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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실종된 어느 날
브레히트의 풍자 산문 ‘코이너 씨 이야기’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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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현자의 지혜로움은 그가 보이는 태도다
기획
폭력에 맞서는 대책
깨달음을 가진 사람은
목적의 노예
최고 실력자의 수고
매수하지 않으면 당할 일도 없다
조국애, 조국을 증오하다
형편없는 것이라고 싸지도 않다
굶주림
제안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의 제안
독창성
신은 존재하느냐 하는 물음
약한 모습을 보일 권리
무기력한 소년
코이너 씨와 자연
신뢰를 주려는 문제들
신뢰성
재회
짐승만도 못한 인간은 어떻게 생겨나나
형식과 재료
대화
손님
사람을 사랑하는 코이너 씨의 자세
“모든 일에는 그에 맞춤한 때가 있다”는 말이 주는 혼란
성공
코이너 씨와 고양이
코이너 씨가 좋아하는 동물
고대
멋진 대답
칭송
두 도시
친절한 충고
남의 집에 손님으로 간 코이너 씨
코이너 씨와 일관된 태도
생각의 아버지
재판
소크라테스
사신
자연스러운 소유 본능
만약 상어가 인간이라면
기다림
꼭 필요한 관리
견딜 만한 비방
코이너 씨의 운전
코이너 씨와 서정시
점성술
오해를 받는다는 것
두 명의 운전자
정의감
친절
코이너 씨와 조카딸의 그림
코이너 씨와 맨손체조
분노와 가르침
매수라는 문제
오류와 발전
사람 보는 안목
코이너 씨와 만조
코이너 씨와 여배우
코이너 씨와 신문
배신
촌평
이해관계의 충족
두 번의 포기
훌륭한 인생
진실
누구를 위한 사랑인가?
누가 누구를 아는가?
가장 좋은 문체
코이너 씨와 의사
같은 것이 다른 것보다 낫다
코이너 씨와 어리석은 자
태도
코이너 씨가 싫어하는 것
폭풍우의 극복
코이너 씨와 병
매수당하지 않을 청렴함
잘잘못의 문제
감정의 역할
청년 코이너
사치
종이냐 주인이냐
귀족적인 태도
대도시의 발달
체계의 문제
건축
기구와 당

부록
브레히트 연보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저베르톨트 브레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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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tolt Brecht

1898년 2월 10일 독일 아우구스부르크(Augsburg)에서 종이 공장에서 일하던 아버지 베르톨트 프리드리히 브레히트(Berthold Friedrich Brecht)와 브레칭(Brezing)에서 태어난 어머니 조피(Sofie) 사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거쳐 1908년 아우크스부르크 김나지움에 입학한 그는 이미 15세 때부터 시 작업을 시작해 학생 잡지 [추수]를 발행하는 등 친구들과 문학 동아리를 만들었고 이 활동을 통해 그의 문체는 도발적이 된다. 이때 같이 활동하던 판첼트, 카스파르 네어, 뮌스테러 등과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했다. 특히 카스파르 네어는 망명에서
1898년 2월 10일 독일 아우구스부르크(Augsburg)에서 종이 공장에서 일하던 아버지 베르톨트 프리드리히 브레히트(Berthold Friedrich Brecht)와 브레칭(Brezing)에서 태어난 어머니 조피(Sofie) 사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거쳐 1908년 아우크스부르크 김나지움에 입학한 그는 이미 15세 때부터 시 작업을 시작해 학생 잡지 [추수]를 발행하는 등 친구들과 문학 동아리를 만들었고 이 활동을 통해 그의 문체는 도발적이 된다. 이때 같이 활동하던 판첼트, 카스파르 네어, 뮌스테러 등과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했다. 특히 카스파르 네어는 망명에서 귀국한 브레히트의 무대를 만들었다. 1928년에는 [서푼짜리 오페라]가 대대적인 성공을 거둠으로써 세계적인 작가로 명성을 떨쳤다. 나치 집권기인 1933년 2월 28일 망명길에 오른 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그리고 미국을 전전하면서 15년간 독일 외부에서 활동했다. 1948년 동베를린으로 귀환한 뒤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1949)을 공연하여 과거의 명성을 되찾았다. 부인 헬레네 바이겔과 함께 베를린 앙상블을 창단하여 연극 작업에 몰두하다가 1956년 8월 14일 베를린에서 사망했다.

