根을 온전히 갖추기만 했다면 학식이 높든 일자무식이든 인생의 진정한 본질을 찾아내고 그래서 열반에 이르는 길에 오를 수 있는 준비가 이미 다 갖추어져 있는 셈이다. 그에게 불사의 문은 지금도 여전히 활짝 열려 있다.
---「사성제」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