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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자들에게
들어가며 하츄의 ‘공짜로 70일 동안 세계 일주를 할 수 있을까?’ 프로젝트 경과 보고서 70일 간의 세계 일주 여정 프롤로그 제1부 세계 일주? 난 공짜로 간다! 학창 시절의 마지막 해, 이것만큼은 꼭 하고 싶다! 목표는 정했는데 그놈의 돈이 웬수!! 세계 일주와 광고 전략을 접목하면 어떨까? ‘악플 블로거’라는 과거 자, 기업들을 만나자! 첫 회사 사장님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정말 협찬사가 나타났다! ‘안전 보장’이 제일 큰 문제 잡지 연재를 하다! ‘세계 일주 블로그’ 히트 전략 여행 필수품 확보! NTT 레조넌트와의 만남 사람에서 사람으로. 인맥이 넓어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성공하고야 말 테다! 제1회 세계 일주 이벤트 개최! 정신없이 지나간 7월, 그리고 미국행 9월, 마지막 영업 스타트! 세계 일주 경로 최종 결정 ‘좋은 메모’와의 공동 기획 출발 전, 이벤트 연속 개최 결국 몇 개의 미션을? 세계 일주 대장정 전야 제2부 앗싸! 70일간 14개국을 배낭 하나 메고 도전한다! 느닷없는, 블로그 업데이트 실패!! 칠레- 산티아고에서 벌써 기진맥진!? 그토록 소원하던 이스터 섬에 상륙하다! 볼리비아- 마녀 시장의 도시 라파스 새하얀 ‘세계의 끝’ 우유니 소금 호수 페루- 공포의 장거리 버스 이동 마추픽추에서 게바라를 연기하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쇼핑 삼매경에 빠지다 모로코- 별천지 사하라 사막으로! 모래와 공생하는 사막 사람들 이집트- 웅장한 피라미드의 감동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도시 다합 케냐- 나이로비의 호화 호텔에서 재충전을 사파리에서 울음을 터뜨리다 나와 마주서다 요르단- 요르단 사람들의 친절에 감격하다 이스라엘- 이스라엘에서 갑자기 일 복(福)이 터지다 ‘통곡의 벽’에서 우연히 만난 아저씨 인생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즐겁다 인도- 모든 것이 뒤섞여 있는 카오스의 세계 인도에서 만난 사람들 너무 비싼 네팔 행 항공료! 순백의 대리석 무덤 타지마할 속으로 인도의 전차 안에서 설마…… 식중독!? 네팔- 휘청휘청 네팔을 가다 좋은 사람들로 이어진 네팔의 추억 많은 추억을 가져다준 인도여 안녕! 타이- 방콕에서 마사지 몸살을 앓다 캄보디아- 물 위에 사는 사람들의 단순한 생활 베트남- 드디어 마지막 코스, 먹고 싶은 것 맘대로! 12월 23일, 70일 만에 돌아오다 세계 일주, 그 후 잠깐! 이것만은 참고해둬! 에필로그 |
Haruka Ito,いとう はるか,伊藤 春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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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그저 꿈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끝내 이루지 못한다. 꿈을 향해 한발자국이라도 내디뎌야만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그 사실을 깨달은 건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그래서 대학 새내기가 되었을 때 이미 결정했다.