주요 작품으로 『한밤의 북소리』, 『남자는 남자다』, 『서푼짜리 오페라』, 『마하고니 시의 흥망』, 『어머니』, 『제삼제국의 공포와 참상』,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사천의 착한 사람』, 『갈릴레이의 생애』, 『푼틸라 나리와 그의 하인 마티』, 『코카서스의 분필 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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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막시밀리안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헤겔과 그이후 철학을 연구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왔다. '인문학 올바로 읽기'라는 주제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강연과 독서모임을 열고 있다. 대표 강좌로는 한겨레 교육 문화 센터의 '문장 수정 가능하실까요'가 있다. 지은 책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이 있고, 《말로 담아내기 어려운 이야기》, 《마음의 법칙》, 《늙어감에 대하여》, 《사랑은 왜 아픈가》, 《봄을 찾아 떠난 남자》 등 14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좋은 책과 만나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막시밀리안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헤겔과 그이후 철학을 연구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왔다. '인문학 올바로 읽기'라는 주제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강연과 독서모임을 열고 있다. 대표 강좌로는 한겨레 교육 문화 센터의 '문장 수정 가능하실까요'가 있다.
지은 책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이 있고, 《말로 담아내기 어려운 이야기》, 《마음의 법칙》, 《늙어감에 대하여》, 《사랑은 왜 아픈가》, 《봄을 찾아 떠난 남자》 등 14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좋은 책과 만나 참된 삶의 길을 찾으려는 방랑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으로 활동한다.

김희상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16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260g | 120*185*20mm
ISBN13
9788961570916

출판사 리뷰

아무것도 아닌 사람, 코이너 씨

‘코이너 씨 이야기’ 연작은 전적으로 서민적이고, 반反영웅적이며, 확립된 질서에 굴종하지 않는 인물의 삶을 보여 준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되는 감동이 있으며,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리게 하는 공감을 담고 있는가 하면, 체제에 대한 결연한 비판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거의 30년에 걸쳐 쓰여진 이 산문들은 1쪽을 채 넘지 않거나, 몇 줄에 불과한 것이 대부분이다. 놀라운 것은 그 짧은 한 편의 산문에 엄청난 은유를 담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만들고, 눈에 보이는 그대로 보지 않는 법을 훈련시키며, 동시에 해학과 웃음을 잃지 않는 작품들이 가득하다. 그러면서 “신발보다 나라를 더 많이 바꿔 치우던” 시대에 경계인으로 살면서 망명을 꿈꾸었던 자신의 처지를 빗대고 있기도 하다.

수많은 아포리즘의 향연을 눈앞에 둔 독자는 그저 행복할 따름이다.

왜 다시 브레히트인가?

브레히트의 작품이 지나치게 도식적이고 자의적이라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마르크스주의 교리를 설파하는 수단으로 작품을 이용하는 것이 지금 시대에 어떻게 유효할 수 있는가, 문제 제기하는 것도 당연하다. 브레히트는 변증법이 ‘굳어진 관점들을 해체하고 지배자의 이데올로기에 대항해서 실제를 관철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브레히트를 소비하는 지점이 딱 거기에 있다고 보여진다. 지배자의 허위의식을 비웃고, 현실과 동떨어진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는 것은 지금 이 시대 우리들에게도 유효한 태도다. 브레히트는 결론을 내려놓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혹은 무대 아래 관객)에게 스스로 답을 찾도록 안내하는 안내자에 가깝다.

이데올로기와 현실은 모순을 이룰 수밖에 없고, 그런 모순이 사회의 변화 가능성을 열어 준다는 주장을 문학으로 풀려 했던 브레히트. 그 고민이 가장 순화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 작품이 바로 ‘코이너 씨 이야기’라 하겠다. K 씨를 주인공으로 한 갖가지 이야기들은 이 사회가 지닌 모순을 해학적으로 드러내 보여 주고 있다. 작품을 통해 현실의 모순을 인식하고, 그 모순을 깰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여러 K 씨를 탄생시키고자 했던 브레히트의 소망을 즐겁게 만나 보자. 낡지 않은 문제의식, 혹독한 비판을 누그러뜨린 놀라운 풍자들에서 ‘문학의 힘’을 새삼스레 깨닫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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