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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ovel 시리즈

책소개

목차

서막
제1막 ‘리키마루 나오야’의 짝사랑
제2막 ‘아야히라 키라라’의 짝사랑
제3막 ‘타츠미 죠지’의 짝사랑
제4막 ‘코바타 마시로’의 짝사랑
제5막 ‘요시이 타마오’의 짝사랑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256g | 120*180*20mm
ISBN13
9788925536279

책 속으로

“그래요, 난 마사야를 좋아해요.”
‘띠-잉!’ 하는 소리가 마시로 머릿속에서 들리는 것 같았다. 언니의 대담한 고백을 듣고 마시로는 부들부들 입술을 떨었다.
“그, 그렇군요. 언니는 마사야 선배를 정말….”
“네에, 마사야는 무척이나 의지할 수 있는 친구니까요. 마사야 친구 중에 그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걸요.”
“그런 의미에서 물은 게 아니잖아요!”
그때서야 타마오의 말뜻을 이해한 마시로가 격노하며 소리친다.
희미하게 느끼고는 있었지만, 혹시 마시로도 멍한 스타일? 딱히 그런 것까지 타마오를 닮을 필요는 없을 텐데….
내가 교토 출신 멍청이들을 상대로 어떻게 대처할까를 고민하는 사이, 마시로와 타마오의 핀트가 맞지 않는 대화는 계속되었다.
“그러니까 저는 언니가 마사야 선배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거예요.”
“알아요, 그러니까 좋아한다고 한 거예요. 부회장으로서도 유능하고 그 덕분에 학생회 운영에 있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그런 의미가 아니라…!”
방금까지 말이 없다는 인상을 멀리 날리는 마시로의 거듭된 격렬한 분노. 아무래도 멍한 정도는 타마오가 더 위인 모양이다. 아니 타마오도 이제 무슨 말인지 알 때도 됐는데.
두 사람의 웃기는 대화를 보며 나는 본능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아까 마시로는 소꿉친구에게 연인이 생긴 게 아닌가를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파트너를 걱정하는 것은 콤비로서 당연한 심리다.
좋아, 언니를 걱정하는 마시로를 위해, 이번엔 내가 힘을 써주지. 마시로의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또 내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타마오와 마사야의 적나라한 관계를 백일하에 드러내주지!
“잠깐잠깐, 타마오는 아까부터 무슨 엉뚱한 소릴 하는 거야? 마시로는 ‘마사야를 이성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고 있는 거니까 제대로 대답하도록 해.”
어때? 이렇게 확실히 말하면 아무리 타마오라고 해도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할 것이다. 마시로가 침을 꿀꺽 삼키는 것을 느끼며, 나는 타마오의 대답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귀를 기울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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