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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철 발명왕 박스세트
전5권, 완결
윤승운 글그림
만화규장각 20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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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이트노벨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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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윤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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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표현에 따른 과장과 웃음을 주요 테마로 하는 명랑만화의 대표작가. 1943년 함경북도 종성에서 태어난 윤승운 작가는 60년대 길창덕의 뒤를 이어 신문수, 이정문, 박수동 등과 함께 70~80년대 명랑만화 전성기를 이끌었다. 『두심이 표류기』『요철발명왕』『맹꽁이 서당』등 지금까지 약 130 여권의 책을 냈다. 특히 대표작인 『맹꽁이 서당』에서 조선시대 야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입담으로 풀어 보인 시도는 요즘 유행하는 학습만화보다 높은 수준의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평가된다. 현재 남양주시 자연농장에서 농사를 지으며 만화 창작도 잇고 있다. 아파트 개발로 동네에 버려진 개들
간략한 표현에 따른 과장과 웃음을 주요 테마로 하는 명랑만화의 대표작가. 1943년 함경북도 종성에서 태어난 윤승운 작가는 60년대 길창덕의 뒤를 이어 신문수, 이정문, 박수동 등과 함께 70~80년대 명랑만화 전성기를 이끌었다. 『두심이 표류기』『요철발명왕』『맹꽁이 서당』등 지금까지 약 130 여권의 책을 냈다. 특히 대표작인 『맹꽁이 서당』에서 조선시대 야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입담으로 풀어 보인 시도는 요즘 유행하는 학습만화보다 높은 수준의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평가된다.
현재 남양주시 자연농장에서 농사를 지으며 만화 창작도 잇고 있다. 아파트 개발로 동네에 버려진 개들을 그냥 보고만 있지 못해 개집을 지어 키우는 마음씨 넉넉한 할아버지이다. 요철이가 당신의 아바타라고 할 만큼 손재주가 비상해 웬만한 물건은 손수 뚝딱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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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140*200*15mm
ISBN13
9788992596480

출판사 리뷰

〈요철 발명왕〉은 1975년, 우리 나라가 한창 경제개발 정책에 발동을 걸던 35년 전의 풍경 속에서 말썽꾸러기 아들과 아버지가 매일 전쟁을 벌이는 에피소드이다. 아버지는 당시 누구라도 그랬듯이 아들만 보면 “공부하라”고 다그친다.
아들이 기성세대에 대항하는 방식은 발칙하게도 ‘발명’이라는 첨단 지식 아이템이다. 아들은 마냥 놀고 사고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발명품을 개발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라에 애국하겠다는 희망찬 꿈을 꾸고 있다. 마침 당시는 발명이 핵심 키워드로 과학부국의 기치가 드높던 때가 아니던가. 박인하 교수(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에 따르면, 당시 발명이라는 아이템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과학을 표현하는 가장 대중적이고 뜨거운 인기 키워드였다. 당연히 〈요철 발명왕〉은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지금 한 세대 전을 추억하기엔 이보다 더 좋은 재료(텍스트)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요철 발명왕〉은 1975년 〈어깨동무〉 2월호부터 부록으로 연재되기 시작했다. 당시 어린이 잡지는 부록 경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작품보다 앞서 신문수의 〈도깨비 감투〉가 나와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자극받은 잡지사에서 명랑만화를 찾던 중 윤승운에게 원고를 주문하게 된다. 윤승운은 이번 복간책의 서문 ‘작가의 말’에서 당시 원고 청탁을 ‘소름끼친 청탁’으로 기억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달에 8쪽 내외 정도 원고를 소화할 능력이 있는 사람한테 64쪽 장편(!)을 단독으로 집필하라니 눈앞이 아득했다고 한다. 마감 3일전까지 한 장면을 못 그리고 애를 태우다 죽기 살기로 그렸다고 회고한다. 이후부터는 자신감이 붙어 웬만한 작품은 술술 풀어나가게 되었는데, 〈요철 발명왕〉은 2년 간 25회에 걸쳐 매달 연재하고 작가의 대표작이 됐다.

단독주택 지하에 비밀 연구소를 만들어 황당한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요철이와 조수 맹물이, 그리고 요철이 때문에 늘 골치 아파하는 요철이네 아버지가 주인공이다. 아버지는 아들 요철이의 발명 연구소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변장을 하고 주변 사람까지 동원해보지만 그때마다 번번이 실패한다. 단독 주택인 요철이네 집의 벽돌 하나를 들추면 나타나는 지하 발명 연구소를 기억하는 독자가 아직도 많은데, 당시 어린이들한테는 자기만의 아지트에 대한 판타지를 심어줬다. 주로 동네 골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공룡, 타임머신, 시골 친척집 방문, 도깨비와의 만남 등 종잡을 수 없이 확장된다.
학교 공부엔 통 관심이 없는 요철이의 최대 관심사는 발명이다. 하늘을 나는 기계, 화성 탐사 우주선, 타임머신 같은 기계에서부터 방학 때면 숙제를 자동으로 해주는 기계를 만들려고 실험하고 도전한다. 물론 그때마다 이웃집으로 추락해 장독을 깨거나 우주선은 폭발하고 타임머신을 통한 시간여행 역시 고난과 사고의 연속이다. 또 관찰력이 남다른 요철이는 여름철 파리가 앉으면 달라붙는 접착제를 보다 파리한테 특수 장화를 신겨 파리들이 잡히지 않게 하는 기발한 발명품도 내놓는다. 다른 한편으로는 쓰레기 더미에서 대체 에너지를 찾기 위해 연구(!)를 하다 뜻하지 않게 현금이 담긴 가방을 발견해 주인한테 돌려주는 선행으로 착한 어린이 표창을 받는 일도 있다. 환경 문제나 대체 에너지에 대한 문제의식은 선구적인 발상인데, 이를 일상의 코믹 만화로 그린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운 대목이로 보인다.

〈요철 발명왕〉의 발명은 ‘도라에몽’이 주머니에서 스윽 꺼내놓는 미래의 발명품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요철 발명왕〉의 세계는 철판을 망치로 두드리고 펴서 납땜으로 이어 붙인 투박한 상상력의 세계다. 우리는 발명왕 요철을 통해 작가가 제한 없이 - 개연성과 논리라는 딱딱한 틀을 버리고 - 펼쳐 보여준 상상력의 세계를 한바탕 웃으며 즐길 수 있다. 한 세대 전을 추억하는 것은 덤인데, 그래서 온가족이 함께 보기 꼭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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