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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비행
조건 반사 정찰 알바트로스 테르미누스 피륵스의 이야기 사고 사냥 심문 아난케 옮긴이의 말 작품 해설 : ‘완전무결한 기계 창조의 신화’에 대한 스타니스와프 렘 스타일의 해부 작가 연보 |
Stanisław Herman 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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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소설의 세계적 거장, 『솔라리스』의 스타니스와프 렘이 내놓은
해학과 풍자의 좌충우돌 우주비행사 성장기 - 오멜라스의 '렘 걸작선' 한정판 특별양장본 세 번째 책 (1번 '사이버리아드', 2번 '솔라리스', 3번 '우주비행사 피륵스') - 폴란드 출신의 작가 스타니스와프 렘은 인간과 우주의 장대하고 심오한 철학적 통찰을 SF라는 형식으로 녹여 내어 세계 과학소설사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의 작품이 소개된 뒤 영미문화권의 SF는 큰 자극을 받아 통속적인 활극담 위주라는 한계를 벗어나고자 다양한 시도를 펼치게 되었다. - '우주비행사 피륵스'는 ‘피륵스’라는 우주비행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연작 단편 시리즈이다. 1968년에 폴란드에서 처음 발표되었으며 1979년과 1982년에 각각 두 파트로 나뉘어서 영어로도 번역 소개되었다. 렘의 숱한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책 중 하나이며 특히 청소년 독자들도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집필되어 폴란드에서는 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바 있다. 또한 1978년에는 폴란드와 소련 합작으로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 '우주비행사 피륵스'는 과학기술이나 학문적 묘사가 일정한 비중을 차지하는 ‘하드(hard)SF’의 경향을 띠며 여기에 렘 특유의 해학이 어우러진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렘이 쓴 과학소설들 중에서도 흔히 영미문화권에서 ‘SF’라고 일컬어지는 스타일에 가장 근접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우주비행사 피륵스'의 배경은 21~22세기 정도의 미래사회이며, 인류가 달과 화성에 이미 거주시설을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태양계의 더 바깥쪽으로 진출하려는 시대이다. 주인공 피륵스는 우주사관 후보생으로 출발하여 최종적으로는 상업우주선의 선장에까지 오른다. 그 과정에서 그가 지구와 달, 화성을 누비며 겪게 되는 갖가지 삶의 이야기들이 이 책의 내용을 이루고 있다. - 이야기의 대부분은 인간과 기계, 즉 인공지능 컴퓨터와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피륵스는 본능과 직감에 따라 판단을 하는 편인데 이 점이 그의 가장 위대한 장점으로 부각된다. 그래도 우주라는 엄혹한 환경에서 인간이 의지할 것은 컴퓨터와 로봇 밖에 없다는 사실을 그도 부정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우주여행’은 낭만적인 환상에서 갈수록 냉엄한 현실로 탈바꿈한다. 우주에서 인간의 생명은 인간 자신들의 실수와 불완전한 과학기술, 그리고 관료주의로 위협받는 불안한 존재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