‘3년 동안 졸업 학점을 모두 이수하고 4학년 때는 세계 일주를 하자!’ 훗날을 즐기자는 각오로 1학년부터 학점을 최대로 신청해서 수강한 덕분에 2학년 말에 이미 졸업 학점을 모두 이수할 수 있었다. --- p.20 컴퓨터를 이용하는 아이디어도 있다. 예를 들어 ‘파손의 염려가 없다’라고 자부하는 브랜드의 컴퓨터를 세계 여러 나라 사람에게 깨보라고 하고 블로그에 ‘그래도 깨지지 않습니다!’라고 매번 리뷰를 올리는 것이다. 남미에서는 주술사들에게 주문을 걸어보게 하고, 인도에 가서는 거리의 악사에게 불을 붙여보라고 하거나 코브라에게 던져보기도 하고. 그렇지, 타이에 가면 코끼리보고 밟고 올라서 보라고 할까? 그래도 깨지지 않으려나? 하긴 코끼리가 밟으면 부서질 가능성이 크겠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좋은 기삿거리가 될 수 있으니까 블로그 접속 수를 올리는 데는 한몫할지도 모른다. --- p.31 닥치는 대로 무조건 메일을 보내고 전화했더니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라는 속담대로 이따금 흥미를 보이는 회사가 나타났다. “우선 만나서 이야기해봅시다”라고 넓은 아량을 보이는 회사가 있으면 와락 달려들어 며칠 안으로 약속을 잡고 실행에 옮겼다. --- p.50 세계 일주 블로그는 기획서를 작성하기 전 단계에 이미 구축해두었다. 협찬사는 한 곳도 없는 상태였지만, “공짜로 세계를 한 바퀴 돌겠습니다!”라고 선언하며 여행 준비 과정과 세계 각국의 뉴스를 모아 블로그 재구축의 포문을 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미리 “꼭 해내겠습니다!”하고 공약을 한 것은 나의 결심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잔머리라고나 할까? 블로그 제목은 우선 ‘공짜로 70일 동안 세계 일주를 할 수 있을까?’로 정했다. 처음에는 ‘공짜로 세계 일주하는 방법’이라는 타이틀을 생각했지만, 그 시점에서는 기획의 실현이 가능할지 어떨지 자신이 없었기에 ‘할 수 있을까?’로 바꾸었다. 처음부터 ‘협찬사의 도움을 받아 공짜로’라는 부분을 강조할 작정은 아니었다. --- p.61 궁극적인 최종 목적은 새로운 ‘세계 일주 지정 상품’을 만드는 것. 미처 모르고 있던 제품의 가치와 활용법을 발견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면 이렇게 어수룩하고 천방지축인 여대생을 믿고 힘을 보태준 너그러운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으리라. --- p.72 그럴 때마다 좌절하기보다는 오히려 ‘무슨 일이 있어도 성공하고야 말 테다!’라고 마음을 다잡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한번 결정한 것을 포기하는 건 사람으로서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은 덕분에 ‘그만두는 거야 간단하지만, 그렇게 되면 여자 체면이 말이 아니지! 힘내자 하츄!!’하고 나 자신을 격려했다. --- p.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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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 14개국 공짜 여행, 어떻게 가능했을까?
기획에서부터 업체 미팅, 프레젠테이션, 협찬 계약, 세계 일주 성공까지 평범한 여대생의 열정적인 땀과 노력의 과정들이 이 책 한 권에 담겼다!!
평범한 한 여대생이 70일간 세계 일주를 공짜로 한 경험을 생생하게 엮었다. 저자는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꿈에 그리던 세계 일주를 하기 위해 생판 모르는 기업들에 기획서를 들고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많은 기업들의 문을 두드려 협찬을 이끌어내고 70일간 남미대륙을 시작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까지 14개국으로 자기 돈 한 푼 들이지 않는 여행을 떠난다. 어떻게 이런 여행이 가능했을까? 그녀의 좌충우돌 실제 경험담이 리얼하게 펼쳐진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세계 일주를 떠나기 전까지 구상, 계획 짜기, 기획서 작성, 업체 미팅, 프레젠테이션, 협찬 계약 등 세계 일주를 공짜로 떠나기까지 준비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2부에서는 70일간 14개국을 여행한 경험을 사진과 함께 엮었다. 이밖에도 실제 저자가 자신의 계획을 추진하면서 작성한 ‘프로젝트 경과 보고서’, 70일간의 세계 일주 여정 지도도 찾아볼 수 있다. 여행에 참고할 만한 특징들을 모아 정리해 둔 ‘잠깐! 이것만은 참고해둬!’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학생활이 끝나기 전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았던 하츄, 그때 퍼뜩 떠오른 세 가지. *세계 일주를 하고 싶다. *무언가 엉뚱한 짓을 해보고 싶다. *블로그를 이용한 기획을 해보고 싶다. 이 세 가지 목표를 합쳐서 ‘세계 일주를 하며 온갖 엉뚱한 시도를 해보는 블로그’를 선보일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텐데!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한 적 없는 블로그의 등장에 모든 사람들이 ‘우와!’하고 감탄할 텐데!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세계 일주에 드는 ‘비용’ 문제. 