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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의 우화 모음집
이슬람 신비주의 시인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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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슬람 최고 시인 루미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목차

1. 경험으로 배우는 것
영리한 앵무새/ 장군!/ 사자의 몫/ 그 당나귀는 어떻게 만족하는 법을 배웠나?/ 악당을 위한 기도/ 거기 누구?

2. 관용과 선물
칼리프의 보상/ 낙타와 생쥐/ 구걸의 규칙

3. 꾀로 해결한 어려움
사자와 토끼/ 비밀 메시지/ 일 대 삼

4. 피할 수 없는 운명
저승사자 아즈라엘/ 그게 그러니까…/ 천직/ 오디새의 운명

5. 지혜와 상식
한 배에 탄 두 사람/ 모래 자루/ 우리 집으로?/ 야간 문답/ 야망에 찬 개미/ 왕의 행차/ 사원 밖에서/ 귀신이 무서워

6. 어리석음
잡힌 새의 세 마디 말/ 사자 문신/ 병문안/ 나귀가 사라졌다!/ 망친 기도/ 별로 영리하지 못한 새/ 설상가상/ 터키인과 재단사/ 보물찾기/ 흰 수염

7. 순간의 재치와 앞선 생각
배나무 위에서/ 왜 하필 나?/ 처음과 나중을 함께 보고/ 파수꾼

8. 현명한 판단
처음 보는 짐승/ 그리스 화가들/ 말은 나중에/ 두 노예/ 개미가 아는 만큼/ 사랑 노래/ 거창한 터번/ 라일리와 칼리프

9. 겸손한 자의 지혜
장난감 말을 탄 성자/ 신의 거울/ 세 번째 계단

10. 드러난 사기
아야즈와 진주알/ 콧수염의 허풍/ 도시 사람과 시골 사람/ 하느님의 종

11. 손님 접대
고양이와 살코기/ 나귀와 하인/ 만일이라는 집/ 손님의 환영(幻影)

저자 소개 1

잘랄 아드딘 무하마드 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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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vlana Jelaluddin Rumi

13세기 신비주의자이자 시인. ‘잘랄 아드딘 무하마드 발키’라고도 불리며 ‘루미’가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다. 1207년 9월 30일 지금의 아프가니스탄인 발흐에서 태어난 루미는 당시 ‘학자들의 술탄’이라 불렸던 신학자 아버지와 지역 지도자의 딸이었던 어머니와 함께 무굴 제국의 침략을 피해 현재 터키인 아나톨리아로 이주했다. 이후 그들은 코니아에 정착했고 ‘루미’는 이때 붙여진 이름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저명한 학자이자 신비주의자로 평가받던 루미는 37세가 되던 해에 평생의 친구이자 스승이자 연인이었던 샴스를 만나 인생 최대의 전환점을 맞는데, 전해져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13세기 신비주의자이자 시인. ‘잘랄 아드딘 무하마드 발키’라고도 불리며 ‘루미’가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다. 1207년 9월 30일 지금의 아프가니스탄인 발흐에서 태어난 루미는 당시 ‘학자들의 술탄’이라 불렸던 신학자 아버지와 지역 지도자의 딸이었던 어머니와 함께 무굴 제국의 침략을 피해 현재 터키인 아나톨리아로 이주했다. 이후 그들은 코니아에 정착했고 ‘루미’는 이때 붙여진 이름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저명한 학자이자 신비주의자로 평가받던 루미는 37세가 되던 해에 평생의 친구이자 스승이자 연인이었던 샴스를 만나 인생 최대의 전환점을 맞는데, 전해져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루미는 샴스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너무 강렬한 인상을 받은 나머지 그 자리에서 기절해버렸다고 한다. 두 사람이 함께 지낸 시간은 짧았지만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랑과 존경을 기반으로 한 아주 깊은 유대 관계를 유지했다. 자유로운 방랑자였던 샴스의 영향으로 루미는 강연과 설교를 모두 취소하고 샴스와 토론하는 데 시간을 보내며 영혼의 교류를 나누었다.

루미는 이슬람 신비주의의 분파인 수피즘의 가치이자 목적인 ‘신과의 합일’을 위해 교리 학습이나 율법이 아닌 철저한 금욕주의를 수행했다. 이들의 초월적인 교감에 주변 사람들은 의심과 질투를 일으켰고, 결국 샴스는 루미를 떠나고 만다. 샴스의 부재로 루미는 깊은 슬픔에 빠졌고 자기만의 세계에 완전히 고립되기에 이르렀다. 이후 샴스는 돌아왔지만 계속되는 시기와 질투에 코니아를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는데, 루미의 아들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 시기에 루미는 고통과 슬픔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수많은 시와 산문을 쏟아냈고, 이때 이슬람 문화뿐 아니라 시문학 전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마스나비(전 6권)』가 탄생했다. 루미는 극도의 황홀경 속에서 무려 2만 6천여 구의 시를 노래했고 그것을 받아 적어 만들어진 것이 ‘신비주의의 바이블’이라 불리는『마스나비』이다. 이 작업은 루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 평가받았을 뿐 아니라, 그에게 ‘우주적 시인’이라는 칭호를 선사해주었다. 이 외에도 4행 연구, 가잘 형식의 시가, 담론, 편지, 설교를 모은 산문들이 전해지고 있다. 1273년 스스로 죽음을 예언했던 루미는 그해 12월 자신의 아버지 곁에 묻혔다. 현재 코니아에 있는 메블라나 사원 안에 루미의 묘가 안치되어 있으며, 매일같이 전 세계에서 순례자들이 모여 그를 기린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인이자 시인이자 종교인이었던 루미가 죽음으로써 완벽한 ‘신과의 합일’을 이루었음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2월 2일에서 17일 사이에 메블라나 교단에서 축제가 열린다.

