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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__ 5
제1장 대구의 골목을 여행하다 1. 인문학+대구: 인문학, 대구와 만나다 -익숙한 곳에서 발견하는 나와 우리의 이야기 2. 골목과 타자: 대구 근대골목 3. 약전골목에서 행복을 찾다 제2장 대구의 공간에서 추억을 만나다 1. 이상화, 일제강점기 독립의 열망을 시로 풀어내다 2. 대구역전을 거닐며 그대를 만났네 -한국 소설에 나타난 대구역 풍경 4. 동성아트홀과 오오극장 -같고도 다른 세상을 만나다 5. 동성로와 교보문고 -군중 속에서 길 잃은 산책자가 되다 제3장 대구의 산과 음식을 이야기하다 1. 앞산을 산책하면서 생태인문학을 배우다 2. 팔공산을 거닐다 3. 무더운 여름과 매서운 겨울 그리고 화끈한 대구음식 4. 대구탕(大邱湯)과 대구탕(大口湯)에 얽힌 노가리 제4장 대구의 희망을 이야기하다 1.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나 2.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서 가객을 추억하다 3. ‘대구(大邱)’를 ‘대구(大丘)’라고 부르지 못한 이유 4. 달빛동맹, 화합과 상생을 위한 대구와 광주의 만남 5. 대구의 아이, 전태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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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인문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인문학자들의 헐렁한 수다는 우리 협동조합의 처녀작입니다. 대구의 뒷골목에 쌓여있는 우리의 추억을 꺼내보는 색다른 즐거움으로 함께 수다를 떨었습니다. 우리의 헐렁한 수다는 대구를 안주로 삼았지만 대구를 넘어선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인문학자들의 수다는 학문의 틀을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헐렁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자본주의 속도 경쟁에서 벗어난 헐렁한 수다는 창조적 발상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대구의 공간에 대한 다양한 성찰과 추억을 담은 희망의 등불이기도 합니다. 인문학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공동체의 놀이마당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문학자들의 헐렁한 수다에는 대구의 공간에서 발생했던 인물, 사건, 음식, 산하 등과 같이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인문학자들의 헐렁한 수다에 참여한 사람들은 행복했습니다. 우리가 고민한 인문학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문학자들의 시선에 포섭된 대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대구의 공간에 숨 쉬는 인물과 사건 및 추억을 공유하는 가벼운 산책을 떠나보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곳에 오늘날 필요한 인문학의 보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기획하고 출판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인문학을 통한 협동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인문학자들의 헐렁한 수다에 참여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이 어수선할수록 인문학이 더욱 빛을 발할 수밖에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헐렁한 수다를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이제 꿈꾸는 사과나무 아래서 인문학과 헐렁한 수다를 나눌 공동체 마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6년 11월 17일 여러 필자를 대신하여 김재웅이 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