항공비, 숙박비, 예방주사비, 노트북 구입까지 현재 통장 잔고는 거의 제로 수준. 온갖 알바로 언제, 무슨 수로 그 비용을 마련할까. 그때 머릿속을 스친 것은 바로 ‘세계 일주와 광고 전략을 접목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었다. 그 길로 기획안을 만들고 세계 일주를 협찬해줄 다양한 기업에 무작정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세계 일주가 아니면 시도할 수 없는 기획’이라는 주제로 엉뚱하면서도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불끈불끈 샘솟았다. 물론 블로그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일본의 카레를 인도 사람들에게 맛보게 하고 그 반응을 보는 것, 캐러멜 ‘하이츄’를 지구촌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것, ‘세계 일주에 가장 유리한 신용카드’를 홍보하는 것, 특이한 이름의 기업CM 동영상을 만드는 것, 해외 로밍 서비스가 잘 되는 휴대전화를 소개하는 것, 세계 어디서든 ‘파손될 염려가 없는 컴퓨터’에 대해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남미의 살인적인 햇볕을 차단해 주는 자외선 차단제’의 효능을 확인시켜주는 것 등. 무모하리만치 열정적인 노력으로 협찬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제1호 협찬사는 사진집이나 명함 제작 서비스를 해주는 ‘콘텐츠웍스’ 기업이었다. 이후 여행사 세계일주당으로부터 코스 결정에 관한 도움을 받았고, 인기 여행 서비스 사이트를 운영하는 ‘오픈도어’에서는 안전 보장 웹 페이지를 만들어주어 세계 여행에 대한 안전함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 「소트코트」잡지의 세계 일주 관련 연재가 결정되면서부터는 기업 협찬을 받는 데 자신감이 붙었다. 세계 일주 성공에 가장 결정적으로 큰 도움을 주었던 업체는 NTT 레조넌트(일본의 검색포털 사이트 goo를 운영하는 대기업). 이번 기획의 메인 스폰서가 되어 여행 경비를 협찬하고 블로그 업데이트에 필요한 국제휴대전화를 대여하며 다른 기업들에도 다리를 놓아주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폭넓은 지원을 해주었다. 이밖에도 『세계를 간다』를 출간하고 있는 다이아몬드빅사의 관련 자료 도움, 후지나미 타올 서비스의 협찬, ‘좋은 메모’의 용돈 기입장 저장 서비스 협찬 등 여러 협찬을 비롯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의뢰가 들어오는 바람에 여행 중에 완수해야 할 미션은 무려 150가지가 넘어버렸다. 칠레, 스페인, 케냐, 베트남 등 70일간 14개국을 150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여행하다! 이제 세계 일주의 출발이다. 70일 동안 임무를 완수하려면 결코 만만치 않을 150가지 이상의 미션이 있었지만 꿈에 그리던 세계 일주를 떠난다는 사실만으로도 뛸 듯이 기뻤다. 일본을 출발해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칠레의 산티아고. 그리고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은 ‘신들의 섬’이라는 말처럼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두 번째 나라는 볼리비아. 절구 모양의 환상적인 도시 라파스의 마녀 시장은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우유니 소금 호수와 사막은 결코 잊을 수 없다. 제3방꺹국은 페루. 유럽의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도시 쿠스코를 거쳐 마추픽추에 올랐다.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영화가 떠올라 가슴이 설레였다. 최고의 전망대 ‘와이나픽추’에서 바라보는 마추픽추의 웅장함은 유적지마다 ‘신’이 깃들어 있는 모습이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예술감각이 돋보이는 시내를 돌아보며 쇼핑 삼매경에 빠졌다. 제5방문국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은 ‘별천지’ 그 자체였다. 지구의 중심에 가까운 느낌, 일출을 보며 느꼈던 그 신비로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그 다음 찾아간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의 감동을 빼놓을 수 없다. 다합에서의 바다의 절경 역시 잊을 수 없는 곳이다. 제7방문국 케냐에서는 나이로비의 호텔에서 재충전을 하고 사파리로 출발했다. 국립공원 안 나쿠루 호수에서 황홀한 아프리카를 감상했다. 사파리 투어를 마치고 요르단으로 가 수도 암만에서 전통 시장 수크, 이슬람 예배당 모스크 등 시내를 돌아다녔다. 이스라엘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0번째 여행지 인도는 모든 것이 뒤섞여 있는 카오스의 세계였는데, 특히 타지마할이 기억에 남는다. 동화 속에 나오는 거대한 성처럼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은 뇌리에 깊이 남았다. 그리고 신비로운 네팔을 거쳐 몇 번 와본 적이 있는 타이와 캄보디아로 떠났다. 드디어 마지막 코스 베트남. 그렇게 70일간의 세계 일주 여행은 끝이 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