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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개요
1. 『고려왕조실록』과 『고려사』, 『고려사절요』의 편찬 2. 서긍의 『고려도경』과 고려의 교육열 3.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그리고 『제왕운기』 4. 고려 왕들의 계보 5. 고려를 움직인 인물 20명 6. 국제 정세 7. 고려와 주변국과의 관계 8. 외세의 침입과 파병 9. 고려가 남긴 유산 제 2장 후삼국의 통일과 고려의 건국 1. 신라의 몰락과 군웅들의 부상 2. 견훤의 후백제 3. 궁예의 후고구려 4. 왕건의 무혈 쿠데타 5. 신라의 멸망 6. 후백제의 멸망과 삼한 통일 7. 발해의 멸망과 유민의 유입 8. 정안국의 멸망 제 3장 고려의 제도와 사회 1. 신분제도 2. 성씨와 본관제도 3. 토지제도 4. 지방제도 5. 관료제도 6. 군제와 문치주의 7. 학제 8. 사회 풍속 9. 가족제도와 혼인제도 10. 불교와 기타 다양한 사상들 11. 팔만대장경 판각 12. 고려의 명절과 연회 그리고 제의 13. 상업과 화폐 14. 고려청자와 차 문화 15. 인쇄의 역사와 종이 16. 의료, 한의학의 태동 17. 문익점의 의류 혁명 18. 최무선의 화약무기 개발 제 4장 호족연맹시대 [제 1대] 태조 왕건과 명장 유금필 [제 2대] 돗자리 주름살 혜종과 왕규 [제 3대] 명 짧았던 정종 [제 4대] 피의 군주 광종과 쌍기 [제 5대] 요절한 경종과 전시과 제 5장 왕권시대와 고려의 융성 [제 6대] 유교정치를 실현한 성종과 명신 최승로 [제 7대] 동성연애자 목종과 천추태후 [제 8대] 고려를 군사 강국으로 만든 현종 [제 9대] 천리장성을 쌓은 덕종 [제 10대] 요절한 정종 [제 11대] 태평성대를 연 문종. 의천과 최충 [제 12대] 최단기 재위한 순종 [제 13대] 유언만 괜찮았던 선종과 인주 이씨 가문의 부상 [제 14대] 단종의 대선배 헌종과 이자의의 역모 [제 15대] 고려의 수양대군 숙종과 여진 정벌 [제 16대] 여진 정벌에 실패한 예종과 윤관의 9성 축조 [제 17대] 우유부단했던 조선의 인조와 묘호도 같은 인종 [제 18대] 먹고 노는 것밖에 몰랐던 의종과 무인시대 |
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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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막연히 고려에 관한 사서(史書)가 적어서 실체를 자세히 알기 어렵다고 말들 하지만, 독자들이 고려에 대하여 거의 완전히 알 만큼 고려에 대한 기록은 충분히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조선에 관한 사서는 넘쳐나지만, 고려에 관한 사서는 별로 많지 않다. 독자들이 고려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고려시대에 관심을 갖게 할 만한 사서를 찾기 힘든 것이 그 원인으로, 이는 필자로 하여금 고려왕조실록을 쓰게 한 촉매제가 되었다. --- p. 7
고려사(高麗史)는 필자의 우리 역사 진실 추적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책 제목에 ‘완간’ 자가 들어간 것은, 그 동안에 간행된 고려사에서 소홀히 취급되었던, 박진감 넘치는 무인시대 스토리와 30년 간에 걸친 몽골 침공의 실상, 대제국 몽골의 실체, 그리고 삼별초의 난과 여몽 연합군의 일본 침공의 진실을 추적하여 상세히 수록했기 때문이고, 또 정사(正史)인 고려사에 수록되어 있는 중요한 기록을 거의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다. --- p. 9 고려 역사의 진실 찾기는 몽골의 침공기부터 시작된다. 첫 번째가 1231년부터 거의 30년 동안 여섯 차례에 걸친 몽골의 침공(실제 침입 횟수는 11회이다)을 받으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과연, “고려는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려고 30년 간 몽골의 침공에 저항했던 것인가?” 라는 주제와, 두 번째가 고려가 원의 식민지로 전락된 후 있었던 “여몽연합군의 2차에 걸친 일본 원정 실패가 과연 태풍 (신풍. 가미카제) 때문이었는가?” 라는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또 그 사이에 일어났던 ‘삼별초의 난’이 과연 몽골 항쟁의 표상이었는가를 살펴 볼 것이다. 그리고 역사를 바꾼 이 사건들의 주역인 몽골제국의 실체를 탐구하고, 몽골 침공 기간 중 나라를 지키다가 묻혀 버린 영웅들을 되살려 낼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려시대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두 특이한 인물, 즉 개혁승 묘청과 요승 신돈을 재조명하여 재평가하려고 한다. --- p. 16 몽골이 침공한 30년 동안, 침공 첫해를 빼고, 고려에는 외침에 맞설 군대가 없었다. 당시 고려 조정은 허수아비였고, 무신정권의 최우가 모든 권력을 쥐고 있었다. 침공 다음해인 1232년 최우는 조정을 이끌고 강화로 도망쳤다. 정규군은 붕괴되었고, 모든 백성들은 외적의 침입 앞에 방치되었다. 이 진실은 어느 사서에도 수록하지 않았는데, 도대체 군대가 없는데 무슨 30년씩이나 저항했다고 우기는지 모르겠다. 고려는 몽골이 쳐들어 올 때마다, 2차 4차 빼고, 항복을 했고, 몽골군이 철군한 후에는 항복조건을 지키지 않아서 재침을 유발했을 뿐이다. 결국 고려는 원에 항복하여 부마국이자 식민지가 되었다.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었다. 몽골의 기마군단은 전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당시 알려진 문명세계를 모조리 정복한 세계제국을 세웠다. 몽골의 침공은 천재지변이었다. 