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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서장│신센구미의 시대 1. 개국론 대 양이론 2. 공무합체론 대 존왕양이론 3. 도막론 대 토막론 4. 보신전쟁의 전개 1장│다마와 에도 1. 다마와 에도의 관계자들 2. 다마 ? 에도와 시위장 3. 에도의 수도 기능 4. 다마와 에도의 역사적 관계 2장│로시구미 결성에서 이케다야사건까지 1. 로시구미 시대 2. 미부낭사 시대 3. 장군 이에모치의 에도 귀환 4. 이케다야사건 3장│혼미하는 교토 정국 1. 금문의 변 2. 막부 - 조슈전쟁 기간의 동향 3. 2차 막부 - 조슈전쟁과 신센구미의 막신화 4. 대정봉환, 그리고 왕정복고 5. 보신전쟁의 발발 4장│에도 귀환 후 1. 신센구미의 에도 귀환 2. 고요진무대와 고슈 가쓰누마전쟁 3. 곤도 이사미의 최후 5장│아이즈·하코다테전쟁 1. 기타간토 지역에서의 전투 2. 아이즈전쟁과 신센구미 3. 하코다테 정부의 성립 4. 하코다테전쟁과 신센구미의 종언 종장│신센구미의 역사적 위치 1. 관료화와 서양식 군비화 2. 막부의 동향 저자후기 역자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
Manabu Ohishi,おおいし まなぶ,大石 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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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부는 막부 최후의 단계까지 개혁정치를 전개하고 있었다. 이는 종래 주장되어 온 ‘삿초·개명적·근대화 성공’과 ‘막부·보수적·근대화 실패’를 대비적으로 파악하는 막말유신관의 재검토를 요청하고 있다. 근년에 에도와 도쿄의 수도 기능, 막부 관료와 유신 관료 등 에도 시대와 메이지 시대의 연속적인 면이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신센구미도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새롭게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 즉, 신센구미 또한 착실히 관료화·근대화의 길을 걷고 있었으며, ‘무사 중의 무사’, ‘최후의 무사’로서 시대에 결코 뒤떨어진 존재가 아니었다고 하는 점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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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중의 무사’, ‘최후의 무사’ 신센구미, ‘막부〓보수적〓근대화 실패’라는 등식은 유효한가?
철저한 사료적 고증으로 파헤친 ‘신센구미’의 실상, 그리고 막말의 격변기를 살핀다!! 격변하는 막말유신기, 신정부에 끝까지 저항하며 유신지사들을 곤경에 빠뜨렸던 무사 집단이 있었다. 막부의 별동대였던 신센구미는 유신사관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갔지만, 지금도 여전히 ‘무사 중의 무사’, ‘최후의 무사’라고 불리며, 여러 매체에서 회자되고 있다. 신센구미는 막부 말 교토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검사 집단으로, 무술 실력은 뛰어나지만 출신지나 계층이 제각각인 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때로는 ‘미부의 늑대’라 불리며, 악행을 벌이기도 하였지만, 막부 측에 충실히 봉사하며 존왕양이의 뜻을 끝까지 지켜 나갔다. 이들은 검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서양 문물을 받아 들여 서양 의학이나 병기들을 갖추었고, 강력한 규칙을 제정하여 조직을 통제하고 규율화하는 등 근대화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한다. ‘막부 말 최강의 무사 집단’이라는 수식어로 신센구미는 이미 많은 영화나 드라마, 만화에서 중심 소재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픽션으로만 머물렀던 신센구미의 실상과 막말유신기를 살피는 역사서로서, 철저한 고증과 객관적인 사료를 통해 독자들의 보다 정확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일본 역사상 최대의 격변기이자, 신센구미가 조직된 시대적 배경인 막말유신기. 이 책은 이 시기에 조직된 신센구미라는 무사집단의 행로를 따라가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고자 했던 막부의 움직임과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차근히 되짚어가고 있다. 이 책의 구체적인 논점으로는, 1) 다마와 에도 지역 출신의 구성원들을 중심으로 신센구미가 출현하게 된 이유와 2) 신센구미가 교토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정치적 기반, 3) 그동안 ‘무사 중의 무사’, ‘최후의 무사’라는 신센구미의 구시대적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조직적인 측면에서 드러나는 근대성 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신센구미는 객관적으로 보아도 상당한 정도의 합리성·근대성을 갖춘 조직이었으며, 저자는 이 점을 조직화와 규율화, 즉 관료화와 서양식 군비화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특히 로시구미의 시대(신센구미의 모태)부터 신센구미의 생성, 전개 과정을 동지적 결합에서 조직화, 관료화의 과정으로 파악함으로써 신센구미가 지닌 조직적 합리성과 근대성을 보다 분명하게 드러낸다. 이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막부의 주구’로 불리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신센구미라는 집단의 실상과 역사적 의의를 차근차근히 되짚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NHK의 대하드라마 “신센구미!”의 고증을 담당하기도 했던 오이시 마나부는, 기쿠치 아키라 이토 세이로 야마무라 다쓰야 편 『신센구미일지(新選組日誌)』 상·하(新人物往來社)를 비롯해 실세 신센구미의 대원이었던 이들의 일기, 수기 등 각종 사료와 함께 새로운 연구 성과 등을 활용하였다. 인용한 부분마다 주를 달아 출전을 명백히 제시함으로써 보다 역사적이고 객관적이고 사료로서의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국내에는 만화나 영화, 드라마 등에서 낭만적인 무사들의 무용담으로만 소개되었던 신센구미의 실상을 밝힘과 동시에 독자들이 막말유신기에 보다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