잘랄 아드딘 무하마드 루미의 다른 상품

역자 : 이현주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났다.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밤비'로 등단했다. 목사이자 동화 작가, 번역 문학가로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들을 집필하는 한편, 대학과 교회 등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동화집 『알게 뭐야』『살구꽃 이야기』『날개 달린 아저씨』 등과 『예수를 만난 사람들』『이아무개의 장자 산책』『길에서 주운 생각들』『보는 것마다 당신』『이현주 목사의 꿈 일기』 등을 썼으며, 『예언자들』『숨겨진 보물을 찾아서』『배움의 도』『바가바드기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태어날 때 이미 모든 것을 받았으니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도로 내어드리는 것밖에 없다는 ‘드림정신’을 제안하고, 주식회사(主式會社) ‘드림’을 설립해 인터넷 카페와 건물 없는 교회인 ‘드림실험교회’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드림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64g | 128*188*20mm
ISBN13
9788964291009

책 속으로

도둑이 치안판사에게 말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도둑질이 내 천직인 걸요.”
치안판사가 말했다.
“그러니 어쩌겠나? 자네를 잡아서 감옥에 넣는 것이 내 천직인 걸.”“오, 그대가 라일리인가?” --- '천직' 중에서

그렇게 해서, 그대는 장차 솔로몬처럼 위대한 왕이 되겠다는 개미를 만났지.
그런데 왜 웃고 있나?
지금 그대에게 있는 모든 것―자네의 기술, 재간, 지식, 능력 따위―들이 처음에는 개미만큼 작은 생각(아이디어) 아니었던가? --- '야망에 찬 개미' 중에서

칼리프가 말했다.
“그대가 내 친구 마즈눈으로 하여금 사랑에 빠져서 정신을 잃게 만든 그 미모의 라일리라고? 이해할 수 없군. 내 눈에는 다른 여자들과 별로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용모인데?”
라일리가 대꾸했다.
“하지만, 당신은 마즈눈이 아니잖아요?” --- '라일리와 칼리프' 중에서

“루미를 읽게 된 것은 저의 숙명이자 하늘의 은총입니다.
그가 시공을 뛰어넘는 지혜와 궁극의 깨달음으로 과연 인류의 스승 대접을 받을 만한 존재임은 유네스코에서 그의 탄생 800주년을 맞아 2007년을 ‘세계 루미의 해’로 정한 사실이 증명한다고 하겠습니다.
날마다 원치 않는 고약한 소식들이 신문과 방송을 어지럽히고 있는 이때에, 한 위대한 신비주의 수피 시인의 지혜와 교훈이 여러분의 일상생활을 좀 더 기름지고 여유롭게 해드릴 수 있다면 옮긴이로서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슬람 최고 시인 루미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13세기 페르시아의 천재적 시인 루미의 우화들을 모은 책. 이슬람 문학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역본을 가지고 있는 루미의 서사시 모음 「마드나위」에 실린 글 중에서 57편을 골라 ‘경험으로 배우는 것’ ‘관용과 선물’ ‘꾀로 해결한 어려움’ 등 11개 주제로 엮었다.
『루미의 우화 모음집』에 실린 이야기들은 지금도 사람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날카로운 통찰과 지혜로 번뜩인다. 짧은 대화 한 토막이 한숨과 동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이 우화들에서 우리는 루미의 에센스를 읽을 수 있다. 시인이 자기 친구들, 민담들 그리고 실생활의 경험들에서 얻어낸 이야기들에는 수피의 지혜, 친절, 예절, 솔직함이 스며들어 있다. 루미의 이야기들은 뜻밖의 반전을 통해 갑작스럽고 엉뚱한 깨달음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악의 없는 농담으로 껄껄웃음을 웃게 하고, 말 없는 고요함에 젖어 영혼의 한 구석에서 잠잠히 기다리게 한다.
여기엔 어리석은 마술사, 예절바른 낙타, 야망에 찬 개미, 교만한 사자를 농락하는 토끼, 고향 친척이 보낸 비밀 메시지를 읽고 새장에서 벗어나는 앵무새 등이 등장한다. 그 밖에도 어리석은 군주와 슬기로운 군주, 착한 하인과 못된 하인이 함께 등장하여 신성한 경구와 수수께끼로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여기 수록된 이야기들을 통해서 독자들은 루미의 심오한 작품 세계에 매력을 느껴 한 걸음 들어가 볼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진정한 삶의 지혜와 실천하는 언어에 목마른 사람들을 위해 옛사람들의 진솔한 가르침을 담은 시리즈 『지혜의 우물』 3권이다. 목사이자 작가인 이현주 씨가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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