만약 고려가 몽골의 침공에 30년 간 저항했으면, 있지도 않은 고려군이 세계 최강의 군대와 30년 간 전쟁을 치렀다는 말이냐?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 하 일부 요약 거의 모든 다른 사서와 국사 교과서에는 그 시기를 ‘원의 간섭기’라는 아주 애매모호한 표현을 썼는데, 이는 싸구려 민족주의 감상에 빠져 있는, 제법 되는 독자들의 반발을 염두에 둔 매우 사실성이 떨어지는 표현으로, 아마 책 판매에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하여 선택한 용어일 것이다. 당시는 실제로 우리나라가 사상 최초로 경험한 식민지 시대였다. 있었던 것은 있었다고 해야 한다, 그래야 배우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 p.8 이렇게 우리는 수천 년의 역사에서 고려시대 때 가장 이색적인 정치 경험을 했다. 그러나 고려는 조선과 달리 원의 식민지가 되기 전까지는 중국에 대하여 조선과 같은 형태의 사대(事大)를 하지 않은, 자주성을 지킨 나라였다. 물론 주변 강대국에 조공을 바치고 책봉을 받고 했으나, 이는 중국을 마음 속 깊이 사모하여 모든 가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중국을 제 애비 모시듯 했던 조선과 달리, 단지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의례적인 조공 책봉 관계를 유지했을 뿐이었다. 고려는 후기 무인시대를 겪으면서, 그간 문풍(文風)에 찌들고 문벌 귀족 정치의 폐해로 퇴폐적이고 무기력했던 사회에 거칠지만 역동적인 무풍(武風)이 불었고, 조선시대 같으면 감히 상상도 못할 극과 극의 신분 이동이 이루어졌다. 또 고려는 원 식민지시대를 보내면서 팍스 몽골리카(Pax Mongolica)의 일원으로 편입되어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었고, 국제적인 무역도 활발해져서 전보다 훨씬 더 스케일이 크고 역동적인 사회를 유지할 수 있었다. --- p.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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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조일전쟁』에 이은 우리 역사 진실 찾기 시리즈 제3탄,
『백지원의 완간 고려왕조실록』! 지금까지의 고려사서 중 가장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고, 지금까지의 고려사서 중 가장 역사의 진실에 접근해 있으며, 지금까지의 고려사서 중 가장 재미있고, 그리고 지금까지의 고려사서 중 이렇게 고려를 명쾌하게 해석하고, 고려사의 감추어진 진실을 이렇게 깊이 있게 탐구한 사서는 없다. 책 소개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역사의 진실에 접근한 대중 역사서! 우리 역사가 승자와 권력에 의해 심하게 왜곡되어 있다고 보고 있는 저자는 그 왜곡된 역사를 바로 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 책 『백지원의 완간 고려왕조실록』은 저자의 세 번째 작품이다. 역사상 가장 다채로운 정치체제를 경험했던 고려시대 저자는 먼저 고려시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매우 협소하고 단순하며 또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고려시대는 불교 국가이면서도 다양한 사상들이 함께 공존했고 아주 개방적이면서 활기찬 사회였으며, 우리 민족의 통일된 의식, 언어, 문화의 원형이 형성된, 우리 역사상 가장 다채로운 정치체제를 경험했던 중요한 시대였다고 저자는 평가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진실 찾기 그리고 고려시대에 대한 재평가 * 고려는 몽골의 침공에 맞서서 30년 간 저항하지 않았다. 당시 고려에는 저항할 군대가 없었다. * 몽골에 항복한 고려는 이후 약 100년 간 식민지를 경험했다. 따라서 이 시기는 ‘원의 간섭기’가 아닌 ‘원(元) 식민지시대’라 불러야 한다. * 또한 삼별초는 그저 개성 없는 평범한 무장 집단이었다. * 여몽연합군의 일본 침공 실패는 태풍 때문이 아니고 사무라이들의 격렬한 저항 때문이었다. * 개혁승 묘청은 요승이었고, 요승 신돈은 개혁승이었다. 이처럼 저자는 역사를 바꾼 중요한 사건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또한 당시 세계 제국이었던 몽골제국의 실체를 탐구하고 서술하여 고려시대를 좀 더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몽골 침공 기간 중 나라를 지키다가 묻혀 버린 영웅들을 되살려내었다. 그리고 고려시대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두 특이한 인물, 즉 개혁승 묘청과 요승 신돈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재조명하여 기존의 왜곡된 역사적 평가를 바로잡았다. 밥값이라도 한 왕은 6명 정도? 저자는 고려 왕들을 풍부한 자료를 통해 검증과 평가 작업을 하고 있다. 저자가 보기에 고려의 34명의 왕 중 절반이 넘는 20명은 있으나 마나 한 허수아비에 불과했고, 나머지 10여 명의 왕들 중에서도 그나마 밥값이라도 한 왕은 태조 왕건을 빼고는 광종, 성종, 현종, 문종, 숙종, 예종 등 6명에 불과하다고 조목조목 평가하고 있다. 또한 유감스럽게도 조선의 세종과 같은 명군(名君)이라 부를 수 있는 군주는 고려에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저자는 참고할 수 있는 모든 사료들을 검토, 분석하여 왜곡된 고려시대를 사실 그대로 재구성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서 저자는 독설을 서슴지 않았으며, 육두문자 쓰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