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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제1부 영국편 도싯의 시지프스 : 토마스 하디 마지막 낭만주의자와 영원한 여성 : W.B. 예이츠 다성적 목소리 : T.S. 엘리엇 예술과 삶의 긴장 : 필립 라킨 현실과 신화의 아이러니 : 테드 휴즈 엘리엇과 히니의 청각적 상상력 : 셰이머스 히니 제2부 미국편 동양의 시학 Ⅰ : 월러스 스티븐스 동양의 시학 Ⅱ : 로빈스 제퍼스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 에이드리언 리치 피어오르는 황금빛 연꽃 : 실비아 프라스 브래들리와 하스의 인식론 : 로버트 하스 분열과 통합의 시학 : 수지 곽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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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엘리엇 전문 연구자로 알려진 김구슬 협성대교수(영문학)의 『현대 영미시 산책』이 서정시학에서 발간되었다. 전년도에 발간된 『T.S. 엘리엇과 F.H. 브래들리 철학』에 이어 발간된 『현대 영미시 산책』』은 W.B. 예이츠, T.S. 엘리엇, 그리고 월러스 스티븐스 등 현대영미시단을 대표하는 12명의 시인들을 중심으로 영미시의 흐름을 개괄하고 그 저변을 폭넓게 제시한 저자의 노작이다.
이 책은 영국편과 미국편 두 부분으로 나누어 전개된다. 제 1부는 영국편으로 토마스 하디로부터 W.B. 예이츠와 T.S. 엘리엇, 필립 라킨과 테드 휴즈 그리고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셰이머스 히니에 이르기까지 여섯 시인을 다루고 있다. 예이츠와 히니 등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두 시인을 포함시켜 영국시의 저변을 폭넓게 제시하고 있다. 제 2부는 미국편으로 월러스 스티븐스로부터 로빈슨 제퍼스와 에이드리언 리치, 실비아 플라스와 로버트 하스 그리고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 시인 수지 곽 김에 이르기까지 여섯 시인을 다루고 있다. 리치와 플라스 그리고 수지 곽 김 등 세 명의 여성 시인을 포함시켜 미국 시사에서 여성 시인들이 차지하는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지 곽 김을 통해 미국시단에서의 한국계 여성 시인들의 활동을 점검하고 있기도 하다. 그간 영미시를 다룬 여러 권의 책들이 국내에 소개되었으나 일정 수준의 일반 독자 들의 요구를 충족시킬만한 책은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저서는 학문적 접근을 하면서도 동양시학, 디아스포라, 여성시학 등 다양한 관점을 취하고 있어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흥미를 촉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